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맞벌이 하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봄소풍 조회수 : 724
작성일 : 2008-01-28 10:07:39
결혼한 새댁인데요..

강아지를 너무 너무너무키우고 싶어요..  예전에 친정에서는 3마리 키웠었거든요.  

강아지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신랑이 집에 사람 없는데 강아지 혼자 두면 너무 불쌍 하대요.

저도 불쌍하긴 한대 너무 너무 키우고 싶어서요..  

문제는 지금 맞벌이라 6시 30분 집에서 나가서 퇴근하면 5시가 넘습니다.

그때까지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어도 괜찮을까요?  

작은 방에 강아지 혼자두고 문 닫고 출근 하려고 하는데 괜찮을지..   복도식 아파트인데 다른집에 방해는 안될까요?

방에 신문 깔아 놓으면 응가는 할테고 다녀와서 치워주면 될까요? 밥은 밥주는 기계 사면 될꺼 같고,,

혼자 두어도 괜찮을까요?  

예전엔 엄마가 키워줘서 괜찮았는데 지금은 제가 키워 보려니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강아지는 키우고 싶어 죽겠고..   ㅠ ㅠ    



혹시 맞벌이 하시며 강아지 키우시는 분 어떻게 하시나요??
IP : 220.85.xxx.2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ddc
    '08.1.28 10:15 AM (220.126.xxx.186)

    아뇨..강아지는 고양이와 다르게 사람의 손을 많이 기다리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물입니다.
    주인이 밖에 외출하는것을 싫어하며,혼자 오랜시간동안 있을경우에는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하며 병원서도 아침 저녁으로 20분씩 산책시켜주는게 강아지를 건강하게 키울수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희집도 강아지 좋아하거든요.
    결혼전에 3식구가 돌아가면서 집에 빨리와서 강아지 돌보고 그랬답니다.
    저희 엄마 약국 운영하시는데 강아지 방이 따로있었어요...귀찮아서 집에 있었는데
    정말 그때 아빠 저 돌아가면서 집에 빨리가는 날을 잡을정도였습니다.

    왜냐고요??오랜시간동안 혼자있으면 강아지 화장실속에서 움츠리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 뜻이거든여..작년까지만 해도 친구랑 약속있으면 나 오늘 집에 강아지때문에 일찍 들어가는 날이야..이랬는데.....

    혼자 오랜시간동안 있을 강아지 생각하신다면 좋아하지만 포기하시는게 강아지를 위해서 더욱 좋으실듯..아니면 2~3마리 키우시는것도 괜찮으시고요.

  • 2. 이기적인
    '08.1.28 10:22 AM (222.98.xxx.175)

    그건 님이 너무 이기적인거에요.
    개는 외로움을 타요. 혼자서 하루종일 집안에 갇혀있으라니 너무 하잖아요.

  • 3. ...
    '08.1.28 10:29 AM (122.36.xxx.22)

    키우고 싶으신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강아지한테 못할 짓인거 같습니다.
    설사 키우더라도 오래가는 것을 못봤어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한데,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4. ...
    '08.1.28 10:31 AM (116.37.xxx.156)

    옛날에 마당있는 집에서 개를 키울 때 생각이 나네요.
    저 혼자 두고 외출을 하는 날에는 동네가 떠나가라 꺠갱거리며 난리를 쳤었죠.

  • 5. 맞벌이
    '08.1.28 10:31 AM (221.163.xxx.144)

    맞벌이에 아파트 살면서 강아지 키우는건 정말 아니라고봐요..
    주인없이 혼자 스트레스 받으면 내내 짖는 녀석들도 있던데 이웃집에 피해주는 거기도 하구요..

    5시에 퇴근하시면 많이 늦은 시간은 아닌데 차라리 고양이를 입양하세요..
    고양이들은 자는 시간이 많아서 개보다 외로움도 덜 타고 시끄럽게 이웃집에 피해주지도 않거든요.

