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서 물건을 팔았습니다.
장터에서 몇번 사보기는 했지만 판매는 처음이었습니다.
작년에 구입해서 몇번 쓰고 모셔둔 주방용품을 내놨더니 좋은님이 얼른 연락주셔서
쉽게 거래가 되었습니다.
수퍼에 가서 빈 상자를 얻어와 포장을 합니다.
헉~! 상자가 넝심 *라면 상자입니다.
받으시는 분이 저를 개념없는 회원으로 오해할까봐 다시 가서 다른 상자를 구해옵니다.
상자속 빈 공간에 완충재로 신문지를 채워 넣습니다.
헉~! 중앙일보입니다.
내가 이미 구독 해지 요청하고 다른 신문으로 바꿨는데 계~속 들어오고 있는 신문입니다.
물건을 구매하신 분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심히 우려되어
그동안 보고 모아둔 경향신문을 골라내어 다시 채웁니다.
최근들어 생활이 바뀌었습니다.
무심코 하는 일이 없습니다.
수퍼에 가서도 눈이 빠지게 고르고 고릅니다.
개념있는 배운뇨자로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습니다.
치매 예방에는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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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물건을 팔았습니다.
생각쟁이 조회수 : 864
작성일 : 2008-06-25 12:52:23
IP : 59.150.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띠벗
'08.6.25 12:57 PM (119.148.xxx.183)님의 행동을 혼자 상상하며 웃었습니다.
생활속의 실천이 귀여우시네요 감사합니다^^2. 알루
'08.6.25 1:00 PM (122.46.xxx.124)저도 머리 속으로 비디오가 돌아갑니다. 너무 귀여우세요. ^^
3. 달팽이
'08.6.25 1:02 PM (58.224.xxx.150)넘 귀여우세요.33333
배운녀자의 길은 힘드나... 그 결과는 창대하겠죠?4. g
'08.6.25 1:09 PM (59.3.xxx.49)귀여우세요 ^^*
5. ㅎㅎ
'08.6.25 1:22 PM (211.35.xxx.146)센스있으세요^^
저도 장터거래 할거 있는데 조심 또 조심해서 보내드려야겠어요 ㅋㅋ6. ^^
'08.6.25 2:14 PM (218.149.xxx.161)어머나.. 저도 지난 주에 그런 경험있어요. 동네 정육점에서 포장할때 쓰려고 신문을 얻어왔는데.. 조선일보라는.. 저도 잠시 받는 분이 조선일보 보는 사람정도로 알면 어쩌나.. 걱정하다가.. 아니지.. 조선일보는 이런데 쓰라고 나오는거 아냐?? 하며 혼자 썩소를 날리면 그냥 포장했답니다.
7. ㅋㅋ
'08.6.25 2:21 PM (59.31.xxx.182)장터글은 장터에 올리셔야죠!!!!!
역시 배운녀자이십니다 ^^8. ^^
'08.6.25 2:32 PM (124.51.xxx.39)할말 없셈...그냥 자꾸 웃음이...^^
9. 전
'08.6.25 2:54 PM (121.157.xxx.68)자주 책을 팔아 장터 먹을거리를 해결하는데요 ㅋㅋ
전 박스랑 신문지 그냥 개념없이 마구 썼어요
이마트에 가면 박스 포장하는데서 이것저것 집어 옵니다
눈치도 좀 보이지만 크기를 생각해 가며....
제가 보낸 포장박스 혹 넝심이나 놋데거라도 박스는 박스일뿐 ....
오해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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