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하기싫어하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해야하나요..
슬슬 문자와 수 공부를 할 나이죠.
주위엔 6살이면 벌써 셈을하고 상당히 학습수준이 높은데
울아이는 이제 숫자외우고, 가나다 하고있습니다.
조기교육은 꿈도 못꾸고 어릴땔부터 느린아이니
조급한 생각은 안하지만,
솔직히 울아들 또래에 비해 뒤쳐저있거든요.
어떻하든 공부시켜야하는데 문제는 아이가 너무너무 싫어하는거에요.
시작이 너무 어렵네요.
하면 잘 하는데, 앉아서 공부하는 자체를 싫어하는거같아요.
그러니, 엄마가 좀 같이 해주려면 저 울화통터지고,
아이는 몇대맞고 침울한 분위기가 되어버려요.
저야 이렇게 하기싫지만, 아이가 너무 안하려하고 뺀질거리니
어쩔수가 없어요...
대체 이런 아이는 어찌해야할까요
칭찬해줘도 소용없고, 당근을 줘도 소용없어요.
선생님이 오면 잘하지만, 그땐 고작 일주일에 10분아니겠어요.
습관이 중요한데 정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1. 집에서
'08.9.18 5:16 PM (121.183.xxx.118)하나도 안가르쳐도
유치원 다니니까 왠만한 수,알파벳까지 다 하던데요.
아직 습관 잡을 시기는 아닌것 같은데요.
아이가 안하려는것 보다...엄마의 교육방법도 다시한번 점검해 보시고.
감정조절이 어려우시면 차라리 안가르치는게 더 낫습니다.2. 동감
'08.9.18 5:33 PM (118.217.xxx.82)윗님과 동감.
6살이 공부하면 얼마나 하겠어요. 오히려 어린 나이에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들면 나중에 커서 더 힘들어질 것 같아요. 그 나이에 셈하고 있는 또래들이 비정상 아닌가요?3. ..
'08.9.18 5:36 PM (125.177.xxx.11)그래도 학습지 선생님 오시면 집중하고 그슬려서 숙제하게 하시니 엄마랑 싸우는거 보단 낫죠
지금은 습관 잡을 시기에요
공부많이 시킬 시기는 아니고- 조금씩하세요4. 6세면
'08.9.18 5:51 PM (124.51.xxx.142)공부를 할 나이가 아니라 공부할 터를 파는 나이 아닐까요? 오랫동안 애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영어를 뺸 나머지 공부는 어릴때 한 녀석이나 학교 가서 배운 녀석이나 별차이 없어요. 조기교육보다는 내아이한테 맞는 적기교육이 나을 것 같습니다. 배우는 것은 즐겁다를 배울 나이에 배우는 것은 지겹다를 먼저 안다면 오히려 역효과 아닐까해서요. 제 경험으론 어릴때 학습지나 문제집을 많이 푼 아이보단 책읽기와 놀이를 많이한 친구들이 학교가서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싫어 한다면 아직은 때가 아닐 겁니다. 자리에 바로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 초등생들도 저학년 때 까지는 힘들어해요. 초등수업이 왜 10분단위로 항목을 정해서 하겠어요? 그래도 공부를 꼭시켜야 한다면 한번에 5-6분을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놀이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표로 공부 시키시려면 엄마가 공부많이 하셔야 해요. 야단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하는건 문제집 한권푸는 것보다 훨씬 수준높은 수업이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 오직 엄마만이 해 줄 수 있고 효과는 그 어느 것보다도 확실하다는 것 !!! 다른 아이를 보지 마시고 내아이에 맞추세요. 엄마가 가르친다는 생각 보다는 아이의 학습매니져라는 생각으로 도전해 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5. 우리
'08.9.18 5:57 PM (222.109.xxx.226)아이 5세 여아인데 그 또래에 글을 줄줄 읽는 아이 보고 충격 좀 받아서 억지로 공부 시키고
못하면 소리 버럭 지르고 색연필로 손등을 한대 때렸더니 그뒤로 아예 공부 하자는 소리도 안하고
도망 다녀요... 못난 엄마이지요.. 윗 글이 동감이 가네요... 저도 많이 배워야 할꺼 같습니다...6. 저두
'08.9.18 6:27 PM (121.166.xxx.83)울 아이 6살 인데요...
주변에 아이 친구들 한글이며, 영어까지 줄줄 읽는데 솔직히 조급해지더라구요...
근데 울 아들은 관심은 좀 보이는듯 하다가도, 놀이터에 나가서 놀 생각뿐 공부할 생각은 안하더라구요.
그나마 학습지선생님 오시면 옆에 앉아서 잘 하는듯 한데,
직장맘이라 저녁에 와서 한번씩 낱말카드라도 읽어줄려고 하면 딴청피고 그래서...
괜히 억압적으로 하면 괜히 공부에 대해서 안좋은 감정이 될꺼 같아 계속하진 않는데...
