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부나 집권당의 대응이나 여전한 조중동의 정치적 선동을 보면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올랐는데 예전 그런 방법으로 여론을 호도하려고 하느냐라는 글을 접하면서 든 생각입니다. 우리 사회의 시민의식이 예전 같지 않다고들 말씀하시지만 얼마 전 선거 결과들을 보면 그것도 확신이 서질 않네요.
주위에서 이야기해보면 우리 사회가 특히 배금사상을 바탕으로 한 이기주의가 널리 퍼져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은데 뭔가 그런 생각과 깨달음이 모여서 이 사회가 다른 이를 배려하고 나의 권리를 인정 받을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만드는 힘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역시 이기주의적이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가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 나갈 사회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까지 드네요. 우리 나라가 동남아의 몇몇 나라처럼 부자들이 사는 마을은 따로 울타리를 치고 총 든 경비원들이 지켜주고 안전이 보장된 학교와 상가에만 다니고 그 외의 99% 사람들은 기본적 생존을 위해 24시간을 보내야 하는 그런 곳에서 살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비록 우리 아이가 1%에 끼인다 해도 그런 곳에서 사는 것은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 사회에 대한 걱정이나 생각들이 그냥 자조적 냉소적 태도로 우리 사회를 이야기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집해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참여 연대같은 기존 시민단체에 (잘은 모르지만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단체라는 인상이라) 돈이든 시간이든 기부하는 방법이 그나마 저 같은 평범한 사람이 제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한가지 사안에 대해 흥분했다가 다시 다른 사안에 의해 잊혀지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처음으로 이런 글 적어 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우리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우리의 뜻이 지속적인 힘이 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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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개인의 생각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이야기 나눠요.
요즘 드는 생각 조회수 : 384
작성일 : 2008-05-06 04:46:05
IP : 76.25.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라모르겠다
'08.5.6 7:09 AM (222.232.xxx.139)될 대로 되라~ 심정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 잡아먹어야겠죠? :)
2. 맞습니다.
'08.5.6 7:28 AM (124.50.xxx.177)하다하다 지치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죠.
아침에 일어나면 마음을 다 잡아야 할거 같아요.
지금이 어떤 시대라고 지 맘대로 떠들어대고 무대포처럼 저러는지..
국민이 없는 곳에 대통령이 무슨 필요가 있나요?
국민들의 힘을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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