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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잔치비용 글 보고 저도 질문 드려요.

부모님 환갑 조회수 : 591
작성일 : 2008-03-03 17:30:21
저 혼자서 부모님 환갑을 준비하려면 얼마나 돈이 들까요.

서울에서 중산층 정도로 살고 결혼 했습니다.

IP : 211.52.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 5:35 PM (221.146.xxx.35)

    저희도 올해 부모님 환갑이신데요...요즘 환갑잔치는 안하는 분위기에다가, 부모님도 원하지 않으셔서. 남매 둘이서(둘다 결혼했음) 200씩 내서 400만들어서 여행 보내드리고, 부모님이랑 남매 각배우자 이렇게 6명이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대략 500으로 여행+식사 될꺼 같아요.

  • 2. 원글이
    '08.3.3 5:55 PM (211.52.xxx.239)

    답글 고맙습니다

    여행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척들이 들썩들썩 잔치 안 하냐해서 고민 중이네요
    다들 잘 살아서 특1급에서만 환갑 칠순한 터라
    저 혼자 해결하기에는 부담스럽거든요

  • 3. 잘사는
    '08.3.3 6:04 PM (61.38.xxx.69)

    사람들은 요즘에도 환갑하나 보네요.
    저흰 서민이라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렸어요.
    친구분들 점심은 알아서 하신댔고요.
    아버지 친구분들도 그냥 당신들끼리 모여서 밥 한 번 사셨나봐요.

    저희도 오백 안들었어요.

  • 4. ...
    '08.3.3 6:23 PM (221.140.xxx.142)

    원글님 주변 친척들의 그런 부추김은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그런 사람들 자기가 말해놓고도 무슨 말 했는지 기억도 못합니다...

    즉, 그냥 해본 소리라는 거지요...

    중심 잡고 형편껏 하세요...

  • 5. 원글이
    '08.3.3 6:48 PM (211.52.xxx.239)

    답글들 고맙습니다

    정말 중심잡아야 할 것 같아요
    OO가 적어도 해외여행은 보내드리겠지 적어도 몇백은 내놓겠지 적어도 호텔서 밥은 사겠지
    하는데 가슴이 철렁하다 못해 입을 꿰매버리고 싶었어요
    당사자인 부모님들은 가만히 계시는데 왜 친척분들이 친구분들이 들쑤시냐고요

  • 6. 부모님
    '08.3.3 11:55 PM (210.123.xxx.64)

    두 분 여행 보내드리는데 600 예산 잡고 있어요.

    옆에서 하는 소리에는 신경 쓰지 마시구요. 부모님한테도 잔치를 하시겠냐, 여행을 가시겠냐고 물어서 둘 중 하나 선택이지 둘 다가 아니라는 것 미리 알게 하시구요. 안 그러면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다해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안 되니 처음부터 깔끔하게 해야지요.

  • 7. 환갑은
    '08.3.4 7:25 AM (124.50.xxx.177)

    요즘 안하는 분위기인거 같아요.
    가족들끼리 근사한 곳에서 식사 하시구요.
    두분 여행 보내드리는 것이 요즘 환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두분의 의견이겠죠.

  • 8. 원글이
    '08.3.4 8:26 AM (211.52.xxx.239)

    답글들 고맙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여행사 들러 계약서 작성했어요
    잔치 안하면 남편이 욕 먹을 것 같아서 걱정이기는 한데(무슨 사위가 어쩌고 저쩌고)
    그냥 이대로 밀고 나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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