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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댁에 맥주한잔하러 가기로 했는데 뭐 사가면 좋을까요?

소심한새댁 조회수 : 994
작성일 : 2008-02-26 16:18:48
아들 둘 있는 집에 막내 며느리가 된지 오늘로 딱 1달 됬네요.
신행다녀와서 명절 바로 지내고 주말마다 시댁 결혼식이 있어 쫓아다니다 보니
1달 됬는데도 아직 결혼한지 실감이 안나요.
아주버님 형님 모두 연구원이셔서 말도 조용조용
게다가 형님은 내성적이셔서 결혼전부터 말한마디 걸기가 힘들었는데요.
마침 형님댁이 저희회사에서 가깝더라구요.
활달하다 못해 정신없는 저와 달리
형님은 시부모님도 혀를 내두를 만큼 조용조용한 성격이세요.
누가 말걸기 어려워할 정도로요.
그런 형님이 지난주 수요일 저를 불러 주셨어요.
제가 신행다녀오며 드린 선물 고맙다고 저녁 사주셨는데
저녁먹고 형님댁 가서 수다를 떨다보니 11시가 넘었더라구요.
시간이 그렇게 간줄도 몰랐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그게 지난주 였는데 형님이 회사도 가까우니 자주 놀러오라 하셨는데
어찌 하다 보니 그게 또 오늘이 되었네요.
형님댁 7살 아이가 하나 있어서 이번엔 밖에서 먹지 말고
집에서 간단히 먹자구요.
다들 맞벌이 하니까 뭐 해먹기 시간도 그렇고...
저도 그냥 이것 저것 사다가 먹거나 시켜먹거나 하려고 생각중인데요.
제가 형님보다 회사가 좀 일찍 끝나거든요.
그래서 마트에서 뭐라도 사가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저나 형님이나 회사 다니느라 살림에는 문외한인데...
뭘 사가면 간단히 요기도 되면서 센스있다고 소리 들을까요?
맥주도 하나사가서 먹음 애기 앞에서 교육상 안 좋을까요?^^;
혹시나 7살애기 앞에서 어른들이 술마시면 별로 안 좋아보일까 걱정되서요.
IP : 61.250.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6 4:38 PM (211.246.xxx.246)

    저라면 피자한판 사가지고 가겠네요..아이도 좋아하고,어른도 무난하니,간단히 먹을수있고...밥시켜먹고하면 벌써 시간이 많이 소비될테니 간단히 식사떼울수있는것...형님댁에서 시키면 형님이 돈낼려고할터이니,집앞에서 사가지고 가심이..치킨도 좋고요..
    맥주도 몇병있으면 좋을것같은데요..아이가 컸으니 그쯤은 이해하겠죠...

  • 2. 통닭
    '08.2.26 5:02 PM (211.52.xxx.239)

    전기구이도 좋고 후라이드도 좋고 양념도 좋고
    맥주에는 닭이 있어야죠 닭이 ㅋㅋㅋ

  • 3. 무명씨의하루
    '08.2.26 5:04 PM (116.127.xxx.21)

    윗분 말씀처럼 치킨이나 피자 좋은 것 같네요. 거기에 2차 안주로 까나페 추천이요~^^*
    아이비나 참크래커 위에 치즈(요즘은 짜먹는 치즈도 있어서 간편하더라구요~^^*) 올리시고 양상치나 딸기 또는 연어등 원하시는 토핑을 그대로 올려드시면 되거든요. 시간도 10분이면 ok이고~인터넷 검색하시면 까나페에 만드는 법에 대해 쉽게 나와 있으니까 간단한 시간에 뚝딱하고 내 놓으면 살~짝~쎈스있어보일것도 같은데요~^^?

  • 4.
    '08.2.26 5:13 PM (125.142.xxx.100)

    마트에 들르실건가요?
    수제소시지도 맥주안주로 좋지요~색색별로..

  • 5. ^^
    '08.2.26 5:24 PM (121.152.xxx.64)

    사이좋은 동서간,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치킨 - 후라이드와 양념 반반 - 한마리와 수제소시지 추천합니다.
    안주 겸 반찬으로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덧붙이면 입가심으로 사과한봉다리^^

    형님도 퇴근하고 준비하려면 마음이 바쁘실텐데
    아래동서가 '형님 제가 치킨 사갈게요' 하며 연락해주면 너무 반가울것같아요/

  • 6. ^^
    '08.2.26 5:31 PM (121.152.xxx.64)

    아참, 아이 앞에서 술먹는 것 자체로 너무 걱정마세요.
    그렇게 가족끼리 오붓하게 술잔나누며 점잖고 즐거운 분위기의 술상이라면
    오히려 교육적이지 않나요?
    술이 뭔 죄입니까, 잘못된 음주문화가 나쁘지.

  • 7. pink
    '08.2.26 6:09 PM (222.106.xxx.219)

    저녁시간이면... 부대찌개두 괜찮아요..ㅎ 포장해서 파는곳 근처에 있다면요...

  • 8. 저는 초밥이요
    '08.2.26 6:33 PM (211.243.xxx.204)

    윗분들 말씀대로 아이가 있으니 같이 먹기에 피자, 치킨도 좋지만 저는 초밥이 얼른 생각나네요.
    마트에 들르신다니 거기서 초밥 1인분 정도 사면 피자, 치킨에 곁들여 저녁 대신으로 좋을 것 같아요.

  • 9. 치킨요
    '08.2.26 9:45 PM (61.247.xxx.69)

    저라면 치킨 사갖고 갈래요...ㅎㅎ

  • 10. 부러워요
    '08.2.27 10:00 PM (82.28.xxx.79)

    저희집이랑 상황이 비슷하신데...저희는 만나도 서먹하게 밥만먹고 가기 바쁘다는...^^;
    암튼 저같으믄요 위에 분이 올리신 여러 메뉴에 덧붙여 과일 몇가지 살것 같아요.
    많이 말구 술안주용으로 바나나 두 개, 딸기 한 근, 메론 하나, 오렌지 뭐 이렇게요.
    그리고 마른 안주용으로 견과류 몇가지 하고 건어물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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