  • 6.
    '08.1.28 10:34 AM (122.29.xxx.43)

    불쌍하죠...게다가 좁은 집에서도 방한칸에 가둬두실꺼라니요...
    밥은 밥주는 기계가 주고 하루종일 갇혀있는 강아지....
    물론 키우던 강아지라면 그렇게라도 끼고 사는 게 맞겠지만요
    새로 들이는 강아지를 저런 계획으로 데려오다뇨...
    그러다가 강아지가 자꾸 짖어서 이웃에 피해주고 방안 엉망으로 만들면 어쩌실껀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 7. 어려울 듯
    '08.1.28 10:41 AM (221.140.xxx.95)

    맞벌이에 강아지 키우는 건 어려우실 거 같아요.
    저희 시댁은 강아지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 가는 것도 꺼려하시던데요.
    뒷바라지 해야할 것도 있지만 강아지들은 외로움을 많이 타고, 혹여 일 나가셨을 때 많이 짖거나 하면 아파트 단지내에서 말이 많을 거 같아요.

    저는 고양이를 키우는데....혼자 잘 지내줘서 넘 고맙네요.
    고양이들도 외로움 타요. 제가 퇴근하면 저만 졸졸 쫒아다니면서 아주 애처롭게 앵앵 거리거든요. 그때 안아주면 좋다고 골골거리는데...강아지랑은 조금 다른 맛이지만 얘네 키우는 재미가 꽤 있네요.

    고양이에 대해 거부감 없으시면 고양이 입양도 고려해보세요.

  • 8. 우울증
    '08.1.28 11:01 AM (221.164.xxx.25)

    개도 우울증 걸린답니다.

    tv틀어놓고 나가면 좀 낫다던데 그것도 일시적일뿐 계속 그러면 사람이 날 버리고 tv틀어놓은것을 안답니다.
    설마 사랑하는 강아지가 우울증 걸리길 바라시는건 아니죠?

  • 9. 예전 우리 강아지
    '08.1.28 11:10 AM (210.221.xxx.16)

    식구들 모두 나가려고 출근준비하면
    물끄러미 보다가 휙 돌아서서 삐진듯 방으로 들어가던 생각이나요.

  • 10. ......
    '08.1.28 11:26 AM (96.224.xxx.194)

    혹시라도 정말 갈 데 없어 불쌍한 강아지 데려오시는 거라면 몰라도 (그렇더라도 12시간을 방한칸에 가둬두신다는 생각 잔인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절대반대예요.

  • 11. 저도..
    '08.1.28 11:34 AM (121.173.xxx.3)

    강아지 2마리를 키우는데 제가 출근하는걸 알고는 겉옷을 입고 준비하면
    바로 현관에다 똥이나 오줌을 싸요..
    아마도 불안해서 그런 행동을 보이나봐요..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세요..

  • 12. 반대
    '08.1.28 11:34 AM (121.177.xxx.213)

    절대 절대 반대합니다

  • 13. 반대2
    '08.1.28 12:37 PM (59.14.xxx.27)

    예전에 강아지 키워보셨다던 분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세요...
    친정에서 말티즈를 키웠었는데.
    엄마가 잠깐 외출이라도 하고 오시면 그 강아지 녀석 눈밑이 빨개졌었어요...
    울어서 그렇다 하더라구요..

    그 긴 시간을 어찌 강아지 혼자 두실려는지..
    정말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건지
    그냥 키우고 싶은 원글님 욕심이신건지..

    좀 잔인해 보여요..

  • 14. 유기견이라면
    '08.1.28 12:41 PM (211.52.xxx.239)

    적극 찬성이요
    방 안에 혼자 가둬두는 거 잔인하다 하시는데
    만약 잡힌 지 일주일만에 안락사 당해야 하는 유기견이라면
    방 안에 혼자 있든 아니든
    나에게 밥과 숙소를 제공해 줄 주인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기쁠 것 같습니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http://www.karma.or.kr/community_7.asp

  • 15. 그러게요
    '08.1.28 1:17 PM (122.32.xxx.149)

