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KBS소식 9탄입니다.-동영상링크

[살맛나는세상을위하여]

KBS 직원입니다.

많은 국민여러분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사복 경찰력까지 동원한 권력에 맞서 투쟁하였으나,
KBS이사회의 정사장 해임제청이라는 불법행위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메가 권력은 8.11(월) 정사장을 해임시키고, 이사회는 8.13(수)경 청와대가 낙점한 새로운 사장을 임명 제청할 것 같습니다. 그 후 주말이나 다음 주 초인 8.20(월)경 새사장을 임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마디로 어차피 무리수를 두었는 데, 신속하게 밀어 부칠 태세입니다.

이번 주는 kbs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이메가 권력은 여론이 좋지 않다는 걸 모르겠습니까.
알면서도 밀어 부치겠다고 나서는 상황입니다.

그 동안 노조집행부의 불분명한 노선으로, 임의 조직인 직능단체의 힘만으로 정사장 해임제청에 효율적으로 투쟁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분연히 일어선 kbs직원들은 8.11일(월) KBS 지키기 직원행동(가칭)을 본격 출범시켜, 매일 12시, 18시 본관 민주광장과 계단에서 집회를 가지면서 총력투쟁에 나설 겁니다.

정사장 역시 출근 투쟁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의 허물이 너무나 많았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많은 뜻있는 직원들은 이를 자각하고 있습니다.
저번보다 더 많은 사복경찰들이 난입하더라도 더 많은 KBS조합원들이 결집하여 맞설 것입니다.
이사회의 새로운 사장 선임 투쟁에 질기게 창발적으로 싸울 것입니다.

현 시점에 KBS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kbs는 국민의 사랑을 먹고 사는 조직입니다. 많이 도와 주십시오,

오늘 일요일 저녁 본관 앞에서 축구시청하면서 촛불을 들 겁니다.


지난 금요일 투쟁의 현장 소개한 동영상 2건을 아고라 링크 겁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3&articleId=434...

[살맛나는세상을위하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3&articleId=434...

[응원합니다]

kbs 꼭 지켜주세요.!!!

[kbs지키자]

물론 지켜야지요
현정부가 너무 잘못하고 있는점도 맞고요
그러나 사장님도 문제가 많이 있는것 같아요
연임할때 직원 82%가 반대하며 출근저지투쟁할때 역주행 출근하는등
좀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요즘도 옹호파 반대파로 나뉘어 피튀기는 내부갈등을 겪고 있으면서
먼저 내부통합 하시고 국민에게 지켜달라 해야지요
일단 받아들이고 새사장 선임에 대해 정부와 싸우심이 어떨지요

[힘차게]

응원합니다.

[mimi]

kbs 끝까지 힘내세요.....kbs무너지면 정말 끝입니다.....

[살맛나는세상을 위하]

KBS지키자님 너무 여유있는 말씀하는 듯 합니다. 정사장 옹호생각 없지만, 이번에 동네슈퍼까지 털어도 개인비리 나오지 않은 것 알잖습니까. 내부개혁과정에서 반대세력을 너무 키우기도 했고, 포용력도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촛불성원]

살맛나는 세상을 위하여님..
힘 내시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시기에는 정사장님같은 분이 더욱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멸나라스러운 말은 패스하세요~

[운명의 한주]

솔직히 노조에서 정연주 사장 반대하는 이유 알고서 느꼈던 kbs에 대한 배신감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우리 사회가 정연주 사장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연주 사장이 kbs 사장 자리 지키려고 하는 게 단순히 개인적 욕심 때문이 아니란 거 몰랐나요?
어차피 임기 정해진 사장 자리 나몰라라 떠나 버리면 개인으로서는 더 편했겠지만 그 자리가 갖는 사명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무수한 핍박을 받으면서도 버티고 있는 거잖아요.
kbs 노조도 문제지만 방관하고 있던 kbs 직원들도 문제가 있습니다.

[살맛나는세상을위하여]

운명의 한주님, 익히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소식 1탄부터 9탄까지 써 온 KBS 직원입니다.

제가 촛불 국면에서 큰 역할을 해 온 아고라나 82cook 다닌 게 벌써 두 달이 넘었습니다.

저의 회사에 대한 바램이나 실망도 하나하나 다 읽으며, 댓글도 많이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이 일이 제가 할 일이구나 자각하고 질기게 노력해 왔습니다.

오늘 월요일 KBS 노조집행부를 빼고, 공영방송 KBS를 지키는 사원행동이 탄생했습니다.
향후 사원행동의 홍보팀이 꾸려 지고, 사원행동 이름으로 KBS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