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갔다 와 보니
저처럼 일 하는 사람은 딱 자기 일 밖에 모릅니다.
(잘 모른다는 얘기)
회사에서 금융쪽 일하시는 분은 요즈음 전화 받느라 거의 초죽음이죠.
제가 이 분한테 들은 얕은 지식으로는
계리사라는 직종이 있는데 이 직종은 금융상품을 디자인한답니다
계리사들에 의하면 CI처럼 회사에는 좋고 개인에게 안 좋은 상품을 하나 만들어 보는 것이 바램이랍니다.
절대 인간이 CI 조건에 해당하게 아플 수가 없답니다.
또 금융회사 상품구조를 볼 때 변액이 많으면 일단 그 회사가 안정되게 가는 걸로 알더라고요.
10년 20년 후를 어찌 알고 작지 않은 돈을 넣을 수 있는지.
차라리 보장만 받는 상품은 위험시에 쓸 수나 있지.
보험은 보장성만 두시고 보험판매인이 아무리 말려도 지금 들어 가시는 금액이 부담되시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떻게 구체적으로 안 좋은 지는 개별상품에 따라 다르리라고 보고
남편 분과 꼭 의논하셔서 좋은 결정 하세요
이번 겨울부터 관리비 장난 아닐거고 먹거리 가격도 엄청 오를겁니다.
구체적인 대답 못 드려서 죄송해요.
아까 답답해서 쓴 글인데 제가 너무 앞서간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1. ^^;;;
'08.9.18 5:41 PM (121.116.xxx.252)얇은→얉은
2. ?
'08.9.18 5:42 PM (121.134.xxx.222)얉은? 얕은 아닌가요? ?? 진짜 모르겠네.
3. ..
'08.9.18 5:44 PM (222.108.xxx.69)얕은이 맞는것같아요
4. 분당 아줌마
'08.9.18 5:45 PM (121.169.xxx.56)그래요 ? 항상 급하게 쓰다 보니 오타가 많아요.
얕은이 맞나요?5. ,,
'08.9.18 5:46 PM (61.254.xxx.129)아, 네 CI가 그런 부분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사실 CI 자체가 지금 금융위기랑은 큰 연결고리는 없는거 같아요. 변액인 경우는 좀 문제가 되지만...
보험 민원 중에서도 CI가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또 무조건 나쁘다기 보다 종신형과 결합하여 잘 설계하면 괜찮은 포트폴리오라는 추천도 있어요. 민원이 늘어나면서 CI 보장 범위가 개선되고 초창기때처럼 나쁘지 않다는 얘기도 있구요.
따라서 보험가입하실 때 CI나 변액은 그냥 지나가는 설계사나 지인을 통하지 말고 부디 전문적인 지식이 풍부한 플래너를 만나서 상담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CI가 뭔지 변액이 뭔지 모르면서 정말 그냥 매달 얼마 넣으면 나중에 얼마받는다...이런 상담으로는 큰일 나지요.6. caffreys
'08.9.18 5:47 PM (203.237.xxx.223)높다 낮다 얕다 ?
높은 낮은 얕은
얕은이 맞는 거 가타용~~7. CI는요..
'08.9.18 5:53 PM (125.252.xxx.38)어떤분이 답글 다셨듯이
CI(치명적인 질병, Critical illness)보험 이란 뜻인데요.
태생은 원래 좋은 의도에서 나왔습니다.
CI보험은 치명적 질병(Critical illness)에 걸린 경우 사망보험금의 50~80%를 미리 지급해 치료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예요. 암, 심근경색, 뇌졸중, 5대 장기이식수술 등 거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치명적 질병에 대해 보험금을 선지급해준다는 거죠.
우리나라에선 3성생명에서 처음 들여왔는데 이때는 사실 본래의 CI보험에 그나마도 충실하려고 흉내는 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상품이 유행을 타서 이회사 저회사에서 CI보험을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이 FC들에 의해 암보험으로 판매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암, 심근경색, 뇌졸중등에 걸려도 약관상 보험금 청구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란 점이죠.
생보사들의 CI보험 약관상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 조건은 "악성종양세포가 존재하고 또한 주위 조직으로 악성종양세포의 침윤파괴적 증식이 있어야 한다"고 돼 있습니다. 즉 암이 초기에 발병된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이 안되고 암 조직이 발전해 주위로 전이가 이뤄져야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 것이죠.
