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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가 **일에 시간있지? 이러시면 무서워요.
며느리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08-04-23 21:46:21
갑자기 **일에 시간있지? 어디가니?
이렇게 물어보시면 덜컵 겁이 납니다.
또 같이 어디 가자고 하시는구나..
뭐 대단한 곳은 아니예요.
예를 들면.. 동네 어디 근처에서 **축제를 한다거나
어디 시장에서 바겐세일을 한다거나
**네 돌잔치를 간다거나.. 이런거죠.
저요..
8개월짜리 아들내미 엄마예요.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모차 타기 싫어하는 10키로 육박하는 아들내미를
아기띠에 안고서 다녀야 합니다.
정말 필요한 일 아니면
밖에 잘 안나가려고 해요.
솔직히 아기는 핑계죠..
시엄니랑 다니는게 뭐가 잼나겠습니까.
친정엄마랑 마지막으로 같이 시장가본게 10년이 넘었을 정도로
같이 뭐 다니는거 안 좋아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시이모랑 시엄니랑 저랑.. 이렇게 셋이서 온천가자고 하시더군요.
친정엄마랑 마지막으로 목욕탕 간게 초딩4학년인데;;;
진짜 부담되더라구요.
(이건 제가 싫다고 딱 잘랐죠.. 시엄니한테 싫다고 했다고 농담반 혼났어요)
담주에 또 돌잔치를 같이 가자고 하십니다.
번갈아서 애 보면 되지 않냐고 하세요.
팔아프다고 설겆이도 잘 못하시는 분한테
애기를 어떻게 맡기고 밥을 먹겠어요.
진짜 음식이 코로 가는지 입으로 가는지 원..
하루종일 손자 보느라고 며느리 힘들어요..
그 복잡한 곳에서 모유수유하기도 힘든데..
IP : 220.116.xxx.1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예요 저
'08.4.23 9:51 PM (211.176.xxx.196)딱 저를 보는 것 같네요
거절 못하고 착해 빠져서
(제입으로 착하다니 뭐하지만 주변에서 바보라고 하기 뭐하니가 그러시겠지요,,,,)
맨날 오늘은 뭐라고 핑계 꼭 대야지,,,, 다짐 해보지만
그거 담에 하면 안되겠니? 식으로 나오시니 힘들더라구요2. ddd
'08.4.24 6:16 PM (211.108.xxx.188)예 저두요...
저는 주로 저희가 안부전화를 하거든요,
그런데, 뜬금없이 들뜬 목소리로 전화하실때가 있어요
뭐 일상적인 안부전화인척 하시다가 결론은.
@일에 뭐하냐??하세요...(그것도 딱 날짜 닥쳐서요)
그러면 깜짝 놀라 무슨일 있냐고 물으면,,,
그날 저희집 오시겠다는 통보...
신혼초에 뭣모르고 그날 신랑한테 무슨일 없는지 알아보고 전화주겠다고 했다가
난리난리 난적이 있어서... 그후론 딱히 변명도 못합니다...
사실 저희가 정말 중요한 일이있다하더라도 다 취소하고 가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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