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을 필두로...
어머님 생신에 제사 각 10만원씩 나갔어요.
다달이 20만원씩 드리고 있지만..수입이 좋지 못하거든요.
저희집도 없고 친정 엄마가 집에서 (같이 사는 건아니구요)전세 처럼 살고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편하게 돈 모아 집사라고 하신 분위기구요.
이번달에는 엄마 생신, 어버이날, 또 시 제사 있었어요.
시댁에 요번 달 지출은 식대 10만원, 용동 10만원, 매달 드리는 돈 20만원, 제사비용 10만원 이구요.
총 50만원
사실 저번달에는 저희 카드 빌려가 쓰시고 주신다던 30만원 못받아서 지출이 더 컸어요.
항상 시댁이 어렵다고 년초마다 돈 백씩은 가져가시는데 넘 힘드네요.
반면 친정은 늘 받아오구요. 다달이 용돈은 10만원정도에 식사 몇번(거창하게는 아니구요) 사드리는게 전부...
그래서 이번에 큰 맘먹고 울 엄마 냉장고 하나 사드렷어여. 80여 만원짜리로요. 뿌듯하면서도 역시 힘드네요.
저희가 요즘 집을 전세 끼고 아님 융자끼고 라도 살려고 더 허리띠를 졸라야 하는데 넘 힘든 오월입니다.
무슨 날이 넘 힘드네요.
총 급 지출이 백만원이 넘었어여. ㅠㅠ
시댁에서는 계속 돈 필요 하다시는데
3형제가 있건만..같이 모아서 품앗이라도 하면 부담이 좀 줄까 싶은데 것도 안해주시고..
어려운거 뻔히 보이는데 줄일 수도 없고 힘들어요.
전에 십오만원씩 드리다가 이번에 취직하면서 오만원 올려 드린거걱든요.
물론 다른 형제들도 용돈을 안드리는 건 아니지만..
어머님 30여만원 버시고 아버님도 요즘은 노시지만...돈 백 버셨고. 아들들이 다달이 오십은 넘게 드리는 편이고 하면 어쩔땐 우리보다 수입이 좋은데 싶더 라구요.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요.
제가 취직 전에는 달랑 35% 저축했었어여. 십만원더 저축 해볼려믄 정말 허리를 졸라메야 하는..
지금은 예전 금액의 150% 고 총 수입의 56%정도 저축합니다.
중간중간 보너스가 센 곳이라...매월 나가는 형식으로 다달이 저축을 좀 더 늘릴려고 하긴 하는데 원래 제 목표는 70% 저축이었거든요.
여튼 죽음의 오월 빨리 가길 바래요.
날도 좋아서 콧 구멍에 바람 좀 쐬려 했더니 것도 엄두가 안나는 오월입니다.
그나마 아이가 없어 어린이 날은 패스 라 다행일지..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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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가 주머니 사정도 다르지만..오월은 넘 힘들어요.
힘든 오월이지요. 조회수 : 554
작성일 : 2008-05-09 08:16:09
IP : 121.162.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8.5.9 10:18 AM (218.151.xxx.7)잔인한 오월 ㅠ.ㅠ
조카백일, 언니생일들(2), 어버이날,
또 백일잔치와 어버이날 다녀오느라 장거리운행, 거기다 밀렸던 차수리까지.
벌써 한달 수입의 50%가 지출되었네요.
남은 이십여일은 허리끈 졸라매고 버텨봐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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