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약속이 있어서 2호선 전철을 타고 꾸벅꾸벅 졸며 깨며 가고있는데,..
어디쯤인지 모르지만 한 아줌마가 애들용 자전거를 들고 타더라구요
아들래미는 7살? 정도 되보이고 아줌마는 40대후반?
근데 탈때부터 자전거로 제 다리를 툭툭 치더라구요..
그럴수도 있지머 그러구 다리에 뭍은 흙 털어내고 다시 눈을 감고 자려는데...
좀지나서 계속 툭툭 치는거에요 이번에는 가방 여는척하면서 팔로 제 팔을 계속 툭툭
넘 이상해서 아줌마 왜 계속 치세요?
하고 물었더니 내가 언제 쳤냐 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바로 욕을 하더라구요
십머 쌍머..
앞에 옆에 계시던 분들도 다 어이없는 눈길만 보내고...아무도 간섭은 안할려구 하시데요
넘 어이가 없어서 미쳤군요 햇더니
더 어이없는건 옆에 앉어서 장난치던 7살꼬마남자애가 바로 엄마따라서 욕을 하는거에요,,,
애입에서 십자 나오고 저 넘 놀라서 입이 딱 !
엄마가 저러니 애도 저러는구나 완전 티비에서만 보던 그런 가정이구나...
내리면서도 입에 담을수없는 욕지거리와 가다 넘어져라 무슨년아 그러는데
기절할뻔 했읍니다
엄마도 엄마려니와 고작7살짜리가 그러는데.......
안그래도 교육감이 그러해서 우리애들의 미래 걱정을 하고있던바..
저런애가 커서 모가될까??
범죄자......이런생각이 들며서
봉변도 당해서 놀랐지만
정말 세상 말종이 다가오나부다.....
씁슬하더군요..
그 아줌마
나중에 그애가 패륜아 되지않게
잘키워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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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봉변당했어여
지하철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8-08-01 09:10:50
IP : 203.248.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권지산
'08.8.1 9:22 AM (121.139.xxx.172)사는게 힘들고 울화가 치밀어올라
저도 모르게 저 지랄들을 하는가 보다 생각하십시오.
그저 측은하게 보시면 어떨런지요.
오늘은 비님이 오신다고 하니 베란다에 화분을 내어 놓아야겠습니다.2. 말그대로
'08.8.1 3:06 PM (125.187.xxx.90)봉변당하신거네요..
에고... 정말 그 더러운 기분 일주일도 넘게 갑니다..
저도 비슷한 봉변당한적이있었더랬죠..
이제부턴 눈에 힘좀 주고 다녀야겠다... 싶더군요.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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