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우리 아들...
어제 저녁 뜬금없이 저에게 묻습니다.
"엄마, 여자들은...아기 낳기 직전에 멀미를 해?"
저게 무슨 말인가....한 30초 정도 생각을 했답니다. (제가 입덧 경험이 없어놔서)
너무 웃기면서도....저 녀석이 도대체 누구한테 저런 말을 들었나 싶어
살살 꼬셔서 물어보는데...영 대답이 시원치가 않네요. 학교에서 배웠어...그냥 알아...
"엄마도 우리 낳았을때 멀미했어?"
요런 질문만 계속 해대고....
아이들끼리 나눈 대화겠지요?
귀엽기도 하고....걱정도 되고....(엄마의 컨트롤을 벗어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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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들은 말일까?
입덧 조회수 : 524
작성일 : 2008-04-25 08:51:42
IP : 147.46.xxx.2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5 9:00 AM (121.134.xxx.30)혹시 같은반의 친구엄마가 임신해서 그 아이가 얘기한건 아닐까요?
제 친구들중에 아이 초1인데 둘째 갖은 친구들이 있거든요 ㅎㅎㅎ2. ...
'08.4.25 9:44 AM (58.102.xxx.127)저도 윗 댓글에 한표..^^
엄마의 컨트롤을 벗어난 정보수집..ㅋㅋ어쩔수 없죠. 우리들도 그랬잖아요.
저도 초딩때 애기는 어디로 나오나 친구들과 얘기했던 기억이 나요.
배꼽과 요도가 주 의견이었는데.
아무래도 제 생각엔 둘다 이해가 안갔어요. 너무 작아서 아기가 못나올듯.
근데 엄마한테 물어보진 못했네요.ㅎㅎ
원글님 아이도 아기낳을때 멀미한다는게 자기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그런거 아닐지요.^^3. ㅎㅎ
'08.4.25 10:04 AM (222.106.xxx.150)저도 맨 윗분 말씀에 한표~ ^^
우리 아들녀석도 유치원때 친구 엄마가 아가를 가졌는지 멀미 어쩌고 하면서 물어봤던 적 있었어요..
아마 친구들한테 들은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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