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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첫사랑 잊지 못하는건가요??
대학때 썻던 일기가 있더군요...
해외 출장을 오래 가서 기회다 싶어 읽어봤는데
대학교때 만났던 사람이 첫사랑이었나봐요
원래 알고있었지만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이라는게 저정도 라는건 몰랐거든요....
미국 유학시절 첫사랑인 그녀를 혼자 놔두고 온게 가장 후회가 된다...그녀를 먼발치에서 한번 보고싶다
얼굴이라도.........
잊는게10년가까이 걸렸다 귀국하고 나서 찾아보려고했는데 어디에잇는지 알수없었다 알려주지도않고
펑펑 울었다..등등
왜 이리 질투심이 올라오는건지
전 첫사랑 이런거 없거든요...애절한 사랑도 해본적없고
지금의 남편도 어른들의 주선으로만나서 이뤄진것이고..
첫사랑은 평생 가슴에 간직하게되나요......
1
1. 듣기로는
'08.5.8 7:01 AM (122.34.xxx.243)남정네들 첫사랑은 무덤갈때 까지라던디요
2. 남자는
'08.5.8 8:06 AM (219.241.xxx.122)마음에 방이 여러개 있어서 여러사람을 맘에 둘수있고
여자는 마음에 방이 하나밖에 없어서 한사람만 둘수 있다던데요 ^^3. 그래봐야~
'08.5.8 8:19 AM (220.75.xxx.233)긴 인생 생각해보면 첫사랑은 그야말로 짧은 사랑입니다.
원글님과 부부의 연을 맺으셨으니 지금부터 차곡차곡 사랑과 추억을 쌓으시면 됩니다.
서로 아껴주며 사랑을 나누고 둘을 닮은 아이를 낳아 기르고요.
성실한 사람이라면 자식을 낳아준 여자에게 평생 충성할겁니다.
원글님도 연애란걸 해보셨을테고요. 청춘남녀가 만났다 헤어지기도 하는거죠.
얼마나 절절하고 가슴에 남기는가는 사람마다 다르고 또 그 감정이 평생 지속되진 않아요.
그냥 비오는날 가끔 생각나는 추억 정도.
힘내세요~~4. 남자는
'08.5.8 8:29 AM (220.75.xxx.15)방이 하나고 여자가 여럿이라고 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진정 마음을 주는 여자는 하나라구....
오히려 여자는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잘 열어준다잖아요.
첫사랑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고....그냥 그 사람의 인생 한부분으로 인정해 주세요.
그여자를 다시 만날는것도 아니고....현재 같이 있는 분은 님이시니 마음 푸세요.
현재 내가 그 사람의 여자라는게 젤 중요하죠.
과거는 중요하지않아요.5. 근데
'08.5.8 8:38 AM (125.186.xxx.132)세월앞엔 무색할걸요. 글구..스스로 기분에 빠지는거같기도하구요 ㅋㅋㅋ그런감정도 서로가 애절해야 질투가나죠 ㅋㅋ신경쓰지마세용~~~. 울이모도 님처럼 그런적있엇던거같은데.. 이모부 아주끔찍한애처가엿답니다.
6. .....
'08.5.8 8:47 AM (211.200.xxx.109)그걸 읽고난후는 기분나쁘고 질투도 나고 하겠지만...그냥 웃고 넘어가세요..
남편의 성장과정이려니.. 여물어가는 과정이려니..아무리 애절하니 어쩌니 해도 다 옛날 얘기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남편에게 님만큼 소중한 여자는 없을거에요..
그냥 소설책한권 읽었다셈치고.. 남편에게 기분나쁜 내색하지마세요.. 가끔 농담처럼 웃어가며
한마디 할수는 있겠죠.. 지금 남편은 내가 그랬었나하고..새삼스러울테니까요..
잊지마세요.. 아무리 지나간 여자가 어쟀든 저쨋든 남편에게 제일 중요하고 소중한 여자는 본인이라는것을요..7. 저도
'08.5.8 8:49 AM (221.140.xxx.79)여자이지만..
제 첫사랑..아직도 잊지 못하는걸요.
한번 했던 사랑을 잊을수 있는 사람이 어디 많을까요?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사랑했던 사람은 잊지 못하는거지요. 마음이 짠해지구요.
하지만 지금은 내 남편에게 끔찍하게 잘 하고 살고 있어요.
어짜피 닫아둔 방에 첫사랑이 있던 그리워하던 어쩌든간에 그건 그냥 현실이 아니니까
애틋한거구요. 실제로 연락이 닿을뻔한일이 있었지만
죽지는 않고 살아있구나 정도로 속으로 미소짓고 연락은 하지 않았지요.
다들 이렇게 살고 있는것 아닐까요.
