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에 대해 질문 드려 봅니다
제 직장 동료가 간염 보균자입니다. 본인 말로는 활성이라 전염성이 있다고 하는데
입사시에는 아니었고, 나중에 어떤 경로로 간염보균자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구요.
매우 능력이 있고 대인관계가 뛰어난 편이라 부서는 달라 저와는 같이 일하는 처지가
아니지만 직장내에서 그 사람 간염보균갖고 뭐라하는 거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단지, 자신의 보균사실을 밝힌 건 술자리에서 술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을 해서구요
그런데 원래도 몸을 많이 움직이거나 체력이 강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요새 특히 낮에 한 두시간 반드시 낮잠을 자고 싶다고, 고민이라며 의논을 하네요
건강 검진상 혈액 수치나 기타 여러 면에서는 정상인과 똑같고, 전혀 진행된 것도 없고
오히려 몸을 굉장히 조심하기 때문에 잡병은 없는 사람이거든요
혈액 검사도 한 지 한달도 안되었다 하구요, 그런데 어쨌든 몸이 피곤하답니다.
의사는 별로 그렇지는 않을텐데.. 이정도라 하구요
그사람을 매우 아끼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간염 보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면 몰라도
솔직히 본인이 더 깔끔을 떨고 워낙 예민해서 같이 밥 먹을 기회가 와도 심지어 겸상을 해본적이 없을 정도에요.
그런데 저 정도로 말을 하는 걸로 봐선 꽤 피곤한건지..
간염 환자가 아니라 보균자인데도 피곤한가요? 물어보니 아니라고들 해서..
그냥 도울 수 있는 일이 없나, 안타까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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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보균자들도 피곤함을 많이 느끼나요?
간염 조회수 : 767
작성일 : 2008-05-14 12:29:18
IP : 220.76.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8.5.14 12:53 PM (121.145.xxx.187)비활동성인데도 피곤해요. 참고로 전업이고 간염 보균 20년차 입니다.
관리를 잘하고 있는데도 바닥으로 가라앉는것 처럼 피곤합니다.2. 전
'08.5.14 12:54 PM (116.43.xxx.6)비활성 보균자예요.간수치는 의사말로 일반인보다 훨~씬 양호하다고..
아가씨때는 젊어서 피곤한지 잘 모르고 지냈지만,,
그래도 봄엔 좀 피곤해서(누구나 그렇겠지만 걱정스러워서..)꼭 보약 해먹었구요..
전 이런데..
오빠는 술도 담배도 안하는데..어느날 갑자기 피곤해지고,,얼굴이 노래지더니
활성 보균에서 급성간염이 되선
한달을 넘게 병원에 있었어요..병원에서도 몇주를 온갖검사를 다 하더니 원인불명 판정...
애들 키우면서 직장다니랴 스트레스가 주 원인인것 같다고 가족들끼리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현재 울 오빠는 만성간염상태이고..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매일 낮잠을 좀 잡니다...정말 피곤한가봐요..
이렇게 되기전에 알아서 몸 챙기시는 그분이 참 용하시네요..3. ....
'08.5.14 12:56 PM (58.233.xxx.114)저도 보균자 .병원에선 아닐거라 하는데 과로했다싶으면 얼굴 하얘지며 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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