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없이 맞벌이로 생활하고 있는 부부랍니다.
아이 생기기전까지 열심히 벌고 또 열심히 아껴야 해요.
맞벌이지만 수입이 참 작아요. ^^; 맞벌이라고 하기에도 참..^^;
다행이도 양가가 시골이라 곡식을 받아 먹어서 많이 절약이 되지요.
저도 남편도 씀씀이가 헤프진 않아서 아끼면서 쓰는 편이고
특히나 저는 정말 옷,신발, 가방, 등등 관심이 별로 없어서
사는 일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그나마 나가는게 남편용돈이나 공과금이나 각종 경조사비 보험등인데
남편 용돈도 적은 금액이고 경조사나 보험등은 꼭 필요한 부분에만 지출되는
상황이고 공과금도 최대한 아껴서 쓰는 편이지요.
가전제품도 거의 없고 올 겨울 정말 춥게 지냈는데 도시가스 난방비는 좀 나오네요
주택이라 많이 추워요.
다른 것들은 많이 아끼는 편이라 더 절감하기 애매한 경우인데
식비 중에서 주말에는 꼭 외식 (그래봐야 2만원선. ㅎㅎ)을 하게 됩니다.ㅋㅋ
아시죠? 이상하게 주말이면 밥하기 싫고 대충 뭐 사먹고 싶은 ...
이번주도 어김없이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하고는
오후쯤 뒹굴거리면서 쉬다가 집안 청소도 좀 하고 할인마트에 갔더랬는데
뒹굴거리면서 쉬어서 그런지 먹은 거 별로 없는데 소화가 잘 안돼더라고요.
그순간엔 뭐 먹고 싶지도 않고 더부룩해서 집으로 왔는데
10시쯤 되니까 배가 고파오네요. ㅠ.ㅠ
결국 족발 시켰더랬습니다. 항상 이렇게 족발이나 보쌈 시키면 후회해요.
가격대비 별로인 거 같아서 ... 차라리 마트갔을때 수육할거리 사다가 후다닥 해먹을껄..하고 후회했어요.
항상 주말되면 뭐 하기가 싫고 움직이기가 싫은건지.
그래서 꼭 후회할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다시 다짐했어요. 집에서 음식은 되도록 시켜먹지 말자고...ㅎㅎ
아직은 둘이라 일주일내내 열심히 밥 해먹고 반찬 해먹고 해도 외식만 안하면
식재료-부식및 음식비는 15만원 내외로 해결되는데 ...거의 15만원 안됄때가 더 많긴 하지만요.
주말마다 외식하거나 음식 시켜 먹으면 20만원 간당간당 할때가 많아지는 거 같아요.
무서운 주말... 꼭 유혹을 뿌리쳐야 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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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무서워...^^;
주말 조회수 : 793
작성일 : 2008-01-28 10:43:18
IP : 61.77.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비
'08.1.28 11:10 AM (121.88.xxx.253)정말 알뜰하게 사시네요^^
아이 없을때 열심히 모아서 훗날 여유로운 생활 하게되면
정말 좋지요
원글님, 꼭 그렇게 되실꺼같아요
저희도 주말에는 매주 외식 하는편인데요...
이게 습관이 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너무 각박하게 사시진말구요,,,
가끔은 주말엔 밥하는거 쉬어가며 외식도 하세요
남들은,하루 식사비로 20만원정도 쉽게 쓰는사람도 있는데...
원글님,한달 부식비가 20만원 정도,,,너무 알뜰하세요^^
행복하시고,꼭 부자되실꺼예요^^2. 원글
'08.1.28 11:15 AM (61.77.xxx.198)나비님~ 격려 감사드려요.^^;
저희는 뭐 저희 형편에 맞게 살아야해서 한달 식비 저 정도면 ..^^;
가끔 꼭 먹고 싶은 거 주말에 사먹긴 하는데
어제처럼 별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출출해서 저녁은 먹어야겠고...하다보면
꼭 음식 시키게 되요. 곧 후회하지만요.ㅎㅎ
어쩌면.. 제 게으름이 더 큰건지도 모르겠어요. 후딱 쌀 씻어 밥 하고
반찬 꺼내 먹으면 되는데..
평일엔 후다닥 되던 일들이 이상하게 주말만 되면 힘들어져요.ㅎㅎ3. 미리
'08.1.28 4:49 PM (125.247.xxx.130)밥을 해서 1인분씩 따끈한 상태일때 포장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세요.
밥하기 귀찮을때 꺼내서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려서 먹으면 간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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