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월경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
물론 산부인과 갔다 왔구요...
중학교 때 처음 생리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월경주기가 일정하지 않아요. 생리통도 엄청 심하구요.
오메가 3인가하고 달맞이꽃종자유도 먹어봤는데 효과가 없더군요. 생리통에 좋다해서 쑥도 먹어보고 별 것 다 해봤어요. --;;
결혼 후에 산부인과에서 내시경 검사도 받으니 내막은 얇은 편이지만 혹(?)이나 그런 것 없이 자궁도 깨끗하다 하구요.
월경 주기가 일정하지 않다고 하니까 보시더니 다낭성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꽤 유명한 큰 병원이었구요.
그 때 보니까 포도송이처럼 몽글몽글 모여있어요.
피검사도 하고 그랬는데 호르몬 수치로 보아도 다낭성이 맞더군요.
자꾸 불임쪽으로 몰아가서 치료를 하자고 하시길래 좀 기분이 안좋기도 하고 아직 아이 계획은 없어서 일단은 치료를 미뤘습니다.
그 때 처방해주신 피임약이 있었는데 제가 피임약에 좀 민감한 편이라 약도 안먹었어요. 참 대책없죠... --;
이번에 생리를 안한지 꽤 되어서 회사 앞에 있는 개인 산부인과에 갔어요.
근데 보니까 4달이 지났는데도 아직 배란도 안되었다 하시더라구요.
무배란인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다른 병원에서 다낭성이라고 하니까 다낭성은 아닌 것 같다고, 그 때 일시적으로 그런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생리 유도 주사를 맞으려면 두 대를 맞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전에도 몇 번 생리 유도 주사를 맞아서 생리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기다려보겠다고 하고 나왔어요.
그랬더니 여성들 폐경 후에 먹는다는 여성호르몬제제를 처방해주셨구요.
병원마다 이렇게 다를 수 있는건가요, 아님 제 몸이 자꾸 변하는 걸까요? --;;
계속 이렇게 무월경 상태로 있으면 안되는거겠죠?
저희 친정 엄마도 젊으셨을 때 월경 주기가 일정하지 않으셨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생리를 제 때 하지 않으니 막 짜증도 나고 신경이 쓰여요.
친정엄마는 계속 걱정되면 한의원에 가보자 하시는데 한약을 먹어볼까요?
아니면 정말 피임약 - 야스민을 처방해주셨어요 - 먹어도 괜찮을까요?
보통 그렇게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맞는지요.
제가 예전에 마이보라였던가 그거 먹고 막 몸이 엄청 붓고 1주일만에 2kg가 찌고 무엇보다도 속이 메슥거리고 너무 안좋았던 적이 있어서 피임약 먹는 것이 무서워요. T.T
대학 다닐 때 어떤 수업에서도 피임약은 인위적인 호르몬 조절이니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셨던 기억도 나고..
의사선생님 말씀에 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예전에 그런 적이 있다고 하니 야스민은 좀 덜할텐데 그래도 완전히 부작용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하셔서 안먹었던거구요.
아무튼 내년에는 임신을 할 계획인데 솔직히 지금처럼 생리주기가 이렇게 일정하지 않고 하지 않는 기간도 길면 제때 임신 계획을 세울수나 있을까 싶어요.
몸무게도 정상이고 피검사 결과 다른 문제도 없는데..
생리하면 생리통과 PMS로 2~3주는 고생, 안해도 문제, 진짜 저만 왜 이러는걸까요. 흑흑. T.T
1. mimi
'08.9.1 2:09 PM (58.121.xxx.146)저랑 되게 비슷하시네요.....저 산부인과에 그동안 갖다준 돈만해도 외제차 뽑았을껄요? 그것도 아주고급.....저도 검사 이것저것 다해보고...맨날 피뽑고 약먹고 (산부인과 약 무쟈게 독합니다) 그냥 내린결론은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다.....<--제생각은 이거같아요....원래 유전적인것반, 환경 스트레스, 비만, 식생활 등등 반이라고 하는대...아무튼 이건 방법이없어요....생리하려고 피임약도 먹어보고 다른약도 먹어보고....근대 전 다 부작용도 심하더라구요~ 그냥 어쩔수없이 몸너무 아프고 힘들면 그냥 병원가서 생리하게 주사놔달라고 하고 주사맞고 생리하고햇어요.....근대 애 하나낳고나니까...(자연분만) 조금 덜해진거같기도해요....근대 원래 자궁이 안좋은 사람인거같아요...생리아닌 비정상적인 출혈도 많았고 출산후에도 출혈도 무지심했어요....자궁수축안되는거 아닌가할정도...님께 해주고싶은말은....그냥 생리통 타이레놀먹구 버티고....생리제때안해서 몸컨디션안좋아졌을때는 어쩔수없이 병원가서 약먹거나 주사맞고 생리하게 하라는거....만약 생리안한다고 또 그냥 놔두면 불임의 원인이 될수도있으니...꼭
2. 저도
'08.9.1 2:10 PM (124.216.xxx.250)그랬는데요.