이외에 인간면역바이러스(HIV)감염, 즉 AIDS와 관련된 악성종양은 단서조항으로 아예 보장내역에서 제외시켰으며 악성흑생종을 제외한 모든 피부암도 보장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초기전립샘암, 악성흑생종중 깊이가 1.5mm이하의 경우도 보장대상이 아니다.
고로.. 회생할 정도의 암이나 중병으론 보험금 받기 어렵고, 절대 회생 불가능한 말 그래도 시한부판정을 받아야 받을까 말까한 보험이라는 겁니다.8. ..
'08.9.18 5:53 PM (59.17.xxx.103)깊은 <- > 얕은
9. 위에 이어서..
'08.9.18 5:54 PM (125.252.xxx.38)그러면 무조건 CI를 들지 말아야 하는냐.. 하면 그건 아니고요.
가족 중이 이런 병의 내력이 있으신 분들은 가입해 두셔도 괜찮고요.
아니면 CI가 주가 아닌.. 특약의 형태로 있을 경우에 좀 낫다고 봐야죠.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10. ci
'08.9.18 5:55 PM (211.195.xxx.10)예전에 보험때문에 TV에서 나올때 말 많던 종류였죠.
"중대한 질병" 이 부분이 참 무서운 겁니다.
보통 약관을 잘 안읽게 되고 사실 읽어도 잘 모릅니다.
보험사들의 교묘함이 그 약관을 보면 나오죠. 말을 이리 돌리고 저리 늘리고
깨알같은 글씨의 엄청난 양.
ci보험이 보험료가 비싼대신 뭐 만기때 원금 환급은 물론이고 찾지않고
예치를 하면 이자율에 어쩌고 저쩌고
중간에 중대한 질병에 걸렸을 경우 남은 보험료는 전액 보험사에서 대신 납부하고
보장해주고 등등
설계사들이 그 당시 참 좋은 말을 주루르륵 해댔어요. 저도 가입했었다
해지한게 있었네요.
중대한 질병이란게 참 웃긴겁니다. 한마디로 곧 죽게 생겨야 보장을 받는다고 보면되요.
암이어도 초기 1단계부터 시작해서 말기까지. 즉 말기나 되야 보장을 받는 다는 거죠.
초기에 발견했거나 중간에 발견해서 치료하고 보장 받으려고 하면 보장단계에
해당이 안됀다는 겁니다.
말그대로 중대한 질병이란 곧 죽게 생긴 단계? 그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때문에 TV에서도 다뤘었고 실제 경험했던 경험자도 나왔었지만
보험사들은 또 발뺌하죠. 아니다. 약관에 보면 다 명시되어 있고 약관에 맞게
보장하는 거다. 라고.
일부 설계사들은 또 그랬죠. 중대한 질병이라고 하면 언뜻 잘 보장 안됄거 같지만
다 보장된다고 보면 된다.
말로 먹고 사는 직업들이라 말은 번드르합니다.
하지만 약관을 잘 보시면 질병의 단계에서 그 보험에 보장하는 단계들이 나오고
해당이 안돼는 것도 나오죠.
그 비싼 보험료에 비해 보장은 터무니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중대한 질병. 아픈자에게 중대하지 않은 질병이 있습니까?
보험사는 참으로 교묘히 돈을 버는거죠.
지금은 어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11. .
