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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홈피에 급식란에 안내문 떴어요~
돼지고기 닭고기만 쓰고 도축증명서도 항상 확인하고 유전자 감식도 기계를 이용해서 수시로
검사 한다고 나왔거든요..며칠전에 영양사 선생님께 제가 전화해서 여쭤본 내용 그대로구요..
통화후 일단 도시락 쌓기는 보류하고 지켜보기로 했는데..도축증몀서와 도에서 지정해준 1등급 한우
라는 말을 믿고 계속 급식 먹여도 될까요? 도에서 지정해줬기에 학교자체에서 다른 한살림이나 생협으로
납품업체를 바꿀수는 없다는 말이 걸리긴 걸리거든요..주변 엄마들 반응이 영..나서고 싶어하지도 않고
도시락 쌀 자신도 없다는 반응들이네요..한우 1등급이라고 믿는 분위기구요..이정도면 믿고 두어도
될런지...재협상 못하고 그냥 그대로 밀려들어오면 그때는 불안할거 같은데..아..어찌해야 하나요?
1. 반조리식품이 문제죠
'08.5.7 10:26 AM (211.40.xxx.104)미트볼이나 기타 소고기를 재료로하는 반조리식품은
학교 주방에서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외부에서 사오니까
통제하기 힘들어요2. ....그러게요
'08.5.7 10:28 AM (117.110.xxx.66)저도 정확하게 아는 사실은 아니지만 국산도 100% 믿지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문제가 있어서 못믿는게 아니라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자신이 없어서지요..
왜냐하면 국산 생산량을 전수조사하여 판정을 하는 시스템이아니라 표집하여 테스트를 하기 때문이래요.
일본은 100% 전수조사를 하여 믿음이 가는 상품만을 판매하는데 반해 그외 다른 나라에서는 전수조사를 하지 못한대요...업체들 반발도 막기 어렵고 시스템이나 인력 등...여러 문제가 있겠지요?
그런의미에서 국산이라고 무조건 믿을수도 없는 처지에 원산지까지 속여버리면 소비자는 언제나 앉아서 당하는 입장 아니겠나 하는 거지요....
다들 심란하실텐데 더 싱숭생숭하게 만들어드려 죄송하지만 어제 나온 이야기였답니다.
영양사가 가르쳐준...........3. 원글..
'08.5.7 10:36 AM (220.78.xxx.82)역시 100% 믿을수 없는건가봐요..제가 통화한 영양사 선생님도 젊으신 분이라 그런지
본인도 요즘 상황이 당황스럽고 황당하다고는 하시더라구요..제가 도축증명서란것도
미국소가 밀려들어오게되면 믿기 힘들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니 자신있게
아니라고는 못하시더라구요ㅜㅠ 교장선생님께 의견을 피력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니
교장선생님이 안내문을 홈피에 띄우신 듯 해요..영양사 선생님도 급식은 의무가 아니니
행정실과 담임선생님께 이야기 해두고 도시락 싸보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재협상 없이 그대로 미국소 밀고 들어오면 도시락 싸야 할까봐요ㅜㅠ 이게 웬 난리래요~4. 광우병공포
'08.5.7 10:38 AM (220.65.xxx.2)그래도 일단 그런 움직임이 있다니 부럽네요.
5. ...
'08.5.7 10:41 AM (222.98.xxx.175)맞아요. 그렇게라도 해주니 고맙죠..ㅠ.ㅠ
6. 원글..
'08.5.7 10:49 AM (220.78.xxx.82)5일전에 급식실로 전화해서 통화했거든요..영양사 선생님 반응을 보아하니 제가 처음
전화한 듯 싶구요..상당히 반가워 하시는 분위기였어요..또 울딸 담임 선생님은 딸아이가
직접 선생님께 말씀드렸거든요..친구들이 광우병 전혀 모른다고 좀 선생님이 알려달라고요..
