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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재활용 방지에 대한 단상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거의다 그것들도 한접시당 얼마 돈을 받습니다. 우리처럼 공짜가 없죠.
하다못해 물도 그냥 주는 법이 없습니다.
외국에 있는 한국 식당요? 비슷합니다.
제가 잠시 런던에 살때 한국식당 다녀보면, 김치고 나물이고 조그만 접시에 조금씩 나오는 찬들도
모두들 몇백원 부터 1-2천원까지 받습니다. 김치정도나 기본으로 나올까.
우리나라 음식점들도 이런식의 개혁이 이루어졌음 좋겠습니다.
갑자기 각박하게 찬값을 따로 받는게 좀 너무하다면,
처음 한번의 기본찬은 인원수에 맞게 양을 맞추어 내놓는겁니다.
그다음부터 추가되는 건 돈을 받는거죠.
그렇게 하면, 저라면 비용이 조금 더 나오더라도 사 먹겠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점에 가면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찬부터 먼저 세팅해주는데,
어떤 집은 계란말이가 나옵니다. 그러면 요리 나오기전에 계란말이부터 홀랑 먹어치우고는
몇번을 추가로 시키죠. 그러니까 주인장 맘도 아주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추가분부터 돈을 받으면 시키는사람도 떳떳, 파는 사람도 기분좋게..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누룽지나 찌개모으는건 주인의 양심에 맡길수밖에..
에혀.. 하여간 답답하네요..
그냥 넋두리로 봐주세요.
1. 동감
'08.8.30 12:01 PM (222.101.xxx.105)예전에 저도 한번 썼는데 주인의 양심문제이기도하지만
원가가 맞아야 그만한 서비스도 요구할수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만원미만으로 한식 밥상을 차린다고 생각하면 딱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밥값은 더 비싸질지 모르지만 안먹는 반찬까지 한상으로 나오는거보다
반찬도 돈내고 먹는대신 새반찬으로 나오는게 더좋겠다고 생각해요2. 저두요..
'08.8.30 12:11 PM (220.120.xxx.160)어제 그 방송보고 많이 경악했네요..
김치랑 밑반찬 재활용에 대해선 어느정도 들은바가 있어서...ㅠㅠ
그런데..
메인요리가 재탕된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남은 순두부 찌개에...윽....
평소 얼만 순두부 찌개를 좋아했는데..
자주 먹었었는데...ㅠ.ㅠ
솔직히 서양음식엔 피클정도...
우리나라 밑반찬처럼 그렇게 많은 가짓수는 없잖아요..
어찌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외식문화가 더욱 비위생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다수의 식당들의 실체라면요...
칼로리에..유전자 조작에..서양 페스트푸드의 단점들이 많지만..
비위생적인 과정속에 번식하는 미생물들과 그 균들에 비하면..
암튼..
뭔가 획기적으로 우리나라 외식산업에도 새바람이 불었음 좋겠습니다..
윗님의 말씀처럼 필요한 음식만 먹을 수있도록이요..
아예 외식을 하지않고 살 수도 없는 형편이구..
직장인들 당연히 밖의 음식들을 먹어야 되는 형편이구요..
우리...
먹는걸로 장난치는 그런 세상 만들지 말아주세요~3. 저도
'08.8.30 2:16 PM (121.157.xxx.68)어제 기억했다 그프로 봤습니다
재활용의 정도가 지나치더군요..
음식 먹으러 들어 갔다 돼지 취급이나 당하고 온 느낌....
그게 음식입니까? 개밥 내지는 굴꿀이 죽이지.늘 점심을 밖에서 해결 하는 남편을 위해 오늘 찹쌀떡 주문했습니다 본인도 좋다 하더군요
앞으로 외식은 절대 사절입니다4. caffreys
'08.8.30 2:39 PM (203.237.xxx.223)전 안봤지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식당에서 일하던 분에게..
맨하탄에선 델리집이라고 부페집 같은 곳에서 음식을 무게로 달아 팔더군요.
먹는 만큼 돈을 내면 재활용은 안하지 않을까 싶어요.5. 죄송하지만
'08.8.30 4:01 PM (218.48.xxx.212)뭔가 더 획기적인 방안이 함께 필요할것 같네요
저도 런던 살때 한국식당에서 따로 돈 내는 반찬은 안심하고 먹었었는데
그것도 재활용하는것 보고 으악했습니다
유럽여행에서 들렀던 몇 안되는 한식당들도 마찬가지였어요
행여 다른 거 묻을세라 조심스럽게 반찬 걷어가더군요
비싼 돈 내고 김치 시켜놓고 반도 안먹고 나가는 다른 테이블 손님들이 다 원망스럽더군요
비용이 문제라면 합당한 가격 따로 더 받고
그러다가 재활용 걸리면 한달치 매출액 정도를 벌금으로 확 때려버리면 어떨까요?
반찬 재탕이 원산지 속이는 것보다 더 나쁜거 같아요6. 음..
'08.8.30 5:18 PM (218.147.xxx.178)울 신랑은 김치찌게, 난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정말 헉입니다.
한식은 밥과 반찬을 같이 먹기때문에 따로 반찬 값을 받는건 힘들것 같구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것 같아요.
식당주인은 반찬 적게 담아 주고 리필시 기분좋게 주기.
손님은 먹지 않을 반찬은 처음부터 받지 않기..
너무 정 없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