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러운 떡볶이 아줌마

[우리엄마였다면..]

22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청은 성당동 두류종합시장 46개 점포천막 등
노점상에 대해 철거 행정 대집행을 통한 강제철거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철거반에 의해 음식이 땅에 버려지자 한 노점상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공정식기자 [대구=뉴시스]gong@newsis.com

이명박이 재래시장 경제를 살려 준다고 하길래
이명박 찍으셨다죠....

[우리엄마였다면..]

http://photo.media.daum.net/group1/general/200802/22/newsis/v20069808.html

[강부자당]

철거좀 하면 어때 경제만 살면 그만이지
철거하고 없는 애들 쓸어버리고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살기 좋고,
경제도 살아나고 좋지.

[ㅠㅠ]

흐미..어찌 이런 일이..요즘도 공무원들 이러나요? 세상에..끔찍해요..눈물나려고 해요..정말 원글님 말씀처럼..우리엄마였다면..너무 하네요..진짜

[하나도]

불쌍하지 않다.
저 아줌마 이명박 찍었고, 앞으로도 한나라당 찍을텐데
내가 왜 저 아주머니를 불쌍하게 봐야 되나는 생각이 든다.
자업자득! 당연한 결과 .

이제 시작.
단 1%의 땅부자들을 위한 정부....

[그러게]

누가 떡볶이장사 하랬나?
사기치고 논문표절하고 자식들 미국국적 만들고
땅투기해서 먹고 살면 되지.
답답한 아줌마네 짜증나 정말.
1%의 부자부모 밑에 태어나지 못한 것도 우리 책임인가?끌끌끌
-종부세 내각, 부동산 투기꾼 내각의 생각-

[저 그렇잖아도]

어제 그 사진 보고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막 울었네요.ㅠㅠ

[박경은]

까지 버릴거야
땅바닥에 동댕이쳐진 떡보니 맘이 아팠어요
노점상들이 물이고 기름이고 아무렇게나 버린다고는 하지만..
저소득층도 먹고살게 뭔가 대책을 세워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저도]

새로 대통령되고
이런사진에 왜 공감이 잘 안되는건지....
돈없는거 이해해줄 사람도 없는
그런 세상 되어 버린 기분이에요~~

후진국 구데타대통령도아니고 국민이 자진해서
땅부자 1% 내각 밑에 사는 국민인데요뭐~~

[너무]

마음 아파요. ㅠ_ㅠ
근데..답글보면서 이명박이 더 싫어졌어요..;;

아주머니 노무현을 탓하세요..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죠?
이제 이틀도 안 남았지만 마음껏 탓하세요..
2월 25일 지나면....그래도 노무현을 탓하세요..
이명박은 아주머니가 뽑으신 소중한 대통령이니까요

[훨...]

우와,,정말 냉소적인 분들 많으시네요..
머리는 뜨겁고 가슴은 찬...
전 저 사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저 사람이 이명박찍었다는건 그냥 댓글에 시장상인들이 이명박을 많이 찍었다는 글에서 본 것
같은데 사실 확인이 안되는 것이니 욕할 수는 없는 일이고..
저 분들은 이명박을 찍었던,정동영을 찍었던 모든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입니다..
정동영을 찍었음 저런 사건이 없었을까요..
더군다나 지금 노무현 정부 아래 벌어진 일인데요..

[헐..님]

대구 달서구 에서 일어난 일이죠?
달서구청장은 무슨 당일까요? ??????
노무현 정부 아래 벌어진 일이라도
그 주체는 달서구청장입니다. ㅋ

[훨..]