솔직히 말은 좋게 나가지 않네요... 맘에 여유가 필요한거 같아요...ㅠㅠ
언젠가는 읽겠죠!!!7. ..
'08.9.18 6:51 PM (163.152.xxx.147)저 공부 잘했는데요. 학교 들어가기전에는 많이 느렸어요. 늦된 정도까지는 아닌데, 또래 잘하는 애들과 비교하면 영~ 느린 느낌이었는지 엄마가 속터졌다고 하더라구요. 대답을 해도 한박자 늦고(그냥 순발력이 없는듯).... 고만할때 애가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하겠어요, 그리고 고때 한글 몇달 더 일찍 알고 숫자 아는거 전~혀 의미가 없어요. 그냥 자신감만 좀 심어주세요. 학교 들어가고나서 조금 느리다는 것 때문에 기죽지 않게요(또 학교 들어갈 때 되면 느리지 않을 수도 있고요..).
맨날 저와 비교되었던... 빠릿하고 덧셈도 시키면 얼른 대답했던 친구는... 순발력있지만 공부 타입이 아니어서 대학을 전문대를 갔던가.. 아무튼 그렇고(그래도 똘똘해서 잘~살아요) 저는 아주 평~생 공부하는 직업이고요, 제가 학교 들어가고부터는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력이 좋아서 아주 잘 했어요..
저희때도 초등전에 윤선생이랑 공문수학?이랑 이런것 있었는데요. 별 의미 없었어요. 저 공문수학 하기싫어서 꾀병도 났었고요. 병원가니 의사선생님이 딱 알아보시더라고요 ㅎㅎ. 정말 아팠는데 말이죠, 스트레스성이죠. 그래서 그나마 한두달 하던것도 관뒀었죠. 뭐 고 또래애들이 공부하기 싫은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금 하래도 학습지는 지겨울것 같구요, 말잘듣는 애들이 더 신기해요. 어머니들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걱정하는 엄마들은 적어도 애들한테 완전 무관심하고 이런거 아니니까 잘 키우실테구요, 지금 좀 늦되거나 한것은 정말 아~~무 차이도 아니고 아무상관 없어요.^^8. ㅇ
'08.9.18 7:33 PM (218.238.xxx.181)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내 자식이 너무 뒤떨어지는것 같으면 불안하잖아요
다 키워논 선배들이 괜찮다 그래도 요즘엄마들을 모르는것 같고
제 생각에는 이제쯤이면 슬슬 한글 학습지 시키는게 나을것 같아요
엄마랑 하면 싫어할수 있거든요
제 주변에 마냥 놀려서 지금 7살인데도 한글 모르는 애가 있어요
그러면 어찌 어찌 6개월에 다 뗀다 해도 줄줄 읽는거랑 더듬거리며 읽는거랑 틀려요
학교가면 좀 뒤쳐질 수도 있는 속도라서요
유치원에서도 글씨 잘 모르면 은근히 바보같다고 놀리는 애도 있어요
웅진같이 많이 비싸지 않을걸루 시키다 보면 늦다 싶게 시작했으니 금방 훌쩍 따라잡을겁니다9. 이건
'08.9.18 7:36 PM (121.128.xxx.151)정말 몰매맞을지도 모를 소리인데요
우리 아들이 그만할때 그랬는데 얘는 앉아서 공부는 커녕 잠자기전에 내가 책읽어 주는것도
싫어했어요. 내가 읽어주면 '싫어, 그거 하지마~' 했어요. 그애 누나는 지가 좋아서 온 동네
책 다 빌려다 읽었지요.
누나는 공부 잘하고 있고요 (둘다 지금 대학생) 아들은 공부하고 거리가 먼 애입니다.
사람은 다 제 각각이라 공부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아니 공부 잘하는 사람이 몇 안되는게 맞죠.
성향이 나타나는 시기같습니다. 어릴때 책과 연필을 친하게 지내는 아이와 그걸 무지 싫어하는
아이. 성향이 그렇다면 엄마가 노력해서 바로잡아 줄수 있으면 좋겠지만
애들 다 키워놓은 지금 뒤돌아보면 자기가 타고난 유전자를 어쩔수 없다는데 100표 던집니다.
속상하라고 또는 지금부터 포기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사람은 다 자기가 가지고 태어나는 부분이 있다는 거, 그리고 그걸 인정 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10. ...
'08.9.19 2:13 AM (222.98.xxx.175)얼마전 이비에스에서 생방송 60분 부모인가에서...
공부하는게 즐거운 기억으로 자리 잡은 아이가 공부를 하지 하기 싫은거 엄마에게 억지로 혼나고 매맞아 가면서 하는 아이에게는 계속 고통스럽고 하기 싫은게 된다고 합니다.
6살이 도대체 집중을 몇분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괜시리 애 잡지 마시고 놔두시고 정 하시고 싶으시면 아~주 조금만 하세요.
