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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들의 삶은 행복할까요..??

% 조회수 : 3,251
작성일 : 2008-09-13 18:41:02
남에게 그렇게 이자 많이 쳐 먹어도.. 돈만 많이 벌면 행복할까요..???
사채..이건 안재환씨 뿐만 아니라..그런 고통 받고..자살까지 이어지는 일반인들도 많을텐데..
이자에 이자.. 눈덩이 만큼 불어나서 나중에는 감당하지 못하고..
채권추심인가 뭔가 하게 되면 일반인들도..그고통에서 이기지 못하고 자살까지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뉴스에서도 많이 접하잖아요..ㅠㅠ
근데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그렇게 살고 싶을까요..???
저는 천만원으로 1억을 벌다고 해도..남에게 피눈물 흘리게 하면서 까지는 돈 벌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이사람들은 자기 삶이 행복할까 싶어요..
IP : 218.54.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13 6:48 PM (220.126.xxx.186)

    제가요 제가..97년도..대학 다닐때 모 사채업자 집 아들 과외했거든요..
    굉장히 웃겼어요 배운거 하나 없는 집인데 그게 창피하고 부끄러워서 그랬는지..
    옛날엔 별 달은 군복 입고 사진 찍어주는 사진관이 있었대요..
    그 사진관에서 별6개 달린 군복 빌려입고 거실 벽면에 그 아저씨 사진 크게 걸려져있엇거든요.

    저 그거 보고 너네 아버지......육사 출신이시니?그랬더니 아들 왈,아빠 돈 받는 직업이라고
    저건 내세울게 하나 없으니깐 집에 찾아 오는 손님에게 으시댈려고 저 사진 옷 빌려서 찍은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잘 살긴 잘 살아요.....큰 아들이 집 차고에 차가 4대......
    대기업 다니는데 회사 다닐땐..그 당시 다이너스티..나이 20대 후반..(저 보다 많았지요)
    외제차가 집 차고에3대있고 으리으리 해요 ..선물도 다 현금

    밥 먹으러 호텔갈적에 그 사람들 카드 안 쓰더군요...다 현금~~~~~
    오로지 현금만 있었어요~~!!!!

  • 2. %
    '08.9.13 6:58 PM (218.54.xxx.24)

    남에게 그렇게 피눈물 흘리게 해도 좋은집에 좋은차 몰고 아주 잘사나 봐요..ㅠㅠ 그래도 세상 떠나기 전에는 분명히 벌 받을것 같애요.본인이 아니면 자식대에 가서라도..아니면 안재환씨 같이 그런 고통 당하고 죽은 사람들이 너무 가여워지잖아요..ㅠㅠ

  • 3. carmen
    '08.9.13 7:35 PM (125.188.xxx.21)

    그들은 의식구조가 선남선녀들과는 전혀 달라요.죄 의식, 그 자체가 아예 없어요. 그래서 그들의 하는 일이 그들 기준에 성공적이라고 느끼는 한 행복감을 느낄 겁니다. 전에 제가 지방에 살때 그 지방 조폭두목하고 아파트 같은 동에 살았었는데 그 가족, 아주 단란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조폭대장, 이웃주민에게 목례도 잘하고(이 때 섬찟하죠), 인구 30만 되는 도시의 밤 세계를 지배하는 자인데 각종 유흥업소 여러개도 갖고 있고 온갖 악행 다 저질르는 자고 사람 폭행 그 이상 최고 악행도 저질렀다는 소문도 있는 사람인데 겉 보기엔 멀쩡합니다. 그런자가 일반 착한 사람들 틈에 섞여사는 것이 신기하게 보였어요. 그리고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그런 악덕자들 자손이 더 잘 되요. 좀 더 자세히 말 하면 제가 곤란해지니까 자세히 말씀 못드리지만 제가 아는 최고 악질 사채업자(오래된 일이지만 검찰,경찰 간부들 다 매수하여 법망에 걸려든 적이 없어요) 자식이 여러분 누구나 아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출세한 유명인사입니다. TV에서 그 사람 얼굴 볼 때마다 쓴 웃음이 나옵니다.. 세상 참 불공평하죠. "그런 짓하면 천벌이 내린다" 이 말 별로 맞지 않는 말 같아요.

  • 4. ...
    '08.9.13 7:50 PM (220.126.xxx.186)

    카르멘님 글 읽고 보니..혹시 서명국 서영국??이라는 사람 아시나요??
    뉴스추적에도 나왔는데 이 사람 동신 현대아이디티 그리고 슈마일렉트론 망하게 한 장본인.
    경찰에 지배수령 명령 내려졌지만 경찰들 다 이 사람 쉬쉬하고 경찰 간부랑 골프치고 타워팰리스 사고 집에 명품옷이 좌르륵 신발이 좌르륵............개미투자자들은 손해 엄청 입고 대기업 현대는 망하게 되고 근데 이 사람 윗선이 쉬쉬 하니 텅텅거리면서 잘 살거든요.

    정말 세상은 불공평 한거같습니다..벌 받기는 커녕 오히려 더 잘살고있지요.

  • 5.
    '08.9.13 7:53 PM (218.238.xxx.181)

    양심이란게 아예 없는 인간들이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그돈으로 그저 남앞에서 폼잡고 돈지랄하며서 사는 사람 있더라구요
    세상이 왜 이런지...

