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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광화문으로 빨리 와주세요!
82님들! 시청보다 지금 광화문이 급합니다!
어제 새벽까지 광화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물타기들 때문에 순식간에 집회하던 사람들이 흩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사수하고 있던 광화문을 전경들한테 뺏기고 시청까지 밀려났었어요!
끝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이 광화문을 뺏기면 안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있습니다!
몇 분들은 광화문사거리 도로에 앉아서 지키고 있고, 몇 분은 신호등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신호등 집회는 사람들이 건너가는 파란불이 들어오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구호를 외치면서 하고 있습니다!
소햏도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지금 너무 많이 지쳐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올꺼라고 믿고, 사람들이 오면 교대라도 할려고 새벽부터 지금까지 쉬지도 않고 하고 있는데
광화문으로 사람들이 안 와요!
우리가 신호등시위하는 걸 각 방송사랑 인터넷방송사랑 많이 찍어가고 생방으로 인터뷰도 하고 해서
우리는 사람들이 올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 오네요...
우리가 계속 쉬지않고 평화적인 시위를 하고 있으니 전경들도 철수도 안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들은 안 오고, 광화문쪽에 사람들은 너무 많이 지쳐가고...
방법을 생각하다가 바보같이 이제서야 피씨방이 떠올랐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른사람들은 계속 시위를 하고 있고, 저는 얘기하고 피씨방 왔어요!
82님들! 제가 지금 하도 정신이 없고 마음이 바빠서 글을 어떻게 적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광화문으로 좀 빨리 와주세요!
주변에 시청으로 가신 분들 연락처알면 전화해서 광화문 사거리 신호등으로 빨리 가라고 좀 해주세요!
광화문 사람들 지금 거의 실신하기 직전입니다!
밤샘 시위하고 광화문을 안 뺏기려고 새벽부터 지금까지 한 순간도 안 쉬고 건널목 건너면서 구호외쳤더니
다리까지 완전 풀리고 목소리도 거의 안 나오는 정도에요!
광화문으로 빨리 좀 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 계신 분들이 너무 지쳐서 철수하게 되면 광화문은 완전 넘어갑니다!
어제밤과 오늘의 시위현장에 대해선 나중에 집에 가면 정신 좀 차리고 후기 다기 올리겠습니다!
1. 몇몇분
'08.6.7 2:21 PM (220.75.xxx.150)지금 출발하시려는 몇분 그쪽으로 가시라고 했고,,아고라 사이트에도 글을 남겼답니다..수고많으십니다..
2. 홍제동이예요.
'08.6.7 2:22 PM (123.109.xxx.211)나가려고 준비 하고 있었는데..이런 글이...바로 나가겠습니다.
3. 지윤
'08.6.7 2:25 PM (121.129.xxx.84)정말 가주세요.
저도 신호등 시위를 9시 반까지 30분 정도만 했는데 집에 와서 검색 조금 하고, 반신욕하다 잠들어서...
다시 보고 있는 중인데...
지금은 못나가겠고,
위험하지 않으니 나가주세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교육적 효과도 좋을 거에요.4. ..
'08.6.7 2:26 PM (222.233.xxx.206)저 지금 출발합니다. 힘내세요
5. 다은맘
'08.6.7 2:33 PM (220.116.xxx.220)저두 어제 5시부터 오늘 아침 8시 30분정도 까지 시청과 광화문에 있었어요,,낮에는 아고라 중심으로 시내가두시위했구요..저녁되자 정말 각자..북치고 노는 부류..술마시는 부류..시위하러 나왔는데..이게 뭐야하는 부류,,,정말 가관이더라구요..덕수궁앞에 자리한 광우병국민대책위원회의 차엔선..계속 여자분이 청와대로 가자고 선동하고!!!그차량앞은 사람 별루 없었어요..
갑자기 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앞에 전경차바리케인쳐놓은 곳으로 대책위차령이 오더니..또 노래하고 난리더군여..제주위분들은 관심받으려는 수작이라는 반응...한참하더니 또 자유발언..정말 화가나더군요,,그래서 일부시민들이 서대문쪽으로 그냥 행진을 시작하시더니..한참후..새문안교회에서 전경과 대치가 벌어졌고..주위에 남자분들께 사실을 정신없이 알렸지만 다들,..관심없고,.,정말 난감하더라구요..근데 갑자기 광화문을 뚫겠다고 우르르 가더니...광화문은 현실적으로 뜷기 힘들어요..잎에는 전경차가 서너대 연달아 막고 있고 주위는 완전 손가락오 안들어갈정도로 밀착해서 세워두고 안에 전경 앉았있고..앞튼 그냥 맨손으로 뜷기는 무리수가 많더군요,.그래서 새문안교회가기 전에 골목에 전경차 서너대로 막아놓은 골목에서 밧줄로 열씸히 5시간정도 걸려서 버스를 꺼냈지만..새벽 6시가 다되서 마지막 한대를 결국 못 빼고 그대로 해산...그많던 사람들이 다 순식간에 없어지더라구요...그래도 상황이 어떤지 보려구 광화문주위에 남아 있었는데..7시 넘어서 사람수 200명정도 되니까 갑자기 전의경을 엄청 많이 몰려 들어 분위기 장난아니였구요..광화문 사거리에서 시청방향으로 시민들 몰고 가려다 갑자기 공격해서 수호외치는 시민 5명정도 순식간에 연행해 갔어요..정말 순식간에..그리고도 계속 시청쪽 도로로 전경들 대치시키더니..영쪽으로 분산시켜 시민들 다 인도로 올려보내고 시청광장에 있던 시위대를 공격하더니 상황종료...어젯밤에는 폭력사태는 없었구요,..새문안교회안에서만 전경과 대치했고 다른 골목에서는 버스꺼내리라..힘만 엄청 뺐어요..근데 넘 화가나는 건..대치하는 시민들과 버스끄는 시민들이 정말 소수였고..나머지 많은 시민들은 각자 구경하고 놀고 자고..아무리 도와 달라해도 모른척하더라구요..그냥 도로에 깃발이나 세워두고 정렬이나 하고 날밝으니 우르르 다 가고..정말 맘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원래는 낮에는 전경차도 철수한다는데 오늘은 그냥있나봐요..정말 어찌해야하는지...시댁에 맏겨둔 아이땜에 시댁으로 오긴 했지만..맘은 정말 불편하고 불안하고 심난합니다..6. 다은맘
'08.6.7 2:39 PM (220.116.xxx.220)지금이라도 많이 가주셔서 광화문이라도 지켜주세요! 정말 아이만 아니면 잠깐 쉬고 또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추운데서 긴장하면서 날밤 꼴닥 새서 장난아니게 심신이 힘든데..시댁눈치보여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 더 더 고통이네요..아직 안가보신 분들,...정말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