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랫집 골초들만 사나봐요
아이 방문 선생님이 문 닫고 수업하시다 나오시면서
어머니 오해하지 마세요
저 안피웠어요 그럽니다
특히 아이방쪽에서 담배를 심하게 피워 침대 비워놓고
저희방에서 같이 자거든요
안방쪽은 담배 냄세가 덜 나서요
앞으로 더워서 창문 열어놔야하는데 걱정입니다
남편이 건강상 절대 금연해야해서
식당도 담배 피우는데는 절대 안가거든요
중증 질환이 있어서요
공기 좋으라고 산앞으로 이사와 삽니다
아랫집에 두번이나 조심해달라고 이야기 했는데
어제는 청소하느라 창문 열어놨었는데 레고 만들던 아이가 기침하고
저도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인터폰을 두번 했는데 안받고 담배도 계속 피더군요
남편이 내려가서 아이도 있고 환자도 있으니 조심해 달라고 이야기 하고
올라왔더니 그제서야 나아지더군요
현관입구부터 담배냄새가 심하더랍니다
30분쯤 있다가 인터폰이 와서 까칠한 목소리로
우리도 쿵쿵거려서 시끄럽거든요
그러더군요
저희가 윗집이다 보니 아무리 조심해도 피해 줄수 있다는거 압니다
아이가 아홉살이라 실내에서 뛰거나 그러진 않지만
문 닫을때나 장난감 가지고 놀때 조심시키거든요
알겠다 조심하겠다라고 하고 끊었는데요
여름에 창문을 안열고 살수도 없고
정말 걱정입니다
아랫집은 내 집에서 내가 담배도 맘대로 못피냐 할거고
저희는 저희대로 아주 괴롭습니다
한번 더 이런 일이 있으면 싸움이 될거 같은데 이웃이랑 낯 붉힐수도 없고
저희 신랑 건강때문에 걱정입니다
어제는 조카 데리고 놀러오겠다는 올케한테 오지 말라고
뛰면 안된다 했네요
괜히 예민할텐데 싸움 될까봐요
아들한테도 뒷꿈치 들고 다니라 잔소리 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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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담배냄새땜에 미치겠어요
윗집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8-05-13 18:27:52
IP : 59.29.xxx.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13 7:30 PM (220.78.xxx.82)남편이 담배 필때 현관밖 나가서 계단밖쪽으로 피다가 그것도 눈치보여서 1층까지
내려가서 아예 동밖으로 나가서 멀찌감치 가서 피더라구요..ㅋㅋ 추우나 더우나
정성이 뻗쳤다고 쿠사리 주지만 어찌나 열심인지..요즘 집안 베란다에서 피는 인간
도 있나요? 간이 완전 배밖으로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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