    윗님 생각처럼 당장 죽을 유기견 데려오는거라면 모를까
    강아지 데려오는건 반대예요.
    더구나 어린 강아지는 사람 손이 많이가서 하루종일 혼자두는건 안되구요..
    유기견 성견으로 데려오신다면 그냥 죽을 생명 하나 살린다 치고 괜찮을거 같네요.
    그런데 아직 신혼이신거 같은데.. 아이 낳으셔도 계속 키우실수 있으시겠어요?
    개키우면서 아이키우는거 개만 훈련이 잘 되어 있으면 아이에게 전혀 해로울것 없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워낙에 주변에서 안좋게 생각하기 때문에 키우던 개도 버리는 경우 많이 봤는데요.
    이런저런 상황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16. ....
    '08.1.28 1:46 PM (210.110.xxx.184)

    고양이도 외로움 많이 타요.
    하나든 둘이든 셋이든 주인에게 받는 애정의 양은 100%를 필요로 한답니다.
    고양이보다 강아지는 더 관심이 필요하니 안 키우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17. 확실한건
    '08.1.28 4:40 PM (124.216.xxx.172)

    유기견이라 할지라도 반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20 김치냉장고에 냉동기능이 있으면 옆칸에도 옮겨가나요? 3 ........ 2008/01/28 153
169719 내일 유치원 선생님께 마지막 인사가는데 뭐 사가야 할까요? 1 아사가야해서.. 2008/01/28 204
169718 시 작은집 제사... 4 궁금해서요 2008/01/28 419
169717 38개월된 아이. 괜찮은건가요? 2 걱정맘 2008/01/28 392
169716 냉장고 디스펜서.. 3 혹시 될까?.. 2008/01/28 272
169715 블루스팀 사용하는데요... 1 dc 2008/01/28 100
169714 울 조카 남성정장 대학생 2008/01/28 94
169713 잠실 아주초등학교 학부모님 알려주세요.. 예비소집 2008/01/28 117
169712 강남, 분당에서 부추김치 주는 족발집 부추 2008/01/28 197
169711 부모 사망시 금융자산도 세금을 내야하나요? 4 궁금 2008/01/28 514
169710 누구 라인이냐고? 1 어휴...... 2008/01/28 373
169709 이러다 복거일의 소설이 현실이 되는 거 아닐까? 4 참나 2008/01/28 905
169708 아기 몸무게 9kg되려면 개월수가? 8 아가몸무게 2008/01/28 759
169707 주말이 무서워...^^; 3 주말 2008/01/28 793
169706 족발 주문하면 보통 냉동상태에서 썰어서 오나요? 4 족발요.. 2008/01/28 319
169705 다들 노후연금(적립식)...펀드식 ... 1 궁금해? 2008/01/28 217
169704 다른점 1 무식이 용기.. 2008/01/28 163
169703 부재중 전화-발신음 들리다가 뚜뚜 통화중처럼 전화끊기면 공중전화일까요? 1 ... 2008/01/28 490
169702 영어 잘하는 주부, 교사되는 길 열린다 15 진짜로 실행.. 2008/01/28 1,500
169701 지금까지 하나를 고집하다 40딱 되니 맘이 변해요.. 5 .. 2008/01/28 1,367
169700 화재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2 보험 2008/01/28 187
169699 생활용품을 얻어다 중고로 팔아도 될까요 2 파출 2008/01/28 457
169698 가방을 하나 더 산다면 뭘로?? 5 나를 위해 2008/01/28 1,073
169697 사제가구 재제작 문의드려요. ... 2008/01/28 73
169696 사내 어린이집.. 5살이라 고민이네요. 2 다빈맘 2008/01/28 164
169695 안들어도 그만인 말인데, 왜 서운할까요? 6 며늘 2008/01/28 948
169694 맞벌이 하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17 봄소풍 2008/01/28 724
169693 설거지 할 때 싱크대 밑에 물 안떨어지나요? 11 보배섬 2008/01/28 783
169692 뒷베란다와 세탁실 바닥 타일말고 마루로 깔아도 되나요?? 7 cddc 2008/01/28 640
169691 대한민국아 미안해! 5 서명합시다 2008/01/28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