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로 굽은 꼿꼿장수…비례대표 2번 유력
참여정부 마지막 국방부 장관이었던 `꼿꼿장수` 김장수 전 장관이 결국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장관은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강재섭 대표와 만나 한나라당 입당을 결정하고 입당원서에 사인했다.
김 전 장관은 "평소의 안보, 국방에 대한 생각을 정책화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히고 "안보에는 여야가 없고, 흑백논리로 따질 수 없다"며 입당 소감을 밝혔다.
삼고초려해 가며 김 전 장관을 영입한 강 대표는 "김 전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 남북 국방장관회담 등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분으로 한나라당의 안보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께도 보고했는데 아주 좋아하고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여성과 남성이 번갈아 배치되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에서 남성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배정받을 것이라고 나경원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참여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이 정권교체와 함께 여당의 비례대표로 출마한다는 데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김 전 장관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사람 채가기`"라고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김 전 국방장관은 지난 2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만나 `60만 군대의 명예를 위해서 비례대표 2번을 달라`고 요구했던 분이며, 손 대표가 그렇다면 2번을 드리겠다고 합의까지 된 인물"이라며 "한나라당이 이런 부분을 알고 비례대표 1번을 주겠다고 한 모양인데, 야당이 공을 들였던 분을 낚아채고 대통령이 잘했다고 칭찬하는 그런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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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이메가의 삼고초려에 유학까지 포기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고 합니다.
유인촌장관의 코드인사와 상반되는데 유장관의 사퇴압력을 어찌 견디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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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메가의 선거운동(정치이야기 입니다.싫으신분 패쓰하셔요^^)펌글
자가당착 조회수 : 365
작성일 : 2008-03-17 10:05:09
IP : 58.120.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례대표
'08.3.17 11:00 AM (121.129.xxx.118)라니 표로 심판도 못하고...
2. 대실망
'08.3.17 7:40 PM (121.147.xxx.142)돈과 권력에 안 넘어가는 인간인줄 알았는데
빨리 맘을 접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해야할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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