그랬더니 담임선생님께서 환히 웃으시면서 딸아이보고 직접 발표해보라고 옆에서 도와주신다고
하시더래요..근데 시간이 안나서 그런지 발표하는 시간은 따로 안주셨다 해요..담임선생님도
문제의 심각성을 아시는거 같긴 한데..입장이 난처해서 아이들에게 먼저 이야기해주시지 못하는
분위기구요..이동네 학부모들이 잠잠하니 선생님이 먼저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어요..
학부모들도 학교 눈치만 볼게 아니고 일단 급식실이던 행정실이던 전화부터 하시고 문제제기
하시면 학교에서도 어떤 반응이라도 나올거에요..어쩌면 학부모와 학교가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일 수도 있는거니까요.7. 영양사
'08.5.7 10:54 AM (122.203.xxx.2)저도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이자 곧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입니다..저도 요즘 계속 고민을 하고있고, 다른 영양사분들도 그러시리라 생각됩니다만,경기도에서 추진하는 1등급 한우는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의 관리를 받고 있어서 믿을 수 있으실 거에여.. 저희 학교도 2학기에는 g마크 고기를 납품받는 것을 적극 검토하려고 합니다만, 그냥 요즘 상황이 참 답답합니다.. 뭐든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없어서 슬프구요.. 급식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밖에서 매식 하는 것을 더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빨리 이런 현실들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8. 믿을수가 없네요.
'08.5.7 11:08 AM (69.253.xxx.77)1등급 한우를 쓴다는거 자체를 믿을 수가 없네요..
학교 급식 가지고 장난칠 친게 어디 한 두번인가요?
그럼 급식비는 한우 고기 대면서 않올린데요??9. 그냥...
'08.5.7 11:10 AM (211.202.xxx.237)저희는 그냥 도시락 싸요...5살 딸 유치원 도시락....신랑 도시락...생협 배달이구요...
생협이 생각보다 돈이 많이 안 비싸요...마트안가고 꼭 필요한 물건 인터넷으로 구매하니 충동구매 없고..교통비 줄이고 시간 벌고...물건 좋고..많이 안 사서 버리는 식재료 거의 없구요...
반조리 식품 안 사고 거의 집에서 요리를 하니 내가 좀 힘들지만....
내 직업이 주부이기에...합니다...
울 어머니는 직장 다니면 도시락 4개씩 싸주셨어요..좀 더 주부가 부지런 하믄 됩니다...
아..전 전업주부이기에 합니다...직장맘들은 많이 힘드시겠지만요...10. 음
'08.5.7 11:41 AM (123.224.xxx.137)고기로 들어오는 건 그렇다치고 반조리제품은 어쩌나요
11. 돼지고기로
'08.5.7 12:52 PM (116.43.xxx.6)만드는 돈까스 등도 업체에서 수입쇠고기로 기타 다른 식품만든
그 도구들로 만들기 때문에 믿을 수 없어요..
학교급식식당에서 100% 다듬고 조리한것 이외엔
먹으면 안될 것 같아요..12. 저...
'08.5.7 1:53 PM (125.248.xxx.190)초등학교 급식비가지고 이래저래 장난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많이 얽혀 있고 더러워서 덮었다는 검사님도 계셨다는데...
학교운영이라는게 교장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학교 공사비, 급식 식자재 구입비, 우유, 어린이 신문 등 죄다 커미션에 이래저래 빼돌려질 수 있느 것 투성이예요
양심없는 교장들이 있다면 눈에 불켜고 학부모들이 지키지 않는 한 은근슬쩍 안좋은 식품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도 않은일이 되지 않을까요
아는 언니네 딸애가 다니는 학교는 교장이 수련회비며 이상한 뱃지 만들어 팔아먹은 돈 등을
빼돌리다가 걸려서 징계받았다는데 그러지 않고 투명하게 하는 교장들이 흔치 않다더라구요
아이들 급식비로 장난을 친다면 불을 보듯 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