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 회원이 된 지는 꽤 오래 된 것 같아요.
들어와서 좋은 정보만 퍼 가고 댓글도 잘 안 단 불량회원이지요.
단순한 정보교환 사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비슷한 종류의 사이트에도 많이 가입해 있는데,
이번 촛불시위 이후로 뭐랄까... 주부라는 것에, 82cook 회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어요.
육아 때문에 전업주부가 된 후로 자존감이 떨어졌었는데 이제는 주부가 세상의 중심(너무 과했나?)이라고 느낍니다.
검찰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아줌마의 힘이 자랑스러워요.
저는 이제껏 한 번도 경찰을 볼 때 주눅들 나쁜 행동을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고 경찰서 근처에 가본 적도 없는데 이상하게도 아직 경찰차나 닭장차를 보면 주눅이 들곤 하는 소심한 주부인데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공권력이란 것이 내게 도움을 주기보다 위협을 느끼게 존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제가 무지 소심하거나...ㅋㅋ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치는 82cook 회원님들 자랑스럽습니다!
82cook, 대한민국 아줌마 만세!!!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cook 회원인 것이 자랑스러워요.
과천주부 조회수 : 270
작성일 : 2008-06-23 09:35:54
IP : 59.10.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네
'08.6.23 9:46 AM (59.14.xxx.77)저도 뉴스 봤어요. 만세!!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