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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의 매실... 비싸네요..

애기엄마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08-06-09 15:51:26
그냥 좀 궁금해서요..
저흰 매번 지리산 끄트머리에 계신 지인의 도움으로
토종 매실을 받아서 매실청을 담그는데요...
(야산에서 자란 매실이라, 농약을 못한다고..)

올핸 10키로에 2만3천원이라고 하셔서
20키로 주문했거든요..

근데... 장터의 매실은 엄청 비싸네요..
뭐.. 안 살꺼면 그만이라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만서두...
다들 날카로워져 있으셔서 한마디씩 하기가 겁나요... 에휴..
IP : 202.130.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9 3:54 PM (122.32.xxx.86)

    근데요..
    매실이라는것 자체가 농약 없이도 크는 것 아닌가요..
    시댁이 농사지으시는데..
    밭 끝트머리쯤 해서 매실 나무 몇그루 심으셨는데요..
    참고로 저희 시부모님은 농약 없이는...
    농사 절대 안되신다고..
    유기농 이런걸 절대 안 믿으시는 분들이십니다...
    근데 매실의 경우엔 약 없이도 그냥 큰다고..
    매실은 농약 안하시더라구요...
    저는 언뜻 그렇게 들었는데요..
    매실 유기농 매실 혹은 무농약 매실 이것 자체가 별로....
    원래 매실이 농약없이 큰다고...

  • 2.
    '08.6.9 3:57 PM (118.8.xxx.129)

    원글님처럼 아는 분의 도움을 못받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웃돈주고라도 구입하시는 거겠지요..
    대체적으로 장터 농산물 가격이 너무 높은 건 맞아요.
    그냥 장터니까 싸겠거니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요.
    직거래면 서로 윈윈이 되어야하는데
    여기 판매자들은 '이런 물건 아무데서나 못사~'하면서 웃돈 받으시는 거 같아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전 장터에서 구입하고 실망한 게 더 많아서 이젠 아예 이용 안하거든요.

  • 3. 애기엄마
    '08.6.9 3:58 PM (202.130.xxx.130)

    글쎄요..
    윗님.. 저는 그런건 잘 모르겠고, 장터에서 다들 무농약이라고 하시니
    어디서 차이가 날까 생각해 보다가...
    저희 보내주신 분도 무농약이라고 하시길래 적어봤습니다요..

  • 4. ....
    '08.6.9 4:04 PM (211.40.xxx.103)

    제가 마당에 매실을 3그루 키우고 있는데요
    약을 0%쳤다는건 조금 못미덥네요
    야산에 있는걸 딴다면 모를까....
    꽃피고나서 약을 한번 쳐주지 않으면 벌레가 난리가 납니다
    저는 제가 먹을거지만 봄에 한번은 꼭 쳐요
    어쩔수가 없어요

  • 5. 유기농
    '08.6.9 4:13 PM (222.238.xxx.195)

    생협에서 5k 26,000원 주었어요.
    무농약은 5k 24,000원 이었구요.

    장터에서는 무농약이라고 10k 30,000원 주었어요. 택비포함

  • 6. 저희
    '08.6.9 4:25 PM (123.215.xxx.56)

    동네 아파트장에서 5킬로에 2만원.. 비싼가요? 장터는 아예 이용을 안해서 모르고 지방에
    계신 엄마가 시장에서 물어보는 가격도 거의 5킬로 1만 8천원-2만원 그렇길래
    5킬로 2만 3천원 하는거 깎아서 샀아요.
    원글님껀 쫌 많이 싼거 같은데요

  • 7. ..
    '08.6.9 4:27 PM (122.32.xxx.149)

    저희 동네 좀 큰 재래시장이 있는데 거기 가격이랑 장터 가격이랑 비슷해요.
    저는 택배로 집에서 받아서 쓸 수 있는게 더 편한거 같아서 장터에서 주문했구요.
    원글님이야 아는 분 도움을 받으신거니 그분은 중간에 마진 없이 많이 싸게 주시겠죠.
    장터에 계시는 분들은 어쨌거나 상인들인데 지인하고 비교할수야 있나요.

  • 8. ..
    '08.6.9 4:28 PM (125.178.xxx.149)

    친정 부모님이 감밭 귀퉁이에 매실 나무를 심으셨습니다.
    겨울에 가지치기할 때 한 번 약하고 한 번도 약 안하셨어요.