..전 노무현대통령 팬입니다..
제가 원래 반골기질이 있어 사람들이 너무 아니다 욕하고 그런 것 보면
뭐 그렇게 욕할 것도 아닌데 그러고
사람들이 너무 좋다하면 뭐 그리 좋지도 않으네...그런 타입이죠..
달서구청장이든 이명박이든 노무현이든 대구든..
서울에서도 신당쪽 구청장이 있는 곳에서도 벌어지는 일입니다..
대구 달서구쪽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고..
주변에서도 길에서 나물팔던 할머니가 거리미화를 이유로 내쫒겼습니다..
그것도 아파트 담벼락쪽에서 파셨는데 아파트 사람들이 아파트 값 떨어진다고 모두
합심하여 몰아 붙였죠..그 할머니 내몬 사람중에서도 정동영찍었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전 사람들이 이상하게 한 곳으로 몰아가고 몰려가는게 싫습니다..
이명박찍었다는 근거 없는 말로 저 할머니가
당연히 저렇게 되야 한다고 하는 것도 싫을 뿐입니다

[속상해서]

해본 말씀들이시긴 하지만

먹고 살기 어려웠고
덜 배웠고
그래서 몰라서
언론이 떠드는대로 할 만한 한 사람 찍은 거
나무랄 일만은 아닙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가 한참 위 기득권에게만 주어진 책임은 아니고

저분보다 조금 더 배우고
조금 더 가졌고인 층에도
그보다 많이 배운 층에는 더 많이 돌아가야 할 책임이겠죠 ㅠㅠㅠㅠ

전통때보다 더 우울해지는 나날들입니다.

[노빠들의]

댓글이 아주 한풀이 같습니다, 그려.
그러게 집권하는 동안 잘하지 이제와서 무슨 헛소리를...
노무현 잘할 줄 알고 찍었다가 뼛속 깊이 후회만 한 세월이었소.

[기쁨]

도대체 참 이상하다. 노무현이 뭘 그리 잘 못했지? 경제를 죽였다고 하던데 ...데이타를 보니 그렇지도 않고 ...없는 사람 더 못살게했다고 하던데 ...복지비를 계속 올린 정부던데....이상하다. 내 가방끈이 짧고 화려하지 못해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도통 못알아 먹는지.....

[,,]

어느 나라든 저소득층은 있죠..
철거 과정엔 항상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지 안나요?
나의 밥줄이 없어지는데.. 누가 가만히 잇나요?
하지만...
그럼 누가 내돈들어 가게 얻어 장사 합니까. 길거리로 나오지..
월세내고 장사하는사람들은 멍청해서 그럽디까, 좌판깔지??
아닌건 아니죠, 애초에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아야죠..
좌판 무시 하지마세요 돈 잘 법니다...세금 한푼 없이...
과정이 잘못됫지만 어떻해요? 그분들 ,,말로해서 듣습니까?
강제가 아니면, 누가 ???
어쩔 수 없는 사회 현상이라고 봅니다...
눈물이야 나죠,, 허나....
나라위해 목숨받친 사람도 있는데...
감정에 호소하지말아야죠..
생계보장?
우리나라 아주 부유한 나라도 아닌데, 국가가 어떻게 생계보장합니까?
소년소녀가장입니까?? 댁들이?
첨부터,
바른자리에서 시작 했으면
이런 봉변 없죠...
어렵고 힘든 일은 하기 싫고....

우리나라 아직 멀었습니다... 사고의 전환이 아주 절실하죠...
눈물난다고 다~ 봐주면... 나라꼴 참!!!
아닌건 아닙니다, 유치원때 부터 가르치잖아요??
법규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 눈물에 호소하기전에...

[울 아파트]

뒤의..시장이였다..
그 아파트가..모두 다 재개발 되어서..그 시장이 없어지는 건가?

[..]

꼭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
여기도 자영업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자기 점포를 가진 사람은 또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몇백만원에 해당하는 월세를 내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몇백만원 세 내고 정기적으로 위생교육에 각종 세금, 의료보험등 여러가지 많은 돈과 시간을 지불해야합니다.
그치만 그 점포 바로 앞에 노점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세금도 위생교육도 의료보험료도 전혀 해당되지 않죠.
보통 그분들이 점포에서 장사하시는 분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도 합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노정권..]

