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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팔고 전세로 가는건 아닐까요?
지금 제가 사는 곳은 의정부이고 중계나 하계동쪽으로 이사 가려고 합니다
어제 부동산에 알아보니 지금 집을 팔면 중계동 쪽의 전세를 얻을 수 있는 가격이더군요ㅠㅠ
근데 그냥 막연하게 들은 말로 집팔고 전세가는건 아니라고 해서 망설여집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곳은 9천정도에 분양 받았는데 (5년전) 지금은 2억 5천 정도 하네요
꼭지를 찍은 건지 아닌지 ...
집 앞으로 경전철이 지나가는 것 때문에 많이 오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여기도 전세주고 (전세는 너무 안올랐어요 9천정도)
저희도 전세로 갈까요?
( 이럴 경우 대출을 1억정도 받아야 합니다 --> 바로 이게 문제죠 --;;;)
참, 이사가는게 학교 때문이라서 학군보고 가려하는데
부동산중개소 말로는 하계중학교가 제일 좋다는데 그런가요?
그리고 제가 이사갈려고 알아본지역은 아울렛뒤의 빌라 촌입니다.
에고 질문이 장황해졌네요..
암튼 일단 제가 여름방학전에 마음을 정해야 할거 같은데 너무 막연해서 그럽니다
자유로운 의견부탁드려요
82 여러분의 현명하신 충고 기다립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추신 : 자게에서 중계동으로 검색했는데 이런 내용은 없어서 다시 여쭙니다
1. 윗분
'08.5.18 8:18 AM (219.248.xxx.246)님 말씀처럼 아이 공부때문에 집팔고 전세 가는건 저도 좀 꺼려지네요.. 나중에 진짜 어떻게 될지도 모르구요..(나라 경제사정이 안정치 않아서요..잘 생각해 보시구 결정하세요..
저라면 그냥 전세로 갑니다..집은 안 팔구요2. ㄸ덩어리
'08.5.18 8:44 AM (116.125.xxx.243)아그들 교육땜에 거주지도 바꿔야하는 현실이 밉네요
결국 경제적수준으로 교육의 질이 결정되고 그러면 개천에서 용날일도 없을 테니....
학과성적 몇점으로 인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시나요
명문나와도 취직도 잘 안되고 취직된다고 평생말뚝도 아닌데
결국 자기인생을 잘 학과성적이 아니라 긴 인생여정을 잘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가 해야할 일인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자연의 신비나 환경의 중요성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 ....
부동산의 가격 잘은 모르겟으나 우리나라의 주택, 특히 APT너무 비싸보니네요
코딱지만한 대지지분에 콘크리트덩어리가 수억원씩 하니말이에요
학교도 직장도 거주지도 글로벌화되는 데 굳이 한국만 이리 비싸면 우리 후세들은 어찌
집장만하라고....
그냥 의정부에 계시면서 꾸려가심이 어떨까요
공부는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지 강남이 아니고 하계가 아니라 못하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인테넷 명강사 얼마나 많은데3. ....
'08.5.18 9:28 AM (121.88.xxx.60)집을 팔고 가시는 건 조심스럽게 비추천해 봅니다..
4. 좋은학군의
'08.5.18 10:05 AM (124.28.xxx.175)학교가 학생의 실력을 해결해줄거라 믿으시는건가요?
좋은학군이란
사교육 소비 능력 수준에 걸맞는 사교육시장이 잘 형성되어있는 곳이고
그것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시면
별 의미가 없지 않겠습니까?
주변에 좋은학군으로 이사해서 성공한(명문대진학) 친구 있습니다.
그 경우는
우선 학생자신이 성실하고 우수했고
부모는 대출받아 사교육비 충당할 정도로 사교육비도 아낌없이 지원했습니다.
각자의 형편이 있고 고심이 있겠으나 신중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5. 딸딸이맘
'08.5.18 10:11 AM (222.109.xxx.161)해가 거듭날수록 집값은 자꾸 올라 갑니다...인터넷에 집팔고 전세로 간 사람 후회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해요.. 절대로 집 팔지말고 가게 된다면 전세로 가세요...
의정부는 더 오를 가능성이 많아요...6. ..
'08.5.18 10:33 AM (61.66.xxx.98)지금집을 전세주고
아주~작은 집으로 전세가는 방법도 있겠죠.7. 전세주고 전세로
'08.5.18 11:00 AM (220.75.xxx.180)그나마 안전한게 전세주고 전세가시는거죠.
