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남편이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 국회의원에 출마 할 것이라고 사무실을 개소한다고 모임에서 독려차원에서 라다더군요.
그 사람은 정치에 뜻이 있어 진작에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도 제법 많이 벌었고요. 부동산이나 사업등 여러 분야로요.
다녀온 남편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개소식에 와서 축하를 해 준 사람들이.....
모두다 무슨 목사, 무슨 목사 줄줄이 목사라는 분들이 축사를 하셨다더군요.
맨 처음 그런 일에 무관심한 남편이
마치 DJ.YS를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입에 올린 사람이
저 역시 기독교와 무관한 사람이지만 이름을 많이 듣던 사람이었습니다.
공천은 받겠더냐고 묻는 저에게
이런 저런 설명을 하던 남편이
사람들 말이 무슨무슨 목사 라인이라더라고 하더군요.
오늘 아침 밥상에서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제가 그랬습니다.
전에는 동교동라인 상도동. 또 무슨 정치인 아무개 라인 했지만
이제는 정치라도 좀 하고싶고
빽이라도 좀 쓰고 싶으면 목사님 라인을 대야 하는 세상이 되나보다 라고요.
그러지 않아도 아들녀석이 어제 인터넷 뉴스에서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은
모두 감옥에 가둬서 5년씩 묵혀야 한다는
어떤 목사님과 그 목사님을 전폭 지지한다는 교단이야기를 하면서
제정일치 시대가 오냐고 그래서
난감했었는데
정말로 혼란스럽고
정말로 찝찝한 기분이드는군요.
자, 불교 신도인 저는 이제 우상숭배나 하고 무지하기만하니
감옥에서 몇년을 살아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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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라인이냐고?
어휴...... 조회수 : 373
작성일 : 2008-01-28 10:54:41
IP : 210.221.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8 12:33 PM (219.255.xxx.59)이게 뭔소리랍니까...목사 라인이라니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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