처녀때는 일년에 두번 한적도 있어서
결혼하고 6개월지나고 8개월되도 생리가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4개월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녀석 낳고 수유하고 그러고 난뒤로 같은현상으로 돌아오더니
어느날 너무 아파서 산부인과 갔더니 별 대책은 없구 영양제에 마취 맞고 왔어요.
그러고 약을 처방해주면서 꼭 날짜를 맞춰서 먹으라며 ~알고보니 피임약이었어요.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고 6개월정도 지나서 거의 정상으로
40일에 한번 생리주기가 되더니~병원에 그만와도 된다고해서 다 나은줄 알았는데~
지금도 가끔 1년에 한번은 병원행~그런데 생리주기는 정상이예요.3. 저랑 같은..
'08.9.1 2:40 PM (124.56.xxx.39)저랑 증상이 너무 똑같아서 로긴했어요.
초경이후 한번도 월경이 제대로 인적이 없었고, 고3때는 1년간 생리를 안한적도 있었지요.
친정엄마가 처녀적에 증상이 똑같았다길래, 그런데도 아이 셋 낳고 사신분이라 결혼전에는 무심했다가 결혼 이후 자연임신이 잘 안되서 병원에 갔습니다.
저도 자궁은 깨끗하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님이 들으신 다낭성과 무배란성은 제가 알기로는 같이 다니는것 같아요.
한꺼번에 미성숙한 난자가 댓개씩 생성이 되니 그게 배란이 된 다음에는 무배란이 몇달씩 지속되는거더라구요.
저의 경우 임신 시도 1년동안 무수히 많은 호르몬 주사를 맞았었는데, 그때 들은 얘기였어요.
하여간 1년 넘게 고생하다가 임신하였고, 신기하게도 아이 낳고 나서 생리가 규칙적이 되었어요. 남들처럼 30일 딱딱은 아니고 4-50일 주기입니다. 그러다 둘째는 자연임신도 되었구요.
제 생각에는 임신 계획이 아예 없다면 모를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으시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것이 현명할것 같습니다.4. 저의 경우
'08.9.1 6:22 PM (92.40.xxx.251)저는 중학교때 냉이 너무 심해서 엄마손을 잡고 벌벌떨며 산부인과에 갔더니, 생리를 곧 할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 엄마도 자궁이 약해서 저에게 한약을 매겻는데, 그게 문제였는지, 뭐가 문제 였는지,아니면 스트레스인지,결국 저는 물혹이 생겼었답니다. 수술은 하지않고 작아져서 그냥 냅뒀었는데, 그 이후로도 늘 생리통에 시달립니다 PMS와 생리통, 미칩니다. 그래서 이번년도 초반부터 계속 병원다니는데, 병원에서는 그나마 피임약으로 치료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피임약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한달 안먹었다가 열이 29도까지 올라가고 엄청나게 양도 나오고, 여튼 그래서 다시 먹었는데, 그 가장 기본적인 피임약도 안맞아서 병원에서 이것저것을 받아서 검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달까지 먹은것은 에스트로젠이 많이 든 것이었는데 제가 편두통이 있는 관계로 현재는 황체호르몬만 들어 있는 피임약을 먹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의사,간호사 커플이 그러더라구요, 매년 수만가지 다른 피임약이 그런 용도로 발명되고 있으니까 계속 시도해보라고, 그러더군요. 힘내세요.
5. .
'08.9.2 12:55 AM (58.230.xxx.210)제가 글을 쓴착각을 일으켰다는...
저 지금 5월초에 생리하고 아직까지 깜깜무소식.
중학교생리이후로 제대로 날짜맞춰한적이 한번도없어요.
그런데 올해 유난히 생리가 뜸하네요.
이러다 일년에 2번하는건아닌지...
31살이고 내년에 저도 아기가지고싶은데말이예요.
정기적으로 산부인과가서 초음파검사해도
항상깨끗하데요.
3주전 초음파받았을때도 아직 생리할 기미는 보이지않는다...
유도제는 보름쯤더 있다 생각해보자...
지금 가슴은 아프고 냉은 꾸준히 계속나와주시는데...
생리님은 언제오시려나 ㅠ.ㅠ
다시한번 산부인과를 가야하나봅니다.6. ...
'08.9.2 9:21 AM (59.10.xxx.81)원글이에요.
아.. 저 같은 분들이 계시는군요. (계시면 안되겠지만) 알게 모르게 안도감이... ㅠㅠ
전 지금 가슴도 안아프고 냉만 조금씩 나와요.
한 번 산부인과 갈때마다 초음파다 뭐다 10만원은 가뿐히 넘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병원마다 다르니 좀 불안하기도 했구요. 일단 지금도 생리할 기미는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 받으니 더 안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피임약을 먹어볼까요.. 한약을 먹어볼까요.. ㅠㅠ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한 번 해볼까, 싶기도 해요.
어쨌든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임신할 때가 문제이기는 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