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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제 화장품을 쓰는데?

..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08-05-18 02:53:09
전 화장품을 화장실 문옆에 선반을 걸어두고 거기에 두고 써요..

색조화장은 출근길에 차에서 하기 때문에 그 선반에는 기초화장품만 두고 씻고 나와서 바로 바르죠,

근데 시어머니께서 저처럼 세수하고 나오면 제 화장품을 바르는 거예요.

제가 제꺼보다 비싸고 좋은거 사 드렸는데 제꺼를 씁니다..

저는 좀 피부가 예민해서 지금 쓰던것만 써야 하고 시어머니는 아무거나 써도 맞는 피부죠,,

그러니 전 그거 다쓰면 다시 사야하고 ,,,

다시 사야하는건 그렇다 쳐도 제꺼 쓰는게 기분이 좀 껄쩍지근 합니다..

전라도에 서 쓰는말이죠? 전 전라도는 아닙니다만 지금 상황에 그말이 딱 맞는거 같아서요..

생각해보면 친정엄마가 울 집에 올때도 여행용 엄마 화장품을 가져와서 엄마꺼 썼지 제꺼 안썼어요.

제가 까칠한가요? 시어머니가 쓰기 때매 기분이 안 좋은걸까요?
IP : 211.224.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두할래
    '08.5.18 3:01 AM (121.174.xxx.176)

    별생각없어요. 선반에 시어머니꺼도 올려놔 주세요 ㅋ
    시엄니 보시긴 편해보이고 좋아보이는거죠.
    까칠하게 말하심 맘상하실 거예요.

  • 2. 놓인
    '08.5.18 3:14 AM (222.232.xxx.139)

    자리가 세수하고 나오면서 척-하고 쓰기 좋은 자리네요. :) 근데 남이 제 은밀한(?) 거 쓰는 거는 저도 껄끄러워 하는 편이라서 원글님 심정은 이해해요. ㅎ

  • 3. ^^
    '08.5.18 6:35 AM (125.60.xxx.143)

    직접적으로 말씀드리기 이전에 한번 돌려서 말씀드려보세요.
    웃으면서..
    여기 이렇게 놔두고 쓰니 편하더라고 .. 어머님 것도 옮겨 놓자고 말씀드리면서
    뭐라 말씀하시기 전에 쒹.. 옮겨서 놓고.. 나란히 놓으니까 좋다좋아~하고 하셔 보세요.

  • 4. ^^
    '08.5.18 7:41 AM (222.237.xxx.9)

    저희집도 아파트 구조가 옛날식이라 욕실 앞에 공간이 크거든요. 첨에는 절망적이던 공간이었는데
    거기다 화장대 갖다놨더니 정말 편하고 좋더라구요...씻고 바로 바르기 편하고 드라이하기도 좋고...
    아마 어머님도 그자리가 편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어머님~ 요기가 화장품 명당자리인가봐요"하시면서 옮겨두시면 어떨까 싶네요.

  • 5. 쓰기 편한곳
    '08.5.18 9:41 AM (125.190.xxx.42)

    님과 마찬가지로 시엄니도 쓰기가 편해서 그냥 손이 가는거겠죠. 시엄니께 잘 말씀드리세요. 화장품도 나이따라 피부의 특성따라 다르다고... 엄니께 더 비싸고 나이든 피부에 더 보약이라고... 그리고 나란히 갖다놓으시지요.

  • 6. .
    '08.5.19 12:07 AM (124.49.xxx.204)

    어머님의 피부를 유심히 들여다 본 후.
    "영양가 없는 제꺼 쓰셔서 그런가..날이 더워지니 그런가..푸석해 뵈요.
    어머님것 꼬박꼬박 바르세요. 전엔 촉촉해서 좋았는데 ~ "

  • 7. 원글이
    '08.5.19 2:56 AM (211.224.xxx.213)

    댓글 감사해요.
    참 말하기가 그러네요.
    여기 갖다두고 쓰시라하면 니꺼 써서 기분 나쁘냐 뭐 이런식으로 나올까봐서요...
    변덕이 많은 분이시라 어떻게 반응이 나올지 아들인 제 남편도 감을 못잡습니다.
    제가 기분이 그래하는거 이해해 주셔서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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