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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인/박형준 홍보기획관에게

Anne 조회수 : 447
작성일 : 2008-09-14 22:25:07
http://blog.ohmynews.com/heifetz725/227301
IP : 123.214.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e
    '08.9.14 10:25 PM (123.214.xxx.197)

    http://blog.ohmynews.com/heifetz725/227301

  • 2. 구름
    '08.9.14 10:56 PM (147.47.xxx.131)

    허허.... 내가 미국가서 돌아오니... 이들 세대들이 이짝 저짝의 주류로 성장하고 있더군요.
    헌데, 정말 이해가 안된 것은 대학때 후배들을 면도날같은 혀로 비판하던 사람들은 어째 죄다
    딴나라당에 가있고, 후배들을 다독거리며 그들의 고뇌를 어루만져주던 사람들은 죄다 야인으로
    지내더군요, 그러니 그 대학시절부터 정치판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할까요? 그 더러운 혀를
    날카롭게 놀리는 운동을 하고 있었던거죠. 더러운 준비운동을....

  • 3. 아리랑너구리
    '08.9.15 12:06 AM (58.225.xxx.207)

    미국에서 고생하다가 조국찾은것을 자랑질하나

    5공 6공시절에 군부독재시절에 믹구으로 도망친넘이 그어려운시절다보내고 우리가 찾은 민주주의 국가에와서 콩복는 헛소린느

    와, 탁구에서 동냥질하다가 먹고살것 찾아온 고국이 반기지않데이
    븅신...쓰레기 귀환자들

  • 4. ..
    '08.9.15 12:45 AM (125.182.xxx.16)

    정태인, 박형준 모두 한 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람들인데 정태인 씨가 지적한 것을
    모를 정도로 박형준이가 멍청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출세가 더 중요하고 손만 내밀면
    권력이 앞이 있는데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었겠지요.
    변절한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사실은 예전에 알아차리지 못해서 그렇지 처음부터 변절할 만한
    속성이 있었다고 봅니다. 한 방향을 위해서 꾸준히 반성하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 권력지향적인 사람들은 결국 변절을 하더라구요.
    자신들은 스스로 영리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불쌍한 사람들이지요.

  • 5. idiot
    '08.9.15 1:36 AM (124.63.xxx.79)

    구름님 말씀에 백배 공감!
    4학년 때 한 친구가 대학원 진학을 고려한다고 했을 때, 선배들이 그 친구에게 '배신자'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비판했었지요. 그 친구 술집에 혼자 남아 괴로워하고, 몇몇 친구들은 선배들 '몰래' 그 친구를 찾아가 위로하고.... 배신자로 불렸던 그 친구는 대학원 졸업 후 가장 오래도록 '헌신'했습니다. 가장 오래도록 '남아' 있었습니다. 그를 비난했던 사람들은 '대세론'을 주장하며 자신의 태도를 180도 바꾸었고요. 외롭게 남겨진 친구를 위로했던 사람들 또한 여전히 양심과 사회적 책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님은 권력지향적인 사람들은 결국 변절한다고 쓰셨네요. 저는 그보다 더 깊은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태인과 박형준으로 대표되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을 터인데, 이들이 이렇게 갈라지는 까닭은, 인간본성에 대한 태도의 차이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홉스처럼 인간본성을 '야수'라고 보는 부류의 사람들과 루소처럼 인간본성을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보는 사람들의 차이일 것입니다.
    이영훈이나 복거일을 보세요. 그들은 철저히 홉스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이게 뉴라이터들이고 한날당 사람들의 인간에 대한 관점이며 태도입니다. 인간본성을 야수로 보는 사람은 경쟁에서의 승리, 살아남기 등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방법은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치와 룰도 중요하지 않은 듯합니다. 윤리는 최대의 적이 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기인 듯합니다. 그게 인간 세계를 야수의 세계로 보는 사람들의 태도이고 그들 스스로도 야수가 될 수밖에 없는 필연인 듯합니다.

  • 6. 구름
    '08.9.15 7:17 AM (147.47.xxx.131)

    idiot 님의 글에 동감을 표합니다. 79년 계엄시에 불구속으로 풀려나와 80년 광주의 비극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이듬해부터 유학준비를 시작하였는데, 많은 선배들이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중 한분은 일주일을 우리집에 와서 같이 보내며 비판을 하였습니다. 제국주의 본국에 가서 무엇을 공부하느냐구요. 하지만 나는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직접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돌아왔습니다. 대학때 꿈꾸었던 사회운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을 바르게 키우는 일도 중요하구요. 이념따위는 이제 관심없습니다. 내가 꿈꾸는 사회는 정직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 성실하게 자기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사람들, 병들고 힘없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잘 돌보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이념이건 딱지를 붙이는 일엔 관심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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