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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을 보고...

작성일 : 2008-05-09 04:21:37
그냥 다짐했습니다.

열심히 한우 사육하시는 우리 농부님들 생각하면 가슴아파도

가능한한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한

가급적 소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겠다고요.

(뭐 화장품으로도 걸릴수 있다는 광우병이지만 우선은 최소한의 저항이라도 다짐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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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측 패널로 나온 농림부 관계자, 외교부 통상전문가, 질병관리본부관계자 그리고 모대학 교수들 보니 들어가더 한숨도 다시 나옵디다.

정말 그들은 질문의 요지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들인지요?
(그래서 미국과의 협상을 그토록 졸속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었는지요?)

정말 그들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그들만의 소소한(?...!)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사람들인지요?
(아줌마보다 무지한 찬성 패널의 그 교수님은 그 학교 관계자 여러분들 부끄럽게 하시더군요.
그런 교수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합디다. 두둑한 알바비가 탐이 나서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얼결에 나오셨나 의심이 갈 지경입니다.)

어느 쪽도 선택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결과이지만

현실은 결국 둘 중의 하나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정말 대한민국 국민임이 슬픕니다. 그리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도자를 이리도 잘 뽑았단 말입니까! 어쩌면 우리의 일꾼을 저리도 잘 키워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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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아도 한우로, 호주산으로 둔갑해서 쳐들어 올 미국산 소고기를 피하는 방법은 정말 소고기를 멀리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절망스럽습니다.



어쩌면 독일의 사례를 본받아 불매운동을 벌이는 수 밖에 없는 날이 이미 시작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IP : 211.176.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5.9 6:53 AM (125.136.xxx.59)

    이제 소고기는 끝이다.라고 생각합니다.
    2차감염까지는 어떻게 할 수가 없고,,우선 소고기는 한우라도 먹지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리 인간이 육식을 너무 섭취해서 이런 사태가 온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하. 지. 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합니까??????????
    언제까지 도시락을 쌀 수 있을지 모르겠고,,아이들이 전부 도시락을 싸올수도 없을테구요..
    저희 아이들 1,5학년인데요,,,어제 급식에 소불고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큰아인 안먹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은 먹고 죽자 ㅡ,ㅡ;; 며 먹었다고 합니다.
    급식마치고 영양사 선생님께 물어봤다고 합니다.
    미국산 소고기가 아니냐고 하니 한우를 쓴다고 하셨다고 하네요..
    어쩌다 아이들이 급식재료까지 걱정하는 이런 사태가 왔는지...

    어제도 아는 엄마를 만났는데..분명 그집도 아이가 있는데..
    저보고 너무 정치적인거 아니냐고 해서 한바탕했습니다.
    이건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야,,생존의 문제야 하구요
    정말 기운빠지고 속상하고 화나는 날의 연속입니다.

  • 2.
    '08.5.9 7:53 AM (116.123.xxx.166)

    우리 아이들이...얼마전 성폭력 사건때문에도 사회적 불신을 키워줘서 미안한데...
    이젠 먹거리마져도 '먹고 죽자'라고 하면서 급식을 하게 된 통탄해야 할 한국을
    만든 우리 자신이 눈물이 날 만큼 안스럽고 미안하네요.
    현재만이 아닌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지면 안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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