다른건 어찌되엇든...
너무 편가르기 만들어 놓은것이 젤루 싫어요
개발 이유로 감당 못할 보상비 풀고 그걸로 다시 부동산 오르고
결국 지금 땅이잇는 사람 없는사람 등등....이것이 그의 잘못이란거죠

그리고 자영업 해봐 알지만 정말 수백만원 월세 내가며 장사해봐야
남는것이 없는 장사보다 무점포로하는 장사가 내는것없이 돈을 잘번답니다
남편이 세내며 장사하는 분을 만나 이야기하고 와서는 그분말이 뭘하는건지 남는게 있는건지 하면서 그아래 노점하는분 빌딩샀다고 하는소릴 하더라고
줄서서 사먹는다고 이런 이야길 하더군요
정말 위분말처럼 아이러니하죠 .....뭐의 양날처럼

[...]

근데 노점상도 문제입니다
신도시에도 하나둘 있을땐 그런가 보다 햇는데 얼마전부턴 도심 길을 가기 힘들정도로 나와 장사를 하니 쾌적한 주거 환경은 전혀 아니고요

살기 어렵다고 다 불법 노점 하는거 봐줄순 없는거 아닌가요 시작이 쉽지 그만두긴 어렵죠
저도 되도록 이용 안하려고 하고요
시민이 볼모도 아니고

아예 구청이나 시에서 처음부터 못하게 막았어야 하는데 하게 두다가 막으니 더 거세게 항의 하고 그러다보니 이런 사태까지 가는거죠

불법은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어찌 되겟지 하는 생각으로 ...

[아이미]

요즘 일산도 노점상을 통 찾아볼 수가 없네요,, 점포를 가지고 장사하시는 분들보다 더 버는 노점상도 있긴 하겠지만 일부일 듯 하고,, 연세 많으신 할머님들 직접 농사지어가지고 나와서 파시는 분들도 있고,,, 길에서 붕어빵,순대,떡볶이 사먹는 걸 낙으로 지내던 사람에겐 노점상이 안보이니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감정적으로는]

노점상들 안됐기는 하지만 그 거리에 대한 세금은 국민이나 시민이 내는 것이죠. 그런데도 거리 지나려면 세금없이 장사하는 노점상들때문에 시민들이 피해보구요. 또한 몇몇 윗분들 댓글처럼 정당하게 월세내고 세금내는 사람들보다 노점상들이 더 벌 수도 있구요.
형평성으로 본다면 노점상철거는 당연한거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국민들의 세금내서 특정한
사람들이 돈벌이하게 해주는건 건물임대해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겐 불합리하죠.
다만, 노점상들은 그나마 임대료조차낼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을테니 생계를 당장 위협하는 것이라 보는 사람 맘이 좋지 않을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음...]

노점상 하시는 분들은 가게를 임대할 초기자본이 없어서 그 길을 선택하신게 아닐까요? 물론 길에 노점상이 너무 많으면 불편하지만...정감 있기도 하고 출출할 때 편하기도 하고...수는 제한하고 너무 야박하게 단속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그리 부자 아닙니다.우찌이리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시는지..애초 노점상 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야죠.물런 하고파서 그리된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요위에 감정적으로는님의 말씀에 동감해요..
세금안내고 장사하는분들때문에 피해도 적잖이 보구요.
그게 동정심으로만 볼일은 아니죠.

[이동네주민]

이 시장 주변 골목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몇달전부터 불법노점상 철거명령이 내려져서 아줌마들 모여서 시위도 하고 대책위원회도 만들고 지역방송도 타고 했지만 법적으로는 어쩔수가 없는거 같아요. 주변 아파트들 재개발공사중인데 불법노점상이 있던 자리는 아파트부지랑 붙어있고 아무래도 이참에 정리가 되는 거 같습니다. 불법노점상만 그런게 아니라 두류시장에 있는 점포 전체가 재정비 된다고 마트도 문을 닫고 이래저래 어수선해요. 철거한 자리에는 철제막이 둘러져있고 그 벽을 따라 소규모로 야채나 과일을 파는 분들이 자리를 잡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