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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달라는 어머님

이런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08-05-07 10:38:25
결혼 7개월 되었습니다. 아직 애기 없고 올 가을쯤 가질 예정 입니다.

작년 결혼전 인사갈때에도 에어컨 하시더니 얼마전에 갔더니 에어컨 하나 있어야 겠다고.

형님 왈.. 사달라는 뜻이라고~  두어달 전에 압력밥솥도 새로 사드렸다는데~

형님네 외벌이에 애둘 월급 이백안됩니다. 그 형편에 밥솥 해드렸는데..

저희 맞벌이라 해달라는 의미인거 같기도 한데.

맞벌이라도 한달 생활비 40만원으로 저희도 빠듯하게 지내고 있어서 선뜻 사드린다고는 못했네요

그리고 이해가 좀 안되는게 저희집은 형편이 고만해서 대학도 자기 힘으로 결혼도 각자가 알아서 했거든요

물론 자식들에게 기대지도 않으시고 .. 형편은 친정이랑 비슷한데 시댁은 별도로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20만

자식들이 모아서 주는 거니 60이네요. 아버님 경제활동 하시고 계십니다.  

할부 해서 해 드릴수야 있겠지만 전 저렇게 기대는 어머님이 이해가 안가요.

더구나 몇년전 재혼해서 새로오신 분인데.. 그냥 모른척 할까 합니다.

IP : 210.94.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7 10:48 AM (122.153.xxx.162)

    모른척 하세요................진짜 웃깁니다.
    왜 새어머니까지 부양해야 되죠?

  • 2. ...
    '08.5.7 10:58 AM (211.245.xxx.134)

    생활비 드리는걸로 사시라고 하세요 시아버지 경제활동 하신다면서요

    벽걸이 10평짜리 60만원이면 삽니다.

  • 3. 허거덩
    '08.5.7 11:03 AM (69.253.xxx.77)

    이해할 필요 없어요.
    형님이 버릇 드럽게 들였네요.
    무시하세요.
    시어머니가 요구해도 해줄똥 말똥인데..
    웃기는 새 시어머니네요.
    전처 자식들 등꼴 빼먹을 여자네요.

  • 4. /
    '08.5.7 11:05 AM (211.40.xxx.103)

    에어콘 할부로 사드린다고 하고
    매달 드리는 생활비에서 할부금 빼세요

  • 5. 그냥 무시
    '08.5.7 11:12 AM (211.211.xxx.56)

    하세요.
    직접적으로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미리 알아들은 척 할 필요가 있을까요? 노골적으로 표현해도 못 알아들은 척 하시고요.
    말귀 못알아 듣는 척 하다가 눈 마주치고 사달라 하시면 그제서야 형편이 어렵다고 죽는 소리 하면 됩니다.

    새시어머니든 원 시어머니든 처음부터 적당한 선을 그어 놓는 게 두고두고 서로 좋을 거 같네요.
    저희도 맞벌이라 대한민국 돈은 다 저희가 버는 줄 아시는 통에...
    맞벌이가 봉입니다~ 그죠?

  • 6. 그냥
    '08.5.7 11:19 AM (61.33.xxx.130)

    형님말은 못 들은것으로 하시고,
    시어머니 말씀 하셔도 이해못하시는 것으로 그냥 듣고만 넘기세요~
    여우같은 면도 필요하지만 가끔 곰같은 면도 필요합니다.
    직접 대 놓고 사달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면 그냥 그렇게 넘기시면 됩니다.
    아니면 계속해서 그런 일들이 되풀이 될거에요.

  • 7. 버릇됩니다.
    '08.5.7 11:25 AM (222.109.xxx.185)

    이번에 그냥 에어컨 사드리면, 계속 다른 물품도 줄줄이 사드려야 할걸요?
    쟤네들이 그래도 맞벌이라 여유가 있어서 그러는구나..하실 겁니다.
    애초에 꼭 필요한 일 아니면 싹을 자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자식이 돈 쓰는 거 아까와서 당신 집에 있는 에어콘을 떼서 자식집에 달아주십디다. 그게 부모마음이지, 어째 이제 막 결혼한 자식 부부에게 에어콘을 사달라고 하는지...

  • 8. 중고
    '08.5.7 11:29 AM (220.78.xxx.92)

    중고로 사드리면 어떨까요? 어머님, 저희 형편이 아직 정말 어려워서요...그래도 성능은 쌩쌩하대요...

  • 9. 원글
    '08.5.7 11:36 AM (210.94.xxx.1)

    그냥 모른척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곰이거든요^^

  • 10. 잘하셨어요..
    '08.5.7 3:53 PM (118.32.xxx.36)

    곰하세요... 잘하셨어요..

  • 11. ㅈㅈ
    '08.5.7 4:14 PM (211.204.xxx.171)

    그런 사람에겐 속터지는 곰퉁이가 되소서~ 그게 정말 승자가 되는 길이예요

  • 12. ^^
    '08.5.7 4:29 PM (125.180.xxx.62)

    정말 주제를 모르는 새엄니군요...
    전처자식 등빼먹는 새엄니...
    더구나 몇년전에 재혼했다면서...
    시엄니노릇 톡톡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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