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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친정엄마랑 싸웠어요..

답답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08-05-07 09:51:31
제가 몇일전 엄마한테 mbc 뉴스좀 보시라고..
광우병에 대해 대충 말씀드렸어요.
그땐 엄마도 놀래서 청계천에 가봐야 겠다는둥,
mb 나쁜놈이라는 둥(mb뽑았음) 하시더니
조금전 전화가 왔네요.

너 쓸데없이 인터넷에 이상한 글 쓰고 그러지 말라고,
니가 하는 얘기 다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고...
어제 교회에서 한나라당 의원 누구를 만나  말했더니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한 사람 다 조사한다고 했대요.

제가 화가나서
한나라당 의원 그런 나쁜** 말 듣지 말라고 했어요.
그럼 아니라는 납득할만한 확실한 근거를 대라구요.
그런 무식한 늙은것들은 이제 살만큼 살았으니 죽어도 되지만,
우리 아이들은 설령 1%라도 위험해서는 안된다고 했네요.
그런 막말까지 해버렸어요.. ㅠ.ㅠ

엄마는 그래도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소리치고
전 엄마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답답한 소리 말라고 하고
동시에 확 전화를 끊었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미쳐 돌아버리겠어요.

마음이 안좋아요. mb정말 끌어내려야 합니다.
IP : 211.108.xxx.2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7 9:55 AM (220.78.xxx.82)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 아이들이 걸린 문제들이니 그냥 있을 상황은 아닌 듯 해요.
    우리세대만 살다 가면 땡이 아니니까요.광우소,물,전기 등등..이대로 두었다가는 이나라에서
    몇명이나 살아남겠어요..소말리아 난민이 남의 일이 아닐거에요~

  • 2. 저렇게
    '08.5.7 9:57 AM (220.75.xxx.15)

    허위로 둘러치기해서 겁을주면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아직도.
    너 순사한테 잡혀가고 싶냐? 딱 그 소리이지 뭡니까.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세상에.....

  • 3. ..
    '08.5.7 9:57 AM (211.176.xxx.13)

    몇십년 조중동 보신 분들은 소용없더군요.
    pd수첩 보시라 말씀드려도, 그분들은 아예 mbc를 안보세요.

    뽑은건 어른들인데, 가장 큰 피해를 보는건 아이들..ㅠㅠ

  • 4. 광우병공포
    '08.5.7 9:57 AM (220.65.xxx.2)

    싸우신 심정도 이해되지만 가급적이면 싸우지 마세요.
    국민이 분열되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동안 정치권들은 너무나도 쉽게 원하는 바를 이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머님은 믿고 싶은 것이 아닐까요?
    피하기도 어렵고, 두려운 일을 부정하고 싶으신 것은 아닐까요?

    조금 숨 돌리고 전화하세요.

    그리고 사과하세요. 사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의견이 다른 사람과 싸우거나 혹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니까요.

    참, 걱정입니다. 저도 남편과 의견이 달라서 '투사마누라'라는 비아냥 듣고 있습니다만 정말 이 문제 아니면 저도 남편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전 그냥 집회가겠다는 저 말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합니다.
    사주는 도시락들고 가주니 고맙고 저녁도 집에 와서 먹어주니 정말정말 고맙다고 합니다.

    차 한잔 드시고, 심호흡하시고 다시 전화해보세요.
    어머님도 지금 속이 많이 상하셨을 거예요.

  • 5. 울엄마두
    '08.5.7 9:58 AM (211.255.xxx.210)

    mb라면 거품무는 딸내미 조용히 끌려가 처리당할까봐 걱정되시나 봅니다.
    명박이 찍지 않았읍니다 t입고 있으면, 벗고 나가랍니다.
    그런데,... 7살 3살먹은 우리 딸내미들 때문에 울엄마와 같은 이유로.. 내딸들 때문에 꿈틀이라도 할껍니다.
    ㅠ.ㅠ 슬퍼요...

  • 6. --
    '08.5.7 10:01 AM (122.42.xxx.107)

    분쇄육까지 들여온다는거 밑에서 읽고.....정말 속된말로 뚜껑이 열리네요
    이명박에게는 한국국민(서민)이 진정 미국의 개 고양이만도 못하단말입니까?

  • 7. ..
    '08.5.7 10:02 AM (221.163.xxx.144)

    하루에 한두번씩 친정엄마랑 전화하고 지냈는데
    요즘은 전화 안 하고 있어요.
    친정부모님도 수십년 조선일보만 보셨고, 한나라당과 이명박의 정책이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지지하시는 분들이거든요.
    몇 번 이야기해보는데 아빠는 역정만 내셔서 싸울뻔한걸 식구들이 뜯어 말렸고, 엄마는 무조건 귀닫고 안 들이시기만 하시네요. ㅠㅠ

  • 8. 국론분열
    '08.5.7 10:06 AM (222.101.xxx.56)

    이거하나만으로도 탄핵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여론들이 제대로된 글을 써야하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 9. ⓧ 오호통재라..
    '08.5.7 10:07 AM (222.106.xxx.182)

    안그래도 10대 아이들 촛불집회 나온거 보니
    자신들은 투표권이 없었다지만 mb 뽑아놓은 어른들은 뭐냐고,
    아이들이 이야기 하는데 정말 할말 없더군요...

    어른들이 잘못 뽑아놓은 대통령 하나때문에
    새파랗게 어린 우리 아이들이 고생할거 생각하니 정말 미안합니다.. ㅠ.ㅠ

  • 10. 똑같이 미친
    '08.5.7 10:24 AM (211.35.xxx.146)

    MB 뽑은 사람들도 정말 말 안통해요.
    아주 똑같이 안사먹으면 된다라고 말하고
    하두 이것저것 터뜨려 놔서 그런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면서 그래도 경제살릴려고 하는거다.
    라고 하는데 정말 입에 미친소 쳐넣고 싶어요.

  • 11. 당당하자
    '08.5.7 11:20 AM (123.215.xxx.204)

    싸울일이 있으면 싸우는거죠. 부모자식간이라도..
    왜 국민으로서 당당하지 못하고..
    겁부터 집어먹고..참
    정치인들이 노리는게 그건데..
    국민들이 좀더 우매해지기를 바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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