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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쯤 제주로 발령받아 이사가는데요...

제주 조회수 : 356
작성일 : 2008-07-31 09:42:19
남편이 제주로 발령받을 예정이라서요...
검색해보니 노형지구 대림아파트가 좋다고 해서 그쪽으로 생각중인데요...
제주엔 신구간이라고 이사가는철이 있다고 하던데 그럼 원하는 달엔 이사를 못가나요?
지금 서울에 사는데...제주로 가면 많이 힘들까요?
좋은점도 있겠죠?
제주 사시는 분들 조언 좀 주세요...
제주시쪽에 어느 아파트가 좋은지요...유치원 학교는요..
회사에서 사택이니까 전세이겠구요....아이는 5세아이 하나 있습니다.
5년정도 살꺼 같아요........
아..너무 막막해요...
IP : 125.177.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형대림
    '08.7.31 5:13 PM (221.162.xxx.88)

    제가 그 노형대림에 삽니다..사택이라니 지금 노형대림에 있다는 이야기인지요? 아님 집을 알아보셔야 한다면 노형대림은 좀 집 구하기가 어렵답니다..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이지요..신구간은 설 전 2주간을 말하는데 이때 대부분 집을 내놓으니 이때쯤 알아보시면 집이 제일 많구요..노형쪽은 그래도 육지분들이 많이 있으셔서 그런 것 별로 안 따지는 분들도 많아서
    제법 요즘도 이사 왔다갔다하는게 보여요..

    저도 대구살다가 2년전쯤 이사왔는데요..제가 살아온 삼십몇년동안 제주에서 살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아래분의 글도 읽어봤는데 정말 그렇게 좋아요..할일도 많고요..

    노형쪽이 좋은 이유가 초등학교가 바로 아파트 옆에 있는데, 그 학교가는 길이 제가 생각하시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 아닌가 싶어요..차도 거의 없고 아파트에서 공원을 가로질러 가는데 학교앞에는 그 흔한 문방구도 없어서 절대로 아이들이 방과후에 남아서 불량식품사먹고 게임하고 할 일이 없어요..

    그리고 유치원도 아파트 바로 옆에 딱 붙어서 '새순유치원'이라고 하나 생겼구요..더 많이 보내는 데는 생긴지 4년된 '한라대학교 부설 유치원'과 '제주관광대학 부설유치원'이랍니다.
    한라부설이 집에서 가깝고(차로 5분), 시설이 정말 좋구요..저는 만족한답니다..관광대부설은 한라대부설 생기기전에 아주 인기가 많았지요..지금도 좋다고는 하나 집에서 좀 거리가 멀어서요..

    노형에는 대림아파트, 중흥미리내마을, 뜨란채아파트 등등 한 2000여세대가 집중되어 있어요..아파트도 거의 새거고 많은 시설들이 노형쪽으로 있구요..하여튼 제주도의 '강남'이랄까 뭐 그런 분위기죠..

    연동도 괜찮답니다..노형생기기전에 연동대림1,2차, 한화아파트, 부영아파트, 중흥 아파트 등등 오히려 노형보다 더 큰 단지구요..대략 한 5년된 아파트 에요..여기도 집 구하기가 좀 힘들다 하더군요..

    육지분들 오시면 대략 노형, 연동 이렇게 구도를 그리면서 집을 구하십니다..또 여기가 살기가 편한게 모든게 집중이 잘 되어 있어요..

    제주도 살면 가족끼리 뭉칠 일이 너무너무 많답니다..대도시에서 오히려 남편은 남편대로 모임많고 가족들은 집에서 남편기다리다 오히려 외로울 일이 많지 않아요? 여기오면 뭐든지 가족모임이 많고 남편들도 자연스럽게 가족에 대한 애착심을 많이 느끼게 되요..

    또 골프도 싸게 많이 치실 수 있으니까 오셔서 골프도 치시구요..전혀 외로운 데가 아니랍니다..제주는요..^^

    근데 백화점은 없으니 쇼핑은 좀 그러실듯 해요..하지만 살아보니 다 옷사고 물건사고 단골이 생기고요..백화점 없으니 쓸데없는 쇼핑 안 해서 좋더라구요..

    이래저래 제주찬양이네요..어서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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