  • 6. 하바나
    '08.9.13 9:04 PM (116.34.xxx.99)

    천민자본주의가 낳은 시대의 암적존재입니다

  • 7. 들은얘기
    '08.9.13 11:23 PM (59.11.xxx.168)

    고딩동창중에.... 매일 친구들한테 사달라고(먹을거) 쪼르던 애가 있었어요...
    소문을 듣자하니 사채하는 집안으로 시집을 갔다고 하더라구요.
    차도 , 집도, 아이들 학원도 최고급으로만 보낸다고 하고....자기 돈자랑을 많이 하고 다닌데여.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얻어먹은 친구들한테 밥한끼 제대로 사주지도 않으면서 자랑만...

  • 8. ...
    '08.9.13 11:47 PM (219.250.xxx.56)

    시댁 친척중에 사채업 하는 분 있는데요,,,
    콩가루 집안 이예요,,,그리고 왠 암환자들이 그리 많은지...
    돈이 많아서 풍족하게 살긴 해도 서로 다들 미워하고 죽었음 좋겠다고 폭언하고,,에효..
    샤넬수트에 샤넬 가방 맨 사람 그리 가까이서 첨 봤거든요,,,
    하지만 얼굴은 죽을 상이어서 하나도 안부러웠어요..
    어른들이 사람들의 원망을 많이 사서 그런거다 하시던데..모르겠네요..

  • 9. 그러면
    '08.9.14 5:41 AM (124.170.xxx.18)

    백정일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고기를 먹어야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있는게 아닌가요?

    TV 등장인물 한 분이 자신의 생을 마감한 것이 아주 많이 거론돼는데, 그 분이 관심받은 만큼 사회적 공헌을 하였나요?

  • 10. 그러면님
    '08.9.14 10:40 AM (121.188.xxx.134)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
    동물 잡는 분들이 그렇게 부당 이득을 취해서
    사람을 죽게 하던가요?
    백정이라함은 잘못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편견으로 바라보고 있는 직업인일 뿐이예요.
    님이 그런 시각을 갖게된 연유가 궁금하네요.

  • 11. 제가 본 경우는
    '08.9.14 1:21 PM (222.236.xxx.80)

    직접 그 집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좀 오래 전에
    큰손이라고 불리고
    천민은커녕 아주 돈으로 격조높게
    재벌 회장처럼 살고
    아이는 서울대 거쳐 유학 보내고
    며늘은 손님 분위기 맞춰 찻잔 내는 거 힘들다고
    징징대는 소리 들었습니다.

  • 12. 조폭들이
    '08.9.14 4:48 PM (122.202.xxx.47)

    주로 이런사업를 합니다
    인간성이나 상도덕은 아예 생각를 하지말아야지요

    글구 공채든사채든 쓰고 고의로 안갚는 사람들도 매 마찬가지입니다
    좌우지간 살면서 상종안하는 것이 대수인데
    그런사람들은 형제친척끼리는 모이는지....
    부모는 어떻게하고 모시는지......

  • 13. ...
    '08.9.14 5:13 PM (220.120.xxx.238)

    저도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란게 있다고 믿고 살고 싶었는데
    살아가다보니 저 말들은 다 거짓이라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보면 주변에 피눈물 주고 다니는 인간 이하의 넘들이
    돈도 잘 모으고 건강하고 누릴거 다 누리고 살더라구요.
    멀리 볼것도 없이 MB를 봐요..

  • 14. 조폭말고
    '08.9.14 5:37 PM (203.130.xxx.57)

    알고보니 사채하는 집안이라는거 알게 된집이 몇집있는데요..
    다른 사업체들 운영해서 자식들은 부모가 사업하는줄 알고있고
    자식들 공부잘하고 품성좋고 딸이고 아들이고 서울대 연고대 나오고 좋은 집안의 착한 배우자들 만나서 행복하게들 살더군요..
    재벌집과 사돈 맺은 집도 있구요..
    사채한다고 좋은 집안에서 결혼 반대하는거 한번도 못봤네요..
    오히려 재벌집에서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그 아들찍어서 딸 시집보내는것도 제 눈으로 봤네요..
    남자야 서울대 장학금받고 나오고 인물,성격 다좋고 부모가 몇백억현금 동원할 정도의 사채업자인것이 더 좋게 작용했겠죠..
    결혼한지 10년 지났는데 전혀 트러블없이 아주 잘살던데요.
    밖에서는 무슨짓을 하든 집에서는 온화하고 인자하게 자식들을 대하고 자식들 뒷바라지 열심히해주면 잘되나봐요....

  • 15. --
    '08.9.14 6:34 PM (116.127.xxx.7)

    안재환씨가 과연 사채업자 돈만 빌렸을까요????

    사채가 35억이라고 나왔지만 부채 전체가 35억이라고 보는게 맞을거고
    은행권, 개인투자자, 투자전문회사를 차례로 거친 후에 사채가 들어갔을겁니다
    단계를 거치면서 점점 이자는 높아졌을거고요...

    개인자본이 너무 없는 상태로 큰 사업을 벌인 부분과
    정선희 발언(잘잘못을 떠나서)으로 불운이 겹친 결과로 봐야지...
    그냥 사채업자만 죽일놈 만들어서 욕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 16. 아는사람
    '08.9.15 12:56 AM (211.208.xxx.65)

    중에 사채업자친척을 가진 사람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사람도 돈복이 꽤 따르는 사람인데 애키우고 있으면서 그 친척일을 배워서 하고싶어합니다.
    부러운가봅니다.
    넓은집에 취미생활에 그런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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