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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제발....

시엄니...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08-04-15 00:14:19
결혼 3년반...애들 둘...아직 월세도 못벗어났고...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발버둥치는 남편을 보면 너무
안쓰럽고...
결혼반대무릅쓰고 한거라...도저히 친정에다가는 손 못벌리겠고...
친정과 시댁..극과극...
친정 두시간거리...애들이 너무 보고싶어 평소에도 버스타고 와서 잠깐이라도 나 편하라고 애들봐주고
가시는 엄마...돈 쫌이라도 더 모으라고 애들한테 들어가는 옷이며 장난감...하물며 기저귀 분유까지도
아빠몰래 대주시고...눈치가 백단이시라 쪼끔이라도 이상한 끼미가 보이면 몰래 돈봉투 주고 가시고...
전세로만 알고계세서 그나마 전세금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씀하시는 울 엄마...
시댁 5분거리..바로 옆동네...평소엔 얼굴도 안비치시고...애기들이 어찌어찌 커가는지도 모르시고..
그저 무슨날만 되면 먼저 앞장서서 난리치시고...술만 먹으면 자기 아들한테도 이새끼 저새끼..심지어
며느리인 나한테도 며느리년하시는 울 시어머니...
우리가 무슨 은행도 아니고...맨날 돈없어 죽겠다는 소리만...애기아빠 돈 그만큼 갉아드셨으면됐지..
뭘또 바라는지...애기아빠 어머님 사채 갚는라고 정말 뭐 빠지라고 고생하고 있는데...
애기들 장염걸려서 고생한다고 하면 자긴 변비라 죽겠다 하시고.... 애기들 감기걸려서 아프다고 하면
나몰라라 하시고....
명절 7번 지내는동안 조용히 넘어간날 없구...누가 생일이 되었든간에 생일날 역시 조용히 넘어간날 없구..
오늘은 갑자기 전화하셔서 아직도 한달이나 남은 남편생일을.....생일상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는데...
정말 왜그러시는지요....
어머님이 아무말씀 안하셔도...제 남편 생일 제가 알아서 할꺼구요...
그렇다고 여직껏 당신 아들이라고 생일상 차려주신적도 없잖아요...
다 알아요...남편생일 전날 또 혼자 술드셔서 난리치실꺼...다 알거든요...
벌써 똑같을 세번 당했고...이번이 네번째네요...
지겹지도 않으세요????
그렇게 못마땅하면 어머님이 생일상 차리시든가요...
아니면 제가 생일상차리게 한번이라도 와서 말로만 내새끼들 하지마시고
제발 애들 기저귀라도 한번 갈아주시던가요...
핏줄핏줄 하지마세요...
애들도 다 안데요...지 이뻐하는사람을요...
맨날 술드시고 소리만 치시는데 애들이 따르겠어요???
우리 애들 지엄머 닮아서 성질 드럽다고 하지마시고
제발 제정신일때...한번이라도 다정다감하게 애들안아줘보세요...제발요...
IP : 121.132.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8.4.15 2:27 AM (218.39.xxx.56)

    토닥토닥....................힘내세요..............^^

  • 2. 남편과
    '08.4.15 9:05 AM (203.235.xxx.31)

    진지하게 상의하세요
    시어머니 때문에 님 가정이 불행해지지 않게요

    너무나 안타깝네요

  • 3. 에궁..
    '08.4.15 9:43 AM (155.230.xxx.43)

    속 상하시겠어요.. 어휴~

  • 4. 친정엄마
    '08.4.15 9:49 AM (222.239.xxx.106)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셨음 싶네요 ...
    그리고, 아무리 술먹고 난리치셔도 돈 해드리지 마세요...
    습관되면 돌아가실때까지 철 안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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