    감꽃 지고 지금 감이 손톱만하게 들어섰는데 6월에 약 3번 하셔야 한다고
    약 하기 전에 매실 땄습니다.
    연휴에 남편이랑 가서 이틀 동안 한 150 키로 수확한 거 같네요.

    매실 약 안 해도 잘 커요. 근데 그렇다고 아예 손이 안 가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또 때깔도 아주 곱지는 않아요. 크고 잘 생긴 녀석들도 있지만 중간치기도 있고요.

    10키로에 2만 3천원 정도 해서 딴 날 바로 다 팔렸습니다.

  • 9. 우짠데요.
    '08.6.9 4:39 PM (211.253.xxx.71)

    지난 토요일 신랑이랑 매실따서 5k에 만원에 팔았어요.
    당근 무농약이구요.... 가격을 몰라서 이리 팔았는데....

  • 10. 하나로마트
    '08.6.9 4:54 PM (118.32.xxx.48)

    하나로 가니까요...
    5키로에 중간정도 되는 크기 16000원 이구요..
    무농약 코너에서는 가격이 2배쯤 되더라구요..

  • 11. 저는
    '08.6.9 5:07 PM (60.197.xxx.29)

    작년에 아는 집을 통해서 처음으로 매실 10킬로 5만원 주고 사서 담궜거든요. 비싸죠.
    처음부터 매실 씨를 빼서 매실 장아찌랑 엑기스를 만들었는데, 매실 장아찌가 너무 맛있는거예요. 소 뒷걸음 치다가 쥐잡은 택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 대박이었습니다. 매실 장아찌로 시댁이랑 친정에 생색도 좀 내고.....^^
    그정도 맛이면 5만원도 안 아깝다 싶어서 올해도 10킬로 5만원 주문해놨습니다.
    올해는 장아찌 맛이 제대로 나려나?
    맛이 잘 나는 매실이 따로 있나봐요.

  • 12. 울동네
    '08.6.9 5:39 PM (218.146.xxx.51)

    과일가게도 오만원달라는데 장터가 싸다생각했거든요ㅜㅜ
    더싼데도 많네요

  • 13. ..........
    '08.6.9 6:03 PM (211.207.xxx.81)

    농약 안쳐도 잘자라는데... 농약친것과 비교하면 때깔이 곱지 않고 크기가 잘잘합니다..
    그래도 물은 끝내주게 잘나옵니다,.,

  • 14. 님들께서
    '08.6.9 6:54 PM (121.186.xxx.168)

    쓴 댓글 읽으니 제가 오늘 산 매실 가격을 안 믿으시겠네요.
    여긴 지방이고 (소도시에요) 매실은 참 잘잘하고 상처가 엄청 많습니다..
    찢긴 상처뿐만 아니라 살짝 썩은 상처까지도요.
    잘 골라내서 담을 생각인데요. 8킬로에 만원주고 샀어요.
    상처난 것도 매실액 담는 데는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되어서요.
    물론 무농약이라고 하셨고요. 믿을만한 곳이에요.
    제가 알기에도 매실은 약 많이 주지 않아도 그럭저럭 잘 자란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도 아무리 무농약이라지만 장터 매실 심각하게 비쌉니다.
    사실 매실뿐만이 아니지요.
    왜 그렇게 비싼지 계속 이런글이 올라오는데도 상관도 안하시는지 답답할 뿐이에요.
    그래서 장터물건은 절대 사지 않아요.

  • 15. 저희도
    '08.6.9 7:46 PM (124.51.xxx.138)

    저희도 작년에 매실 진짜 비싸게 주고 샀습니다. 그런데 매실이 비싸서인지 몰라도 매실액 맛은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비싼게 비싼값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농수산물은 가격에 따라 차이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쌀수도 있지만 정말 알이 좋은것만 넣는다면 당연히 같은 무게라도 비쌀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품질차이도 무농약이냐 유기농이냐 보다 중요한게 매실의 크기나 매실 자체의 품종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터 매실을 제가 보지는 못했지만, 무조건 비싸다고 좋다 나쁘다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농수산물의 경우에는요.

  • 16. 울동네
    '08.6.10 1:14 AM (61.254.xxx.106)

    울집은 전남화순이거든요..1관에 8천원정도 하네요....1관이면 4키로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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