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아들을 둔 엄마예요. 애기때부터 몸에 열도 많고 잘때 머리나 베개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고 잤는데 크면서 괜찮아진것 같았거든요. (따로 자서 잘
몰랐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아빠가 없어서 제옆에서 같이 자는데
긴 잠옷을 입고 자는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속옷만 입고자면서 덥다고 하더니
온몸이 땀으로 축축한거예요. (런닝이 약간 젖을정도).
그러다가 새벽에 3-4시경에 제가 몸을 만져보면 그땐 괜찮구요.
체력이 약해진걸까요? 홍삼이나 영양제 같은거라도 먹여야 하는지
걱정이 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은땀
붕어아들 조회수 : 213
작성일 : 2008-08-30 11:37:39
IP : 121.168.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carmen
'08.8.30 7:09 PM (125.188.xxx.21)제가 오래전에 (결혼 전) 요를 깔고 자고나서 요를 개면 방바닥이 축축한 거예요. 이상하다하고 그냥 출근했는데 그 이튿날 자고나니 또 방바닥이 물 흘린 것처럼 질척이더라고요. 하도 이상해서 엄마에게 얘기 했더니 니가 식은 땀을 흘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식은 땀을 흘려도 그 두꺼운 요를 관통해서 방바닥이 질척일 정도라니 상상이 안 되더라고요. 저녁에 퇴근하니 닭에다 하얀 나무 뿌리 넣고 다린 것을 주시길래 닭, 국물 다 먹었죠, 두번 (닭 두마리) 먹었더니 식은 땀이 딱 그쳤죠. 몸의 조화가 크게 틀어져서 그런거라 그러더라고요. 하얀 나무 뿌리는 행기(표준말인지 모르겠네요)...몸이 허해서 식은 땀 흘리는 데는 이 행기가 최고라네요. 이 증상 가지고 양의원 가면 정답이 안 나올 겁니다. 아드님이 제 증상과 같은지 모르겠지만 행기는 멀쩡한 사람이 먹어도 몸릉 보했으면 보했지 아무 해가 없다네요.
2. 무식이
'08.9.18 12:29 AM (211.230.xxx.190)황귀가 표준어에요 ㅎㅎ;;
사투리로 행기라고들도 하시지요 ㅎㅎ;;
식은땀에 윗분처럼하면 좋다고들 하심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