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찾아간 별에는 술꾼이 살고 있엇다.
이 별에서는 아주 잠시 머물렀지만, 어린 왕자의 마음은 몹시 우울해졌다
"아저씨, 거기서 뭘 해요?"
빈 병 무더기와 술이 가득 찬 병 무더기를 앞에 놓고 우두커니 앉아 있는 술꾼을 보고 어린 왕자가 물었다.
"술 마신다."
술꾼은 몹시 침울한 얼굴로 대답했다.
"술은 왜 마셔요?"
"잊어버리려고 마신다?"
"무얼 잊어버려요?"
어린 왕자는 그 술꾼이 안쓰러웠다.
"부그런운 걸 잊어버리려고 그러지."
술꾼은 고개를 숙이면 대답했다.
"부끄러운 것이 뭔데요?"
어린 왕자는 그를 돕고 싶은 마음에 물었다.
"술 마시는 게 부끄럽지!"
술꾼은 이렇게 말하고 다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어린왕자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그 별을 떠났다.
어린 왕자는 기릉 가면 생각 했다.
"어른들은 정말이지 참 이상해."
어린 왕자 중에서...
참 어린 왕자는 행복할거다 이렇게 떠나 버리기라도 할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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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중에서..
어린왕자 조회수 : 441
작성일 : 2008-06-21 11:35:04
IP : 124.28.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전거
'08.6.21 11:44 AM (219.248.xxx.244)ㅋㅋ 광란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주씨성을 가진 국회의원의 얼굴이 오버랩 되는 군여.
2. 은실비
'08.6.21 4:28 PM (122.57.xxx.37)주씨 아저씨는 단순한 술꾼이 아닙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는 제외한다고쳐도, 약자에는 너무나 강하고 강자에는 너무나 비굴한
소위 <인간 말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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