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혼후 아빠와 아이가 만날때 어느선까지가 적정할까요
여자 있어서 바로 같이 살거 같은데요
둘이 어떻게 합의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저와 헤어질 남편은 당분간 아이가 말을 잘 이해할수 있을때까지 이혼을 이야기하지 않을거거든요
지금은 이혼이라는건 아주 대단히 심각한건줄 알고 학교에 소문날것도 같구요(1학년)
그런데 남편이 아이를 만나러 집으로 오는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남편은 어떠냐고 아이들 보고 싶을때마다 자주 들를거라고 그러는데
그렇다고 매번 밖에 나가 (저빼고) 만나는것도 아이눈엔 이상하구요
그리고 아빠가 그여자 있을때 아이 같이 만나는거 정말 싫거든요
정말 부부는 좋게 헤어져서 친구처럼 지낸다는 가정하에,
또 그여자도 이부분 인정했고(저와 부부가 아닌 친구로) 우리 아이들 보살피는것도 당연하다고 했다는데
어느선까지인지 선을 그어놓고 싶습니다
이혼후 친구가 되겠느냐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저희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1. 사람마다
'08.6.29 7:54 PM (222.109.xxx.35)다르지만 집에서 만나시는 것은 여러가지로 안 좋아요.
아이에게 가정적인 분위기나 정서적으로 안정 되어
보이긴 하나 요지음 아이들 아빠가 일주일에 한번 집에 들어
오면 아이들 대번에 이상하게 생각 해요.
그렇다고 자고 가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알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 해요.
다시 합치시려든가 일시적인 별거가
아니면 집으로 오시는 것은 두분께도 위험해요.
아는 분이 이혼하고 아이 때문에 남편분이
집에 드나 들다가 옛정이 다시 생겨서
첩아닌 첩이 되서 현재 부인이 알까봐
전전긍긍 고심 하는 걸 봤어요.
친한 쿨한 관계 힘들어요.
남편분도 원글님도 확실한 상대가 있다면
몰라도요.2. 이어서
'08.6.29 8:00 PM (222.109.xxx.35)남편분 이기기적이네요.
자기는 다른 여자와 살려고 한다면서
원글님 집으로 드나들면
원글님 알게 모르게 사생활 간섭 받게 돼요.
쿨한 친구 관계는 꿈속에서나 가능 해요.
원글님과 아이가 새 살림 차린
쿨한 친구(남편) 집 방문 하실수 있어요?
친구 사이라면 그 여자도 이해하는 사이라면
남편 집도 오픈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해요.
남편 분이 왜 이기적인지 아셨지요?
이혼해도 원글님과 아들을 자기 영역에 둘려고 하는 거예요.3. 가입14째날
'08.6.29 8:14 PM (121.187.xxx.121)전남편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님께서 여기 글올리시는 자체가 먼가 불편함을 느끼셔서 그럴꺼라 생각되요. 제 상식으로는 그 불편함을 여기 글올리듯이 솔직하게 아이랑 아이아빠에게 말씀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를 위해 참는것은 진실을 잠시 가릴 뿐이지 해결은 아니라고 봐요 님 스스로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그 불편함을 솔직하게 드러내시길 바래요 ^^
진실은... 때론 불편하게도 하잖아요. 힘내세요 ^^
아참 > 깡패정권 몰아내자 ㅋ
시국이 시국인지라...4. 그냥 님
'08.6.29 8:28 PM (222.232.xxx.211)성격대로 하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다가 보면 방법이 나오겠죠.
두분이 친구처럼 지내실수 있다면 아이들도 나름 이상황에 적응하겠죠.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5. ,그건
'08.6.29 10:07 PM (211.192.xxx.23)이론에 희망일 뿐이구요,,
남자들은 자기는 나가서 새살림 차려놓고 애한테는 미움받기 싫어서 이혼한거 숨기고 이혼한 마누라도 간섭해가면서 자기영역에 두려는겁니다,그럴마음 없어도 집에 드나들면 그렇게 될수밖에 없습니다.
정답은 없는게 맞지만 정리할거 깨끗이 하시는게 좋습니다.애들한테 숨긴다고 숨겨질 문제가 아니거든요6. ...
'08.6.29 10:28 PM (194.80.xxx.10)아이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시고
아이와 전 남편되시는 분은 님의 집이나 새 여자와 함께 사는 집이 아닌
중립지대에서 만나는 편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님 집에 한 번 왔다면 그 여자 집에 님이 아이를 데리고 가서 만나는 것도 한 번.
정말 쿨하게 가려면 그렇게 가야겠지요.
님 화이팅입니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행동하십시오. 아이에게 숨기지 마세요.
이혼을 한 것은 님의 잘못도 아니고 부끄러운 일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