팔지 마시고 대출 좀 받고 평수 줄여 전세로 가세요.
그러다 돈 좀 모아지고 의정부집 가격이 좀 올라주면 중계쪽아파트로 갈아타시고요.
미국에서 30년 사시다 귀한하신 고모님이 의정부 집값 싸고 공기 좋다면 사시는데 새아파트라 좋긴 좋더군요.8. 원글
'08.5.18 11:27 AM (58.148.xxx.194)아침에 맘이 좀 어지러워서 여기다 도움 청했는데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새겨서 맘속에 잘담아두겠습니다
그리고... 변명을 하자면
의정부는 아직 비평준화 지역이어서 여기서 중학교 다니면
내신에 더 신경써야 되는 상황입니다 ( 수행평가까지)
물론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잘해준다면 고맙겠지만
일단 분위기 조성까지는 해줘야하는게 부모의 도리같아서 고민하는겁니다
의정부에서는 반에서 5등 안에 못들면 저 멀리 외곽지역으로 갈 가능성도
많아서요 ㅠㅠ
중계동간다고 해도 학원을 보낼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도 안다니고 있구요
그나마 아이가 책읽는거 좋아하고 욕심이 있어서 자기가 하려는 마음이 있는 편입니다
여러 의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9. 음..
'08.5.18 1:34 PM (211.251.xxx.131)집파는 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지역을 좀 돌아다녀보니
아이들 교육땜에 이사하는게 나쁜것 같진 않아요.
꼭 평준화다 특목고다 이런것때문이 아니고
동네마다 중고등학생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겉으로만 봐서 학교성적까지 알순 없지만
어느곳은 중고등학생 과반수는 다 밖에 나오면 화장하고 다니고
욕하는수준도 다르더라고요.10. ..
'08.5.18 5:45 PM (121.129.xxx.39)중계동에 삽니다.
도서관다니며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동네가 조용해서 좋습니다.
그러나
우선 하계중학교이 그리~
학생들이 양극화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아주 잘하는 아이와 아주 못하는 아이로 (미확인이나 동네 특성상..)
시세는 하계동보다 중계동이 더 많이 올랐을겁니다.(미확인)
경전철때문에 마이~올랐습니다.
착공하고 완공되면 더 오를 조짐도 있습니다. 전세사시다보면 배아플수도 있습니다.
몇학년인지? 고등학교가게되면 학군은 잘 모르지만 거리상 위치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닌듯합니다.
혹시라도 학원이나 과외를 다녀야할거면 그도 위치상 좋은 편은 아닌듯 합니다.
도서관 가깝고, 마트다니기는 편리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은 동네로 생각해왔습니다.11. 음
'08.5.18 5:54 PM (124.50.xxx.137)원글님..제가 작년에 고민하던걸 지금 하시나 봅니다..
저 지금 의정부 살구요..저희 아파트 바로 앞에 경전철 역이 생기거든요..
작년에 저는 칠을 상계.중계동 걸어다니면서 학교를 일일이 보고 다니면서 알아봤었거든요..
저희도 집값 분양받은것 대비 많이 올랐습니다.
근데 제 주위에 중계동에서 오신분들이 많이 말리더라구요..
저처럼 아이 키우는 (원글님처럼 운동말고 다른 공부는 학원 안보냅니다..방문 학습지도 안하구요)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다고 무척 고생할거라구요..
우연찮게도 제 주위에 그쪽에서 오신 분들이 많거든요..물론 100% 의정부로 오신걸 만족하지는 않으셔도 분명 장단점이 있다고 하세요..
지금 의정부에서 집 팔면..안된다는 의견이 중론이구요..(부동산에 확인해봤어요..개인적으로 아는 분께요..) 만일 정 이사가셔야겠다면..힘드시겠지만..현재 사시는 의정부 아파트를 대출받으신후에 전세 놓으세요..
전세 가격이 싸지만..대신 어느정도 대출껴도 전세 놓을 수 있으니까요..12. .
'08.5.19 3:13 AM (124.49.xxx.204)이사하지 마세요. 의정부 내의 좋은 동네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하계는 아닌듯합니다.
13. 원글
'08.5.19 9:22 PM (58.148.xxx.194)오늘 다시 와봤는데 도움주신 글이 많네요
고맙습니다
특히 음님...감사드려요
한동네 사시는 분 같은데 (저희집 앞도 경전철 정류장입니다)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