'08.9.18 6:13 PM (119.203.xxx.88)전 보험에 무지하지만 보험사들 너무 싫어요.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고객 돈으로 배두들기며 장사하는거잖아요.12. 푸하하하
'08.9.18 6:43 PM (122.47.xxx.65)제가 계리사 출신입니다. 정말 너무 많은분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상품을 가지고 의견들이 많으시네요. 우선은 제가 이글만 읽어서 왜 CI가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금융위기와 CI와는 관계가 크게 없습니다. 그런데 변액은 아마 있을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험회사가 교묘히 돈 번다는 것에는 찬성이지만 그만큼 교묘히 돈버는 것을 잘 알만큼 보험에 능통한 사람이 보험회사에 많지 않습니다. 잠깐 CI에 대해서 말씀드리면,(과연 우리나라의 FC들에게 어떻게 교육이 되고 어떤 부분을 판매포인트로 사용하는 줄은 모르겠습니다만), CI는 소위 말하는 보장성 생명보험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생명보험은 반드시 죽어야만 돈이 나옵니다. 그런데 만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의 경우는 이미 죽을 걸로 거의 확정적인데 반드시 죽을 걸 기다려야만 하는가라는데서 상품의 필요가 나오게 된 겁니다. 그래서 시한부 판정을 받는 경우, 거의 죽은 목슴으로 판정하여 미리 생명보험금을 지불하여 그나마 죽기전에 준비를 하도록 한 상품입니다. 그래서 생명보험보다는 보험료가 쌉니다. 대신에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경우, 생명보험에 준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솔직히 보장성 보험도 계속해서 미래의 보험금 지급을 준비하기 위하여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접적으로는 이번 금융위기에 영향을 받을 겁니다. 그러나 워낙 투자규모가 커서 각 상품들의 준비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겁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투자상품으로 특별회계로 관리하는 변액은 규모가 작아서 이번 금융위기로 인한 투자금의 손실에 대해 각 변액상품별로 손실반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설명한 내용이 잘 와서 닿지 않으셔도 상관없는데, 그냥 보험회사는 다 나쁘다던지, 또는 잘 모르시는 것을 여기 저기 카더라 하는 방식으로 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보험은 살면서 참 필요한 겁니다. 그렇지만 무척 큰 투자가 들어가는 겁니다. 한달에 100,000원이라고 싸게 보지 마시고 실제로 내야하는 전체금액을 보면 집 다음으로 큰 금액이 들어가는 겁니다. 아마 집을 구매하실때는 최소한 1달 이상의 고민을 하실겁니다. 앞으로는 내가 아는 사람이 들라고 해서 들지 마세요. 그사람말이 진짜인지 확인하세요. 확인하는 방법은 약관을 읽으시는 겁니다. 약관을 이해하지 못하시면 보험사지 마세요. 만일 약관에 대해 FC에게 물었는데 잘 대답하지 못하거나 알필요없다고 하면 정대 구매하지 마세요. 그 사람도 뭐가 뭔지 모르고 파는 겁니다. 나의 상황에 딱 맞는 보험을 잘 구매하시면 평생의 위험에서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솔직히 보험회사들은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싶어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 보험을 사는 구매고객의 대부분이 알고 싶어 하지 않고 실제로 일이 벌어지면 왜 보험금을 못받냐고 화를 내십니다. 보험을 구매하는 순간, 보험회사사 항상 우위에 선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보험회사는 국내최고의 법률회사를 동반해서 조금이라도 돈을 안 줄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을 찾으니까요. 그렇지만 보험회사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보험상품은 정당한 기준을 가지고 상품이 나오게 되어 있어서 그 기준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이 미래의 상황에도 보험회사에 이롭게 가는 것은 아니기 떄문에 항상 보험회사가 돈을 벌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의 상황에 잘 맞는 보험을 잘 사서 잘 관리하고 신뢰성 있는 보험회사를 선택하면 정말 큰 일이 났을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명한 소비를 하시라는 말씀이고요. 절대 내가 현재 뭘 하는지 모를때는 사지마세요.
13. .
'08.9.18 8:24 PM (119.203.xxx.88)음...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때 상품에대해 알려고 하는만큼 알아지는데
보험은 그렇지가 않아요.
윗님 말씀대로 FC들도 잘 모른다는거죠.
사는 사람도 잘 모르고 파는사람도 잘 모르는 상품,
일반인들이 현명한 소비를 할수 없는 구조랍니다.
막상 가입한 보험 활용하려고 하면 이건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윗님 말씀대로 몰라서 보험가입을 못합니다.^^14. 작년에
'08.9.18 10:53 PM (219.248.xxx.173)수술 받고 나서야 s생명보험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게 됐네요.