남자는 첫사랑을 직접 만나고 싶어할수도 있겠네요.
여자인 저는 현실적이지 않은 일은 좀 싫더군요.8. ...
'08.5.8 8:50 AM (211.104.xxx.84)사람나름.
그냥 과거이기때문에 못이뤘기때문에 미화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싹 잊고 사는 사람도 있고...
지금 쓴 게 아니고 예전에 쓴 것이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다 그 시기엔 아련했을 추억들 있잖아요.9. dma
'08.5.8 9:13 AM (125.246.xxx.130)남자든 여자든 첫사랑이든 둘째사랑이든, 원수처럼 헤어지지 않은 바에야 늘 아련하게 남아 있지 않나요? 그러나 그 감정이 사랑이란 것과는 다른...나이들어 젊은날에 대한 막연한 향수같은 그런 느낌일거에요. 그래..예전에 그랬었지. 지금은 어떻게 변했으려나...이런 거요.
님 또한 옛사랑이 있었더라면 더 쉽게 이해가 되었을텐데, 뭔가 분한듯도하고 질투심나는 그 복잡한 마음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래..싫지만 어쩔 수 없지 뭐. 하며 스스로를 다스려야 한답니다. 저 역시 같은 경험이 있어 드리는 말씀이에요. ^^10. ..
'08.5.8 9:42 AM (211.110.xxx.225)남편 분이 생각하는 첫사랑엔 본인의 어릴 적 시절 추억도 포함됩니다.
그 시절, 아련했던 그 시절, 그 속에 꽃 같은 그녀도 함께 있는거죠.
그걸 못 잊고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월 앞에 무색해진 그녀에게 실망을 한답니다.
차라리 안 볼걸... 그런다네요. ^^11. ^-^
'08.5.8 9:49 AM (125.131.xxx.7)저 역시 윗분 말씀에 한표~
첫사랑과 동시에 어린시절 혹은 젊은 날의 추억 정도 되는거겠죠..
그 당시의 애틋했던 마음과 더불어 풋풋했던 젊음까지도 포함되는 것일테고.. ^^
하지만 나중에 다시 (본인의 희망대로) 재회하게 되면
피천득님의 수필 '인연'에서처럼
'차라리 아니 볼 것을'하고 후회한답니다.. ^^
지금 현재가 중요한거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12. 추억
'08.5.8 10:17 AM (58.225.xxx.12)남자든 여자든 사람이면 현생활에 만족못하면 예전 좋았던 시절이 그리울거같아요.
저도 신랑이랑 사이좋을땐 생각나지않는데 많이 다투고 예전 함께했던 곳에 가면 옛애인이
많이 그립고 저는 또 제가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진 케이스라서 그사람에게 굉장히 죄책감까지
가지고있어요. 신랑에겐 미안하지만..
현상태가 중요한거같아요.신랑이랑 굉장히 심하게 싸운날 특히 이혼까지 생각할땐 꼭 그사람에
게 연락해서 한번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올라옵니다. 결국은 자제하지만..13. //
'08.5.8 11:10 AM (121.169.xxx.43)글쎄여..먹고살기 바쁜데 뭔놈의 첫사랑인지..
사실 남자의 첫사랑이란게 결혼전 했던 많은 연애중에 그나마 젤로 기억에 남는 사랑 하나를 첫사랑이라고 한다고 신문에서 읽었는데..말그대로 순수한 의미의 첫번째 사랑이 아니래요
그냥 살면서 한번씩 생각나고 웃고 넘어가고 그런 추억거리 정도지..뭐 거기에 목매면 제정신아니라고 봐야죠14. 점세개
'08.5.8 11:12 AM (61.102.xxx.235)추억님 글 읽으니... 전 저를 버리고? 간 남자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불쑥 전화 와요. 물론 제게는 못하고... 제 친구와 그리 친분이 있지 않았음에도
제 친구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그때마다 그사람은 그의 와이프와 사이가 안좋았었을수도 있었겠군요.
생각해보니 결혼한지 일년 내외인것 같던데 왜 내친구한테 전화를 했나... 그게 참 의문이었거든요. 그사람도 죄책감 ? 같은거 조금은 있을런지,...
염치는 있는지 차마 제 이야기는 못뭍는다던데....
원글님께는 안되었지만 남자들은 다 못이룬 사랑에 대한 미련이 있을것 같아요.
저희 신랑 역시 마찬 가지일것 같아서
딴생각 안나게 더 잘해주려구요.
저역시 그사람 생각나면 옆에 있어준 신랑에게 더 잘하려고 노력해요.15. 요조숙녀
'08.5.8 1:58 PM (59.16.xxx.180)이루어지지않은 사랑이니 더 애착이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