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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까칠한건지요...

까칠한언니...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08-05-13 16:01:09
삼녀일남에 큰딸입니다...이제는 다크고 돈벌이도 하고 시집도 갈 나이로 성장했습니다...
오늘일로 제가 좀 동생한테 서운하기도 하고...기분이 영 그런데...제가 까칠한지...좀 봐주세요...
동생이 카드 발급일을 합니다,...그전부터 제 신랑을 비롯하여 온식구가 카드란 카드는 다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동생일이니까 그정도는 식구로써 해줄수 있는일이기에 흔쾌히 해주었습니다...
한 3월달쯤에...도와달라고 하길래...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온사방으로 전화해서 카드부탁하고 물론 제 신랑두요...그래서 이득을 못봐도 100이상은 봤을거예요...사례를 얘기하길래...아무것도 필요없다...그냥 너 가져라..했습니다...정말 뭘 봐라고 해준것도 아니고...다음부턴 해줄수도 없는일이라 더 열심히 해주었고...그렇게 정리했어요,,,
그런데...4월달에도 카드부탁을 하더라구요...그래서 난 더이상 전화할때도 없고...이젠 못해준다...그렇챠나요...카드만들라고 하는말이 뭐 쉬운말인가요?...내 지인들도 한번이니까 해준거고...저두 성격이 남한테 부탁못하는 성격이고...그렇게 넘어가고..몇일전 다른카드사로 옮겼다는 얘기를 들었어요...그런가보다 했는데..오늘 엄마가 카드하나 제신랑이랑 해줘라 하시더라구요,...그래서 그러마 했어요,...솔직히 속으로 그리 좋치는 않았어요...카드란 카드는 다 만들고 있고...솔직히 가족만 아니고 만들지도 않치만....엄마한테 뭐라 할수도 없고...
그래도 동생하는일인데  내가 남한테 또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언니고 형부인데...못만들줄까 싶어서 카드 만들겟다고 오늘 전화했더니...엄마한테 신청서 못받았냐고...하더군요...순간 기분이 확 나쁘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어요...그렇게 신청서 주고 써달라고 하면 우리는 다 카드 만드는거냐...니가 최소한 전화해서 얘길하고 신청서 엄마한테 줄테니 하나만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야하지 않냐...하면서 전화 끊었습니다....
저두 맏이로서 동생들 넓은 아량으로 아우르고 싶은데..제가 그릇이 작은지 그게 쉽질않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다른 사람들 (카드 많이 해준사람들한테는 인사치레하고)아무리 아무것도 필요없다고는 했지만 정말 저는 말고라고 형부도 애썼는데...형부선물 조그만거라고 인사가 없다는게 속에 담고 있었나봐요...
꼭 비싸고 좋은거로 마음을 전할수 있다고 생각안합니다...조그만 선물과 함께...도와줘서 고맙다고 말로 자매간에 사이가 좋아질수 있을텐데...그래도 언니가돼서 넓은마음으로 이해못하는 저도 싫고 너무 모르는 동생도 밉네요...

IP : 222.106.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성이 된거죠
    '08.5.13 4:03 PM (221.149.xxx.238)

    님이 암말 안하고 도와주고 도와주다보니 만성이되어 고맙단 생각보다는 안해주면 까칠한 생각이 먼저들때가 왔죠.

  • 2. --;
    '08.5.13 4:08 PM (210.115.xxx.2)

    어윽, 안 까칠하신데요.
    아무리 자매지간이라해도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는 있어야죠.
    동생분이 좀 심하시네요.
    늘 해달라는 대로 받아주는 것도 별로 좋은 결과는 못 보는 거 같아요.

  • 3. 분홍토끼
    '08.5.13 4:13 PM (121.174.xxx.176)

    카드회사 보험회사들.. 우리나라 사람들 정에 약한걸 알아서 가족공략법부터 가르친다고 합니다. 가족을 설득못해선 남도 설득하지 못한다고 .. 가족을 가입시키지 못한 사람은 무능력한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하더라구요. 한단계넘어가서는 가족의 인척들을 이용하는 법까지.. 그걸 노하루라고 가르치니 가족이 안도와주면 원망까지 듣지요.

  • 4. 둘리맘
    '08.5.13 4:26 PM (59.7.xxx.246)

    아뇨. 동생을 제대로 가르쳐야 겠군요.
    당연한 줄 알면 안되죠.
    할 만큼했다고 더 이상 못한다고 하세요

  • 5. 에휴..
    '08.5.13 5:11 PM (121.136.xxx.100)

    저도 저런글 보면 참..
    울나라 보험이나 카드업계등등.. 자기 가족들꺼 다 가입시켜놓고, 다른데선 못하고 그냥 도태되고, 또 1달 월급 준다고하니(기본급) 다른곳으로 옮겨 처음과 같은 과정 다시 시작~
    정말 어찌 어찌 해줘도 본인은 실적에 쪼이니 고맙다는 말도 잊어버리는거죠.
    옆 친구는 사돈에 팔촌까지 알아다줘서 실적 팍팍 오르면 비교대상이 되는거구..
    (넌 친척도 없고 가족도 없냐..등등..)
    세상일이 어렵다고 말해주는 방법밖에 없나요..

  • 6. -.-
    '08.5.13 6:16 PM (203.100.xxx.20)

    저희 시동생도 몇 달에 한 번씩 보험회사 바꿔가며 다닙니다.
    월말만 되면 보험 하나 들라고 전화 옵니다.
    전 안된다고 확실히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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