전에 엄마가 애 공부 잡다가 틱 이 된 아이도 봤습니다.11. 5살맘
'08.9.19 5:31 AM (68.253.xxx.87)저희 아이는 빠른 5살이에요. 저희 아이도 빠른 아이는 아니구요.
한국 교육정책 바뀌는거 보면 엄마들이 조바심 날만도 해요.
다행히(?) 저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그렇게까지 걱정은 안하지만,(여기도 사교육 장난 아닌건 다 아시죠?) 혼자 책 술술 읽는 아이들 보면 가끔 조바심 나기도 해요.
그러나....
저도 아이 많이 놀리구요,
정말 습관 들이기 위해서 하루에 기탄 2장, 영어학습지(알파벳 쓰고 색이나 도형 맞추는 정말 쉬운것) 2장 이거 하루에 20~30분 정도 하는게 다에요. 정말 책상앞에 앉아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제가 좀 언성이 높아지려고 하거나 아이가 집중 안한다 싶으면 그만해요. 아이가 하고싶어하는 날은 좀 오래 할 때도 있고 하기 싫어하는 날은 좀 덜하기도 하구요.
유치원 갔다와서 이거 30분 하고는 하루종일 노네요. 짬짬이 혼자 책도 보거나 그림 그리거나 만들기 하거나....
TV도 1시간 정도 보고, 놀이터에서 놀고....
저는 저나 남편이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면 아이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3299 | 출산수술시, 악세사리 다 빼고 가야하나요? 8 | 제왕절개 | 2008/09/18 | 895 |
233298 | 스토어S에서 EM을샀는데 언제쯤오는지 아시는분.... 4 | 바보 | 2008/09/18 | 236 |
233297 | 돌때 케익 4 | 케익 | 2008/09/18 | 275 |
233296 | 새마을금고 8 | 예금자 보호.. | 2008/09/18 | 788 |
233295 | 아기사랑수 세탁기 문의 6 | 맑은날 | 2008/09/18 | 490 |
233294 | 장염에 좋은 죽이 뭐가 있을까요? 9 | 급해요 | 2008/09/18 | 6,164 |
233293 | hsbc질문드려요~ 3 | 홍콩 | 2008/09/18 | 386 |
233292 | 강연회... 1 | ... | 2008/09/18 | 147 |
233291 | 어제 집주인이랑 연락안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6 | 세입자 | 2008/09/18 | 1,077 |
233290 | 나의 소원 14 | 단 하루만이.. | 2008/09/18 | 1,282 |
233289 | 추석선물세트 지금 뜯어보니 유통기한이 지났네??? 11 | 추석선물 | 2008/09/18 | 1,240 |
233288 | 방통위가 아고라를 접수하게 됩니다..펌>>> 10 | 홍이 | 2008/09/18 | 545 |
233287 | 단호박죽이 이상해요! 5 | 도와주세요!.. | 2008/09/18 | 335 |
233286 | 그럼 우체국같은데는 괜찮은건가요? 21 | 우체국 | 2008/09/18 | 1,241 |
233285 | 나갔다 와 보니 16 | 분당 아줌마.. | 2008/09/18 | 5,700 |
233284 | 친구남편의 바람 2 | 죽마고우 | 2008/09/18 | 1,504 |
233283 | 딴나라당 지지율상승 16 | 아이리스 | 2008/09/18 | 800 |
233282 | 우리마음님께... 8 | 독립만세™... | 2008/09/18 | 639 |
233281 | 저도 치아미백 | .. | 2008/09/18 | 258 |
233280 | 굿모닝 신한이 천억 손실 봤다는데 85 | 급질 | 2008/09/18 | 18,791 |
233279 | 안녕하세요, 오체투지와 관련하여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어 글 남깁니다. 11 | 하늘걷기 | 2008/09/18 | 411 |
233278 | 공부하기싫어하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해야하나요.. 11 | 6시 | 2008/09/18 | 1,403 |
233277 | 커피콩을 갈때 7 | 원두커피 | 2008/09/18 | 647 |
233276 | 바람피고 싶다는 친구놈!! 뭐라고 해줄까요.. 48 | 양양이 | 2008/09/18 | 4,103 |
233275 | 미용실에 갈때 마다 꼬임에 넘어 가는나 2 | 퍼머넌트 | 2008/09/18 | 608 |
233274 | 길음동 근처 학원 추천부탁드려요. 2 | 4학년엄마 | 2008/09/18 | 423 |
233273 | 시누이한테 꿔준돈을 받고싶은데.. 7 | 소심한,,,.. | 2008/09/18 | 878 |
233272 | (명퇴) KBS사원행동성명서-치졸한 보복인사, 부끄러운 줄 알라! 17 | 살맛나는세상.. | 2008/09/18 | 398 |
233271 | 금값 폭등 4 | 여명의 광장.. | 2008/09/18 | 1,411 |
233270 | 퇴폐불법마사지샵때문에... 3 | 피부관리사의.. | 2008/09/18 | 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