10년동안 불입하고 5년이상 거치한 돈을 생각하면...ㅠㅠ15. 저는
'08.9.19 10:12 AM (125.246.xxx.130)저는 S생명 Ci형 종신보험이란 걸 가입했는데요. 기존 암보험이 부족해서 보충을 해줘야 한다는 둥
하는 설계사 말만 듣고 가입해서 지금껏 4년넘게 불입하고 있어요. 해약을 하면 1/3정도 밖에 못건지는 것 같던데 그래도 해약하는 게 맞는건가요?? 아흐..피같은 내돈...ㅠ.ㅠ16. ..........
'08.9.19 2:41 PM (117.110.xxx.66)전 한창 ci 판매할때.. 아는 분이 이걸 권하셔서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진짜 치명적이란 말이 굉장히 한정적인 경우에 해당되어서.. 그냥 일반 건강보험 싼걸로 가입했었어요.. 제가 원하는 류의 보험은 아니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3299 | 출산수술시, 악세사리 다 빼고 가야하나요? 8 | 제왕절개 | 2008/09/18 | 895 |
233298 | 스토어S에서 EM을샀는데 언제쯤오는지 아시는분.... 4 | 바보 | 2008/09/18 | 236 |
233297 | 돌때 케익 4 | 케익 | 2008/09/18 | 275 |
233296 | 새마을금고 8 | 예금자 보호.. | 2008/09/18 | 788 |
233295 | 아기사랑수 세탁기 문의 6 | 맑은날 | 2008/09/18 | 490 |
233294 | 장염에 좋은 죽이 뭐가 있을까요? 9 | 급해요 | 2008/09/18 | 6,164 |
233293 | hsbc질문드려요~ 3 | 홍콩 | 2008/09/18 | 386 |
233292 | 강연회... 1 | ... | 2008/09/18 | 147 |
233291 | 어제 집주인이랑 연락안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6 | 세입자 | 2008/09/18 | 1,077 |
233290 | 나의 소원 14 | 단 하루만이.. | 2008/09/18 | 1,282 |
233289 | 추석선물세트 지금 뜯어보니 유통기한이 지났네??? 11 | 추석선물 | 2008/09/18 | 1,240 |
233288 | 방통위가 아고라를 접수하게 됩니다..펌>>> 10 | 홍이 | 2008/09/18 | 545 |
233287 | 단호박죽이 이상해요! 5 | 도와주세요!.. | 2008/09/18 | 335 |
233286 | 그럼 우체국같은데는 괜찮은건가요? 21 | 우체국 | 2008/09/18 | 1,241 |
233285 | 나갔다 와 보니 16 | 분당 아줌마.. | 2008/09/18 | 5,700 |
233284 | 친구남편의 바람 2 | 죽마고우 | 2008/09/18 | 1,504 |
233283 | 딴나라당 지지율상승 16 | 아이리스 | 2008/09/18 | 800 |
233282 | 우리마음님께... 8 | 독립만세™... | 2008/09/18 | 639 |
233281 | 저도 치아미백 | .. | 2008/09/18 | 258 |
233280 | 굿모닝 신한이 천억 손실 봤다는데 85 | 급질 | 2008/09/18 | 18,791 |
233279 | 안녕하세요, 오체투지와 관련하여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어 글 남깁니다. 11 | 하늘걷기 | 2008/09/18 | 411 |
233278 | 공부하기싫어하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해야하나요.. 11 | 6시 | 2008/09/18 | 1,403 |
233277 | 커피콩을 갈때 7 | 원두커피 | 2008/09/18 | 647 |
233276 | 바람피고 싶다는 친구놈!! 뭐라고 해줄까요.. 48 | 양양이 | 2008/09/18 | 4,103 |
233275 | 미용실에 갈때 마다 꼬임에 넘어 가는나 2 | 퍼머넌트 | 2008/09/18 | 608 |
233274 | 길음동 근처 학원 추천부탁드려요. 2 | 4학년엄마 | 2008/09/18 | 423 |
233273 | 시누이한테 꿔준돈을 받고싶은데.. 7 | 소심한,,,.. | 2008/09/18 | 878 |
233272 | (명퇴) KBS사원행동성명서-치졸한 보복인사, 부끄러운 줄 알라! 17 | 살맛나는세상.. | 2008/09/18 | 398 |
233271 | 금값 폭등 4 | 여명의 광장.. | 2008/09/18 | 1,411 |
233270 | 퇴폐불법마사지샵때문에... 3 | 피부관리사의.. | 2008/09/18 | 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