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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이 외로울 팔자...

친구 조회수 : 2,782
작성일 : 2008-02-23 23:17:32
요즘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지라 조금만 푸념 할께요...^^;
신랑 따라 낯선 지역으로 이사온지 1년 반.. 전업 주부된진 6개월..
나이는 서른 중반으로 가고 있는데 아기는 안생기고...
아기가 없으니 동네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혼자 밥 먹는 날이 많다보니 입맛도 떨어지고..
평일 낮에 웃어본적이 언제였는지는 기억도 안나고... 그래서 조금 더 용기를 내볼까 싶은데
제가 술 한잔도 못하는 채식인이라... 이래저래 친구가 없을만 하죠?
예전엔 혼자서도 잘 지냈는데 왜 점점 외로움을 타는지... 힘드네요ㅠ.ㅠ
IP : 220.94.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3 11:34 PM (221.139.xxx.113)

    지역이 어디세요?
    친구해요.

  • 2. ,,,
    '08.2.23 11:38 PM (58.120.xxx.173)

    저도 결혼하고 낯선 區에 와서 몇달 적응 못했어요
    (그래도 서울인게 다행이죠.. 지하철타고 쉬웅쉬웅 다니면 되니까;;)
    지금 뱃속에 아기 있는데, 태어나도 동네 친구 만들고 싶은 생각없고요..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혼자 노는게 얼마나 재밌는데요!!! ^^

  • 3.
    '08.2.23 11:52 PM (203.235.xxx.31)

    그동안 엄청 놀아서 지금은 혼자놀기 하는 중인데요
    일단 사람을 만나야 되잖아요?
    문화센타, 운동하는 곳, 교회 등에 참여하세요
    아참! 저 아는 30대 중반 어느 분은
    남편 따라 객지에 와서 동사무소 요리도 배우고
    모니터도 하고 엄청 바쁘더라구요
    곧 좋은 이웃 만나길 빌께요

  • 4. 배워요
    '08.2.24 1:22 AM (125.178.xxx.31)

    백화점 문화센터나
    학원같은곳 댕기세요.
    배움도 축적하고 친구도 사귀고...

  • 5. 딱~
    '08.2.24 4:29 AM (211.202.xxx.26)

    제 이야기네요. 저는 술은 꽤 하는것데 그것만 빼구요...ㅋㅋ~저는 8년이 다되어가는데 여지껏 딱히 친구를 못사귀었어요~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젠 그냥 일상이 되었는데 정말 안좋아요. 몸도 아프게 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지고..그래서 조언을 드리자면 의식적으로라도 문화센터를 다니시던지 관심이 있는 부분이 있으시면 (집꾸미기를 좋아한다거나 음식 만들기,바둑,오디오,와인 등등 엄청 많죠~) 지역에 있는 (서울,대전,대구,부산 등등) 온라인 카페에 가입을 해보세요..그리고 좀 적응이 되면 오프라인 모임에 철판깔고 나가서 사람들 사귀어보세요.
    이웃사촌과 친하게 지내거나 어떠한 방법이 되었든...꼭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아주 사소한것 같지만...긴 시간을 보면 아주 중요한 일이랍니다..좋은 친구 만나시길 기원해볼께요...

  • 6. ...
    '08.2.24 2:33 PM (61.76.xxx.12)

    낯선 지역..낮에 혼자서 이리 저리 구경 다녀보세요.
    그리고, 취미를 하나 가지시구요.
    외롭다고....어른이 되서 사귄 친구.....어쩔 땐 오히려 짐이 되기도 하답니다.

  • 7. ~~
    '08.2.24 3:05 PM (121.147.xxx.142)

    그 지역이 가장 자랑하는 것이나
    그 지역에서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제대로 배워놓으신다면

    나중에 다른 곳에 옮겨가시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 8. ***
    '08.2.24 4:31 PM (222.236.xxx.65)

    지금 살고계신곳의 시청이나 구청등 지역주민센터같은곳에서 배우실만한것을 찾아서 1주일에 한두번정도라도 다니시면 덜 생소하고 좋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친구도 생기고요.
    저도 외지에서 살다와서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헬스다녀도 별로 어울리지 못하니까 사람사귀기도 쉽지 않고, 재미없어서 3-4달 다니다 말고. 나중에는 아는사람이 수퍼에서 일하시는분, 시장의 꽃집 아줌마, 단골가게 아주머니, 야쿠르트 아줌마 등등 그랬어요. 그러다 이젠 아파트에서 인사해야 할 사람들이 조금 생겼지요.
    이젠 시간 잘 보내요. 무엇보다 82가 있어서 감사하답니다. 어서 적응하시고 좋은 이웃만나시길 바래요.

  • 9. 힘내세요.
    '08.2.24 5:49 PM (221.164.xxx.28)

    님 부디...힘내세요^^
    팍팍한 현실의 우리네 삶이 ~ 때로는 친구도 별다른 의미도 없고 나 자신도 내게 그다지 친절하지않는...
    다정한 부부도 서로 100% 다..마음 가질수 없듯이 다 외로운 거 아닌가요?

    전 사람을 넘 좋아라하는데..사람에게 치이다보니 .. 혼자 놀기에 연구를해서 충분히 즐기고살때가있었답니다.
    넘 좋더라구요.
    영화를 봐도 내 취향대로..쇼핑을해도 눈치,옆사람의견 귀에 안들리니 ..
    책을 골라도 ..식사시간에 굳이 옆사람 시장끼까지 염려안해도 되고 ..

    혹은 경제적으로 가난해 식사, 커피값 걱정없이 자판기 뽑아 마셔도 눈치안봐도 되고...
    모든 걸 내 맘대로 하니 아주 * 자유더군요.

    사람이 같이 있어서 좋을때도있고 차라리 싱글이 편할때도 있답니다.
    네이버 카페...레몬테라스 보면 지역 모임에서 퀼트, 비누만들기.바느질, 목공만들기..기타 모
    임 있답니다.
    가끔 영화보기 번개도 있어요.
    비슷한 나이..혹은 언니같은 좋은 여러 님들도 만나니 참 좋아요.
    어디신지,,,??
    근처 지역 문화센타나 동사무소,에서하는 배우기 모임도 좋답니다.

  • 10. 친구
    '08.2.24 6:13 PM (220.94.xxx.163)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82쿡에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나네요..^^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우리동네에 뭐가 있는지 부지런히 다녀도 보고
    취미활동도 하면서 씩씩하게 살아야 겠어요~
    아참, 저는 신갈 살아요^^

  • 11. 저도
    '08.2.24 6:16 PM (221.162.xxx.78)

    거기다가 두돌 녀석이 있어서..더 힘들어요.
    애기있다고 아줌마 친구 잘 생기는 것도 아니더군요.
    마음이 잘 안맞네요.

  • 12. ㅎㅎ
    '08.2.25 3:01 PM (124.111.xxx.145)

    저 같은 사람들이 꽤 있구요..ㅎㅎ 결혼한지 1년 넘어섰는데 고향칭구들은 다 시골에 있고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칭구들은 필요 할 때 아님 잘 안만나고, 새로운 칭구들 사귀는건
    머리가 크고 사람에 치여 본 경험이 있고나선 괜시리 부담스럽고 잘 다가가기가 시러여...

    신랑 출근하면 늘 혼자인데 심심하기도 하고 하는 일 없이 한심스럽고 기분 다운되어 우울증
    걸릴라 걱정도 하지만 ,,,책도 일고 혼자 장도 보고 돌아다니고 하다보면 이케 쉴 수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행복한 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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