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줌은 머야 하시죠?이 와중에 아들자랑이라니
제아들 10살입니다
초등3년 햄버거 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는 씩씩한 울아들
실은 맘으로는 한달넘게 시청앞에 나가있지만
시모가 욕창으로 병원에 입원한지 1달이 넘거든요
그래서 게시판보고 항의전화도 못하고 (실은 여유가 없습니다 )
맘만 보내고 있는데
그전부터 뉴스보고 인터넷열심히 보던 울 아들 녀석이
현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더군요
맹세코 절대로 에미 에비의 말한마디 안들어갔어요.
토요일에 길거너려고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그러더군요
"맥도널드에 내장도 들어가고 미국소로 만든거래 나 절대로 햄버거 안먹을거야
근데 불고기 버거는 맛있어도"
"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
"엄마 나 바보아냐.그리고 촛불집회도 알아 그사람들 미친소 들어올까봐 반대하는거야"
앞에 서있던 사람들 다 우리 모자 쳐다보더군요
게중에는 "아이가 참 똑똑하구나"하시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그러더라고요
"엄마 나 호텔 사장되면 우리 호텔에는 한우만 쓰는 고급음식 만 할거야"
울아들은 호텔 사장이 꿈이죠
그리고 나물이네 요리책 끼고 살정도로 관심많은 아이라서요
그날부터 속으로 내가 아들은 잘키었나봐
멍청하다고 공부못한다고 구박했는데
이녀석 어느새 시사면 시사 요리면 요리 관심분야는 다 찾아보는 아이로 커가네요
여러분들 우리 아이들이 두눈 똑바로 뜨고 바라보고 있네요
힘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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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들 잘키운거 맞죠?
우리아들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08-06-09 15:14:00
IP : 116.39.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8.6.9 3:17 PM (118.8.xxx.129)이쁜 아이네요. 엄마가 집에서 정성들여 불고기버거 한번 만들어주세요 ^^
햄버거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정말 백만배 더 맛나거든요.2. .
'08.6.9 3:18 PM (211.179.xxx.36)아들 넘 이뻐요...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
잘키우셔서 아들을 꼭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3. 알루
'08.6.9 3:30 PM (122.46.xxx.124)순수혈통 배운녀석입니다그려. ^^
4. ㅡㅡ;;
'08.6.9 4:04 PM (118.45.xxx.153)부럽삼~~든든하시겠어요.
5. 어머
'08.6.9 4:22 PM (207.6.xxx.254)너무 예쁘고 똑똑한 아드님이네요.
그런데 딴지는 아니고 '맡죠'는 '맞죠?"로 고쳐주시어요^^6. 원글이
'08.6.9 5:10 PM (116.39.xxx.184)고쳐 놓았습니다.잘키워놓아야죠
7. 어머?
'08.6.9 7:22 PM (222.98.xxx.131)제 딸아이 이제 4살인데 6살차는 별거 아니죠?
저도 잘 키워 놓을게요~~8. 엇.
'08.6.10 5:27 PM (222.98.xxx.175)우리딸은 5살인데...한살이라도 어린 녀자가 더 좋은가요...ㅠ.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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