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광우병 소...역시 한미 FTA와 관련이 있군요

.......... 조회수 : 277
작성일 : 2008-05-09 05:22:46
평범한 저....
100분 토론 보고,패널 중 우석균 님이 남달라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분 이름으로 검색해본 결과....

이번 쇠고기는 한미 FTA의 한 부분이었군요.
100분 토론에서 잠시 언급이 되었지만,그동안 FTA...말만 듣고,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이거 되면 정말 큰일이네요.

이미 쌀개방을 했던 필리핀 지금 쌀 배급 받고 있다고 하죠.
앞으로 광우병 소처럼 다 개방해버려면 우리 이제 큰일이네요.






그리고 그 분이 말씀하신 부분 중 광우병과 관련.....
------------------------------------------------------------------------------------------
- 만약 소고기를 수입해 와도 아무도 안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일본처럼 말이다.

"언젠가 소시지를 마트에서 산 적이 있는데, 햄 말고 밀가루 들어간 길죽한 소시지였는데 점원이 요즘 이런 소시지를 누가 먹느냐고 묻더라. 이런 소시지는 어린이집에서 밖에 안 사간다는 이야기다. 어린이집에서는 가장 싼 걸 먹인다는 이야긴데 놀랍지 않은가. 만약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이런 곳에 들어가지 않을까. 내 자식에게 먹이고 싶지 않은 음식을 다른 자식들에게는 먹인다. 결국 모두가 먹게 된다. 이런 소고기를 누가 수입하는 것일까. 급식업체들인 삼성에버랜드와 CJ푸드시스템 같은 회사들이다. 값싼 소고기를 들여오면 급식비를 내릴까, 천만의 말씀이다. 어디 소고기를 쓰는지 알게 뭔가. 급식업체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가공식품 등 곳곳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그 과정에서 누가 돈을 챙기는가. 미국에서는 다국적 식품회사들, 우리나라에서는 재벌들이다. FTA라는 게 사실 미국의 자본과 한국의 자본이 뜨겁게 연대하는 과정이다."


- 미국 소고기와 광우병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FTA 찬성론자들은 흔히 미국 사람들 다 먹는 소고기가 뭐가 문제냐고들 말한다. 좀 더 신중한 사람들도 광우병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과장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한다.

"확실한 건 인간 광우병의 잠복기가 10년이라는 것이다. 영국에서도 광우병이 1988년 처음 발생하고 인간 광우병은 1997년에 처음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2013년이 돼 봐야 알 수 있다. 영국에서도 농림부 장관이 나와서 소고기 시식도 하고 아무 문제 없다고 떠들어 댔지만 결국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과장이 아니다. 언젠가 조선일보 칼럼에서 어떤 대학 교수가 내 아들도 미국에서 소고기 먹고 있다고 말하던데 그 사람은 아마 초등학교 생물학부터 다시 공부하는 게 좋겠다. 10년 지나서 다시 이야기하자. 유럽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거의 안 한다. 유럽은 동물성 사료를 금지했는데 미국은 여전히 교차 오염 위험성이 있다. 소에게 돼지를 먹이고 돼지에게 소를 먹이고 그런데 만약 소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돼지를 돼지가 먹고 돼지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소를 소가 먹는다고 생각해 봐라. 위험은 과장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않다.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소고기 리콜 사태가 벌어졌는데 여전히 우리는 소고기 수입하고 FTA 체결하자고 한다. 도대체 미국만 먹고 아무도 안 먹는 미국 소고기를 왜 우리나라는 수입해야 하는가."

IP : 124.111.xxx.10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663 [SBS]정부 고시 강행은 헌법 위헌이다!!!!!!!!!!!(서프 펌) 에스비에스 .. 2008/05/09 363
    190662 6월 4일 재보선이 있다고 하네요. 4 ........ 2008/05/09 669
    190661 미국산 화장품만 피하면 되는거 아니겠죠? 3 오마토 2008/05/09 464
    190660 고양시 최 선생님,동영상 9 AI 100.. 2008/05/09 939
    190659 30개월 이상은 사료로도 못쓴다...토론에 나왔나요? 3 다 못봐서요.. 2008/05/09 519
    190658 100분토론에서 이상길 보고 남편 하는 말이.. 13 공감 2008/05/09 3,785
    190657 미국에선 그런소 안먹어요!! 8 미주 한인주.. 2008/05/09 1,206
    190656 [펌]미국대학 생물학도가 본 미국의 광우병에 대한 진짜입장.. 7 다음에서 2008/05/09 593
    190655 '대통령 쇠고기 발언 삭제 요청' 폭로 기자 중징계 4 에혀.. 2008/05/09 778
    190654 [스크랩] 미국에 거주하는 분이 올리신 글입니다. 미국소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유 2 ... 2008/05/09 513
    190653 안하던거 참 많이 해 봅니다.. 17 -_- 2008/05/09 1,485
    190652 나만 깨어있나? 21 아니 벌써 2008/05/09 1,142
    190651 말장난 하지말고 10 우띠 2008/05/09 883
    190650 춘천에 계시는 82맘님 계신가요? 1 ^^ 2008/05/09 440
    190649 100분 토론의 이선영 한인주부가 언급한 성명서 2 완소 선영님.. 2008/05/09 848
    190648 고양최씨 아저씨요.. 10 가만생각해보.. 2008/05/09 1,422
    190647 진중권씨의 토론자세가.. 7 ㅋㅋ 2008/05/09 1,686
    190646 애들을 공부방에 가둬둘수는 없고 그렇다고 애를 방치할수도 없고.. 공부방 2008/05/09 476
    190645 왜 상길이만 가꼬 그래.. 20 @-@ 2008/05/09 1,520
    190644 100분토론 보면서 진중권, 이상길.... 27 아이~ 2008/05/09 4,617
    190643 이상길씨 넘 조마조마해보여요.. 22 걱정 2008/05/09 1,524
    190642 광우병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가요? 7 답답이 2008/05/09 574
    190641 고양시의 최선생님? 2 안타까운현실.. 2008/05/09 795
    190640 최씨 아저씨 이후로... 14 푸핫 2008/05/09 1,459
    190639 지금 네이버검색2위 몬도가네 8위 이선영 3 ⓧPiani.. 2008/05/09 1,023
    190638 중1엄마를 위한 지침서같은건 없나요? 3 이쁜딸 2008/05/09 507
    190637 아틀란타에 사시는 우리 교민 이선영씨를 찾습니다... ^^ 10 왕 팬!!!.. 2008/05/09 1,883
    190636 어린시절의 상처치료 8 도와주세요 2008/05/09 757
    190635 그런거죠??? 3 행복하다.... 2008/05/09 459
    190634 이젠 화장품도?! ... 2008/05/09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