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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즐겨보는 사람인데 자유로운 삶이 너무 부럽네요.

여행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08-05-20 17:11:00


EBS에서 하는 세계 테마기행이랑 KBS의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같은
여행 프로그램 애청자에요.
(개인적으로 EBS가 더 재밌어요)
매주 여행하는 사람과 여행지가 바뀌는데
지난주 방송에 배낭여행중인 유승룡이라는 남자가 나왔어요
여행지에서 아주 자그마한 일본 식당을 발견했는데
일본인 부부와 귀여운 꼬맹이..
배낭 여행을 하다가 그곳이 마음에 들어 얼마전 정착했다고 하네요.
이본주에는 가수 이상은씨의 스페인 여행기가 나오구요.

학교 졸업뒤 바로 취직해서 7년차...
직장에 매인 몸이라 휴가때 패키지 여행으로 우르르 정신없이 여행한것 외에
자유여행 경험도 없고..
언어가 딸리고 혼자서 여행할 엄두는 절대 못내는 소심,,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길치라 어디 잘 못찾아가는데..
싱글이라 시간적 여유야 낼수도 있지만
까마득한 서울의 집값을 생각하면 아직 해외여행은 사치라 느껴지네요.
저렇게 회사 다 때려치고 일년이든 이년이든 여행하는 사람들 얘기는 종종 봤어요.
예전만해도 무모하다 생각 됐는데
나이 먹어갈수록 그들의 용기와 삶이 너무 부러워지네요.
IP : 211.174.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08.5.20 5:20 PM (61.77.xxx.43)

    국내여행은 싫으세요?
    저도 해외여행은 아직이지만
    국내여행이라도 꼭 다 해보고 싶던데요.
    지금은 결혼해서 더 힘들어졌지만
    우리나라도 정말 좋은 곳 많고 평생 못가볼 곳도 많더라고요.
    전 너무 많아서 ...

  • 2. .
    '08.5.20 5:33 PM (122.32.xxx.149)

    싱글이고 시간적 여유만 낼수 있으면 자유여행은 얼마든지 가능한데요~
    휴가 가는 비용 아껴서 2년 정도에 한번씩 열흘정도 시간내서 해외여행 다니세요.
    뭐.. 한달에 10만원씩만 모아도 충분하겠네요.
    결혼하면 그나마도 못합니다.
    저요? 이사하면 저희 집도 못찾아가는 엄~~청난 길치에 방향치인데요.
    유럽이며 미국이며... 혼자서 잘도 싸돌아 다녔습니다.
    길 잃어버리면 또 어떤가요. 어차피 구경갔는데 많이 돌아다니면 좋죠. ㅎㅎ

  • 3. ...
    '08.5.20 5:55 PM (117.53.xxx.217)

    싱글이고 시간적여유만 되면 얼마든지 가능한데요~결혼해보세요 진짜 못합니다. 222222
    저도 결혼전엔 배낭여행 일년에 두번은 꼬박꼬박 다녔던 인간인데 지금은 애기까지 딸리니까 진짜 꼼짝마라거든요. 원래 나가는거 좋아했던 인간이 2년동안 집안에 박혀있으려니 거의 정신병수준까지와서 3개월된 애기를 친정엄마에게 맡겨두고 여행갔다온 인간이 접니다...엄마도 제 상태가 넘넘 안좋다고 생각하셨는지 다녀오라고 하시더군요...-_-
    싱글이실때 가능한한 많이 즐기세요. 그게 남는 겁니다.

  • 4. 저도
    '08.5.20 6:17 PM (59.11.xxx.134)

    그런 여행을 해보고싶어요.
    사람사는 동네 골목골목을 다녀보고싶어요.
    근데 지남번 유성룡이라는 사람은 여행생활자 라고 소개됬던데
    맨날 여행만하고다니나봐요?
    한비야씨처럼 그렇게 다니는 사람인가봐요....

  • 5. ...
    '08.5.20 6:46 PM (61.39.xxx.2)

    직장생활 8년차입니다. 정말 휴가 내기 힘든 회사인데도 추석이나 설날 휴가 하루 이틀정도 받아서 프랑스도 가봤고 이탈리아도 갔다왔어요.
    언어가 안되니 못간다는건 변명이구요, 돈만있음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중학교 영어로도 충분히 어디든 다닐 수 있습니다.용기를 가져보세요

  • 6. 제 친구는..
    '08.5.20 9:03 PM (219.255.xxx.126)

    나이 서른에 <연금술사> 읽고 그 주인공처럼 모든걸 정리하고 스페인으로 떠났답니다.
    올해 서른 여섯이 되어 이제 정착하려고 돌아왔습니다만..전세계 곳곳을 돌고 돌아왔어요.
    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살림을 하느라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삶이죠..
    친구는 남편 있고 애도 있는 제가 부럽다지만..
    결혼하고 애 낳는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 저로서는 상상도 못하는 경험을 가진 친구가 그저 부럽습니다.
    일년에 한번 휴가 때라도 어디든지 다녀오세요..그럴 시간도 이젠 얼마 안 남았어요..

  • 7. ..
    '08.5.21 12:11 AM (222.238.xxx.230)

    윗분께 질문있어요.
    그렇게 육년동안이나 전세계 곳곳을 돌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텐데...
    미리 저축해놓은 돈으로 다녀오신건가요? 전 여행만 하시는 분들은 그게 제일 궁금하더라고요.
    경비는 어떻게 마련하시는지...

  • 8. ..님
    '08.5.21 8:17 AM (202.76.xxx.138)

    제가 대신 답변드릴께요.
    이런 경우 한국에서 번 돈만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아니고
    현지에서 한두달 정도 일을 해서 다음 여행지로 가는 경비가 모이면 떠나고
    이런 식으로 한답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곳에서는 1년 가까이 살면서 일을 하기도 하고
    배낭여행자 숙소에 가면 이런 정보들을 서로 많이 주고 받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행자들은 대부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경비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지 않아요.
    그렇게 지내는 동안 노하우가 쌓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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