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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미국 장기출장때 어떤 밑반찬을?
장기출장이다 보니
방을 빌려서 밥을 해먹어야 하는데요.
밑반찬으로 뭘 해서 보내면 좋을까요?
남편은 거기서도 한국음식 쉽게 구할수 있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비쌀거 같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밑반찬류는 있으면 든든할것 같기도 하구요..
도움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1. 제가
'08.4.25 9:08 AM (128.134.xxx.240)미국에서 10년 살다가 3년전에 한국으로 왔는데요...
밑반찬 아무것도 필요없어요...한국보다 더 싸고 더 맛있어요...ㅎㅎ
밑반찬만 만들어 파는 반찬집도 있고, 김치도 더 싸요..
미국 어디라고 말씀하셨으면 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예전같지 않고 한인타운이 많아서 조금만 나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속옷류나 잘 챙겨 드리세요...미국은 속옷이 별로 안좋아요...^^;;2. 음음
'08.4.25 9:11 AM (211.253.xxx.65)속옷만 제대로 챙겨주심 되여. 사이즈 맞추기 힘드니까요^^
음식은 미주권은 그다지 특별히 준비 안해주셔도 먹고 지낼만 합니다3. **
'08.4.25 9:35 AM (200.63.xxx.52)가족 사진이나 미니앨범(아주아주 작은 싸이즈)에 챙겨주세요.
아이들 귀여운모습...원글님 예쁜모습...넣어 보내주세요.
가 계신동안 메일 자주 쓰시구요.
힘이 날만한 문구..닭살문구 마구마구 넣어주시면 은근 좋아하지요.
삼개월이면 아주 짧은 기간이 아니라 가족이 그립다고 하더라구요.
윗님들 말씀처럼 미국 어느지역이신지 몰라도 웬만한 곳은 한인마트가 발달되어 있어서
밑반찬류도 종류도 다양하고 먹거리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4. 밑반찬류
'08.4.25 9:44 AM (218.159.xxx.52)가서 몇일간은 아마 정신 없어서 뭘 사러 다니기도 힘들 거예요.
그때에도 먹기는 먹어야 하니까 한 일주일 정도는 드실만한 밑반찬류가 없는 것보다는 낫죠.
고기 종류는 통과 안되니까 장조림은 하지 마시구요,
멸치볶음, 무말랭이무침, 각종장아찌, 김치, 깻잎장, 뱅어포, 메추리알조림, 오징어채무침,
된장에박은고추, 보리새우볶음, 식탁김 포장된것, 등등
그리고 요리를 조금 해드실 줄 아는 분이면 고추장, 된장 조금씩.
그리고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는 레토르 음식들.
치약같이 짜서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은 밥맛없을 때 햇반에 고추장만 짜서 김이랑 먹어도 그럭저럭 요기는 되거든요.
한인마트에 가면 각종 반찬을 다 조리해서 소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팔아요.
햇반 같은 것도 딱 처음에 먹을만치만 싸가세요. 거기 다 있어요.
햇반이 은근히 무겁더라구요.5. ...
'08.4.25 9:54 AM (76.183.xxx.92)미국에 처음 왔을때(8년전)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 많이 생각났는데....
저희는 한국으로 장기출장 갔을때
남편이 미국 본사에 몇일 들어왔었는데(3~4일이라서 한인마캣은 갈시간이 없으니)
파는 반찬 (일봉해져서 나오는 한끼 분량의...장조림 우엉조림등..상표가 생각이 안나네요.)
사서 넣어줬는데 냄새도 안세고 좋다고 하던데요.6. 간단히
'08.4.25 10:49 AM (211.187.xxx.34)챙겨 보내세요.
3개월간인데 근처 한국마켓 찾아 다니실텐데 처음 쓰실 정말 간단한 것만 보네세요.
햇반,레토르토 카레&짜장,고추참치,볶음고추장 튜브에 집에서 만든 밑반찬 두서너 가지만.
3개월이면 햇반보다는 미국국마트 가도 소용량포장 뉴로즈라이스 이런거 다 팔고요.
밥맛도 그럭저럭해요.쌀모양이 조금 길긴 하지만요.
음식분량이 많아서 1인분 투고해도 집에 오면 두세번은 먹을 수있으니 투고 많이 이용하심되요.7. 고민
'08.4.25 10:55 AM (58.87.xxx.97)우와.. 상세한 답변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가는 곳이 시카고인데.. 한국 음식은 당연히 많겠지요?
말씀해주신대로.. 처음 먹을 밑반찬들 잘 챙겨서 보내겠습니다
(고기 안되는줄 몰랐네요.. 장조림이나 고기넣어 볶은 고추장 생각했었는데.. 감사..^^)
글고 가족사진 꼭 챙겨서 보낼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8. 시카고에도
'08.4.25 11:32 AM (128.134.xxx.240)한국마켓 서너군데 있어요...뉴욕이나 엘에이 처럼 많지는 않지만요..
한국식당도 꽤 많구요...음식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생활하시는데 지장없으실 꺼에요...^^9. 전 조금 반대
'08.4.25 12:57 PM (203.235.xxx.135)그리 바리바리 싸줄 필요가 잇을지 모르겟어요. 남자들 생각외로 밥 안해먹어요. 아마 거기 한국식당 어디가 맛있는지도 이미 알고 계실텐데요. 회사에서 첨 혼자 파견되어 외국인하고만 지내는것이 아니라면..그냥 비상식량용으로 햇반, 컵라면, 튜브고추장, 통조림 몇개 정도만 넣어주셔도 충분할듯...한국식당 진짜 많아요. 시카고. 참...커피믹스가 생각외로 아쉽고요..넘 걱정말아요
10. 저도
'08.4.25 12:59 PM (124.216.xxx.163)우리 남편도 며칠전에 달라스로 3개월 출장떠났어요.
전화 자주 오는데 아직은 살만한가 보더라구요. 마트도 가깝고...30킬로 거리 정도? 그 정도면 양호하지 않나요?
남편이 뭐 챙겨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래도 몰라 하면서 도시락용김 6개랑 볶은 고추장 튜브에 든거 3개랑 팩소주2개랑 통조림으로 된 장조림3개 요렇게만 넣어줬어요. 환경파악 되기 전에 혹시나 먹을거 없을까봐...근데 방금 전화왔는데 아직 손도 안댔대요. 아침은 호텔에서 먹고 다니고 점심 저녁은 아직은 주재원 아저씨가 사주고 늦게 퇴근하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시카고라면 더 환경이 좋지 않을까요?
거기 입맛이 딱이라네요. 잘맞다고...11. ..
'08.4.25 1:26 PM (71.245.xxx.93)시카고면 마음 푹 놓고 빈손으로 보내셔도 됩니다.
출장이면 회사에서 호텔,식비 모두 제공해 줍니다.
출장와서 궁상맞게 방에서 밥해 먹는것도 보기 좋진 않고요.
가끔이라도 밥 해 드시고 싶다면 레지던스 인, 장기 투숙하시면 편해요.
부엌이 딸려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출장중이라면 밥 해 먹을 시간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