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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간식도 죽어라 안먹는 두살배기 어케하나요?
애 밥먹이다가 짜증나고 현기증이 날지경이네요..
다음달이면 두돌이되는 남자아이에요
낳을땐 4kg가까이 낳았는데 모유수유이후 이유식때부터 잘 안먹는 편이었어요
지금은 12kg정도 나가구요..아주 마른건 아닌데요..
요새들어 안먹는 정도가 더욱 심해져서 하루 한끼나 제대로 먹나 싶어요..
아주 많이 먹으면 두끼정도..그것도 의자에 앉아서 두세숟가락 먹고나선 온집안을 돌아다니네요
최소한 식탁으로 먹으러 오게 만들려고 했는데..
워낙에 먹는데 관심이 없는애라 그것도 안해서 제가 겨우겨우 쫗아다니며 멕이는데
그러다보면 1시간 반은 기본이네요..저도 너무 지치고 짜증이 나서 미치겠어요..
밥 안먹는다고 다른걸 잘먹냐면 그것도 아니네요..
인스탄트 식품은 안주고요..감자나 떡같은거 주는데 그것도 아주 조금 먹습니다..
우유를 많이 먹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얘는 뭘 먹고사나싶어요..
간식주면 밥 안먹는다해서 간식도 안주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밥도안먹고 간식도 안먹고..먹는게 없네요
애가 안먹어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언제나 좀 잘먹을까요?
안먹겠다면 계속 주지말까요?
한의원에 가면 밥 잘먹는 한약이 있다는데 그런거 먹이면 좀 나을까요?
그런 약은 부작용은 없나요?
1. 저희 아기도
'08.5.13 4:55 PM (203.244.xxx.1)요즘 부쩍 입맛이 없나봐요...상황에 따라 잘먹는듯해요..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먹는다거나, 아니면, 김에 작게 말아서 주거나 하는식으로요..저희 아기는 미끄럼틀 오르내리며 먹기를 좋아해요.. 정 안먹으면, 배가 많이 고플때 먹이시는 전통적인 방법을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저희 어머니가 아기를 먹이실때는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조금씩 먹이시는데, 제가 딱 잘라서 배고플때 먹이는 거보다 실적이 안좋아요 ^^
2. 그냥
'08.5.13 4:55 PM (221.143.xxx.85)두세요 . 식사때되면 밥 차리고 아직 먹여야되지요?
두돌이면......숟가락질 할때 .....? 아니면 먹여주시고....
안먹으면 시간됐을때 과감히 치우고........간식시간되면 준비해주고 먹으면 두고
아니면 시간돼서 치워버리고.........
왜 쫓아다니면서 먹이실려고하시는지.............^^;;;;;;3. .
'08.5.13 4:59 PM (211.40.xxx.104)일주일정도....섭취음식과 섭취량, 시간을 정확하게 기록해서
병원에 한 번 데려가보세요
너무 안먹어요~ 이런 얘기는 보는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서요4. ..
'08.5.13 5:34 PM (121.131.xxx.32)먹여주시나요? 저희 애도 잘 안먹어요. 그런데 제가 먹여주는것보다 스스로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물론 엉망이죠 얼굴 옷어 죄다 밥풀천지 그래도 혼자 먹는게 재밌는지 김도 손으로 조물조물 해서 입에 넣더라구요. 그리고 전 매일 반찬과 밥,국 보다 가끔은 조그마한 주먹밥도 만들어주구요 수제비 콩국수 여러가지 어른들 먹는거 그냥 먹여요. 그리고 밥 먹기전엔 안 먹여요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밥을 먼저 먹이구요. 그리고 옆에다 곰인형 앉여놓고 같이 먹기도해요
자꾸 띄여주면 그재미에도 잘 먹더라구요5. 안먹으면
'08.5.13 6:55 PM (122.34.xxx.27)속상하지만..
그래도 쫒아다니면서 먹는건 오히려 아이의 식습관 형성에 좋지 않답니다.
오히려 아이가 엄마가 쫒아다니면서 애걸복걸하는 걸 즐길 수도 있어요.
두번째님 말씀처럼 식사시간 딱 되면 채려주시고, 식탁에서 그낭 먹고 일어나면 그냥 과감하게 치워주세요. 그리고 두 돌 가량이면 이제 슬슬 스스로 식사해도 될텐데, 조금 지저분하게 먹고, 스트레스 받더라도 혼자서 식사 해 볼 수 있게 조금씩 도와주시구요...
일단은 식사는 제 시간에 제 자리에서.. 부터 가르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쫒아다니시면서 먹이시는 건 절대 절대 절대 좋지 않습니다......6. 저도
'08.5.13 7:02 PM (121.183.xxx.183)그맘알아요..상차려놓음 두시간 먹는것보다 버리는것이 더많고 애기먹인다고 어른들은 숟가락도 못대게 했다가 결국 버리고 머하나 진짜 맛있게 많이 먹는게 없어요..울애기도 그런데..어느순간부터는 잘먹더라구요....그랬다가 또 입맛없어지면 안먹구요...저도 애기 먹는것에 굉장히 연연해하고 한끼라도 안먹음 애가 어떻게 될꺼 같고 그렇거든요...근데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굶겨라..그럼 지가 달라고 해서 먹는다구요...초유영양제 지금 먹고 있는데 그것도 함 추천해봐드려요
7. 조금만
'08.5.14 12:51 AM (121.140.xxx.113)굶겨보세요.
엄마들은 한 끼 안먹이면 금새 굶어 죽는 줄 알아요.
절대로 안 죽거든요.
아이가 배 고픈 느낌을 알아야합니다.
속도 한 번 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