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저....
100분 토론 보고,패널 중 우석균 님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분 이름으로 검색해본 결과....
이번 쇠고기는 한미 FTA의 한 부분이었군요.
100분 토론에서 잠시 언급이 되었지만,그동안 FTA...말만 듣고,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이거 되면 정말 큰일이네요.
이미 쌀개방을 했던 필리핀 지금 쌀 배급 받고 있다고 하죠.
앞으로 광우병 소처럼 다 개방해버려면 우리 이제 큰일이네요.
그리고 그 분이 말씀하신 부분 중 광우병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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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소고기를 수입해 와도 아무도 안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일본처럼 말이다.
"언젠가 소시지를 마트에서 산 적이 있는데, 햄 말고 밀가루 들어간 길죽한 소시지였는데 점원이 요즘 이런 소시지를 누가 먹느냐고 묻더라. 이런 소시지는 어린이집에서 밖에 안 사간다는 이야기다. 어린이집에서는 가장 싼 걸 먹인다는 이야긴데 놀랍지 않은가. 만약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이런 곳에 들어가지 않을까. 내 자식에게 먹이고 싶지 않은 음식을 다른 자식들에게는 먹인다. 결국 모두가 먹게 된다. 이런 소고기를 누가 수입하는 것일까. 급식업체들인 삼성에버랜드와 CJ푸드시스템 같은 회사들이다. 값싼 소고기를 들여오면 급식비를 내릴까, 천만의 말씀이다. 어디 소고기를 쓰는지 알게 뭔가. 급식업체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가공식품 등 곳곳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그 과정에서 누가 돈을 챙기는가. 미국에서는 다국적 식품회사들, 우리나라에서는 재벌들이다. FTA라는 게 사실 미국의 자본과 한국의 자본이 뜨겁게 연대하는 과정이다."
- 미국 소고기와 광우병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FTA 찬성론자들은 흔히 미국 사람들 다 먹는 소고기가 뭐가 문제냐고들 말한다. 좀 더 신중한 사람들도 광우병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과장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한다.
"확실한 건 인간 광우병의 잠복기가 10년이라는 것이다. 영국에서도 광우병이 1988년 처음 발생하고 인간 광우병은 1997년에 처음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2013년이 돼 봐야 알 수 있다. 영국에서도 농림부 장관이 나와서 소고기 시식도 하고 아무 문제 없다고 떠들어 댔지만 결국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과장이 아니다. 언젠가 조선일보 칼럼에서 어떤 대학 교수가 내 아들도 미국에서 소고기 먹고 있다고 말하던데 그 사람은 아마 초등학교 생물학부터 다시 공부하는 게 좋겠다. 10년 지나서 다시 이야기하자. 유럽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거의 안 한다. 유럽은 동물성 사료를 금지했는데 미국은 여전히 교차 오염 위험성이 있다. 소에게 돼지를 먹이고 돼지에게 소를 먹이고 그런데 만약 소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돼지를 돼지가 먹고 돼지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소를 소가 먹는다고 생각해 봐라. 위험은 과장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않다.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소고기 리콜 사태가 벌어졌는데 여전히 우리는 소고기 수입하고 FTA 체결하자고 한다. 도대체 미국만 먹고 아무도 안 먹는 미국 소고기를 왜 우리나라는 수입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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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소...역시 한미 FTA와 관련이 있군요
.......... 조회수 : 277
작성일 : 2008-05-09 05:22:46
IP : 124.111.xxx.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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