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학교 전학문제 좀 봐주세요

ㅠㅠ 조회수 : 366
작성일 : 2007-12-28 10:10:48
이제 초2 올라가는 여아입니다
이곳 학군이 생각보다 엄청 안 좋더라구요

이런말 하면 맘 아프신분들 많으시겠지만 (죄송해요)
영구임대아파트가 있고 그 주위에 주공 20평 이하의 소형 평수가 많은 아파트예요
저희는 좀 괜찮다는 아파트에 전세 살아요
아이가 똘똘하지 못하기에 여기서 우선 적응시켜려 했어요

근데 교장선생님이 이 지역에서 이곳이 젤 학력이 낮다고 했데요
학생중 생활보호대상자가 10명중에 2명이래요

몇달전에는 중학교 애들이 고학년 아이들과 언니,동생하기로 하고 학교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었는데
그게 안좋은 모임이여서 그 문제로 학교가 지역신문에 나오기도 했어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그런 모임에 가담한 애들 적어내라고 했었구요

울 아이가 욕이나 성적인 노래 농담을 많이 합니다.
(울 부부는 욕이나 성적 농담 안해요)
이혼가정 편부,편모가정 조부와만 사는 가정도 많다네요
아시는 분은 아이가 학원선생님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불량해졌다고 다른아이들에게 배운거 같다고 이사간답니다

여기서 문제는 저희도 이사가야하나 하는 거죠
원래 부속초등학교를 썼는데 떨어져서 그냥 가까운 학교 보낸거예요
초 3,4학년때는 학군 좋은곳으로 가려고 했었구요
근데 아이가 공부를 넘 못따라가네요
이 안좋은 학군에서도 하위권입니다.
또 몸도 약해서 힘으로 많이 밀립니다
주변 초등선생님은 지금 당장이라도 옮기라고 하시네요
아이들에게 배우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

이사가기 힘든 이유는 아이가 공부를 넘 못따라가고 작아서
학군 좋은곳 가서 용의 꼬리 될까봐 입니다.
이곳에서 반장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다른 곳에 가면 힘드겠지요

저희는 지방이기에 좋은 곳에 집살 여유있고
아이 교육에 투자할 여력도 됩니다.

님들 이라면 어쩌시겠어요

1 그냥 다니다 1,2년 후에 이사간다
2 지금 이사간다
3 집은 그냥 살고 부속 편입 알아본다 물론 경쟁률 치열합니다.
  (이건 아파트 아이들이랑 많이 친한데 학교가 틀려지면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아이가 싫다 합니다)
4 기타


IP : 61.98.xxx.1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8 10:20 AM (210.95.xxx.241)

    이런 곳에 이렇게 고민을 적으실 정도면
    1번은 정말 아닌 듯 합니다.

    그런 곳에서 반장을 하느니(그리고 아이가 그곳에서도 뒷쳐진다니 그것도 어려운데)
    환경이 좀 더 좋은 지역에서 '용 꼬리'를 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3번은 아이가 그렇게 싫어하니
    저라면 2번을 택합니다.

  • 2. ..
    '07.12.28 11:02 AM (61.97.xxx.249)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 교육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잡아주지 못하면 커서는 더 힘들것 같아요
    아이도 3학년 정도면 자기 주관이 뚜렸해져서 더 다루기 힘들어지고요
    여유가 되신다고 하니까 이사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3. 딸둘맘.
    '07.12.28 11:53 AM (222.234.xxx.229)

    맹모삼천지교입니다...아니다 싶으시면 하루라도 빨리 그곳에서 나와 좋은곳에서 빨리 적응하시는것이 아이한테 더 좋을곳 같아요..3번보다는 2번이 좋다고 봐요,,,반장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아이가 나쁜걸 배우느니, 반장못해도, 용꼬리가 되도 좋은거 보고 좋은생각가지는게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더 착한애들 틈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33 자꾸 돈을 빌려 달라고 하네요 12 ㅠㅠ 2007/12/28 1,407
163632 82에도 일드좋아하시는 분 계시나요? 14 일드 2007/12/28 760
163631 전신경락 잘하고 저렴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1 경락경락 2007/12/28 347
163630 피부과에 의보환자가 온다면? 1 피부과 2007/12/28 452
163629 소돌해수욕장아시는분 계신가요? 주문진바닷가문의요 주문진문의 2007/12/28 110
163628 아이 학교 전학문제 좀 봐주세요 3 ㅠㅠ 2007/12/28 366
163627 기분 너무 좋아요.. 아들 성적 올랐습니다.헤헤 ~ 2 아들고마워~.. 2007/12/28 690
163626 티비 시청료가 2,500원에서 7,500원으로 검토중... 10 인상 2007/12/28 791
163625 돈이라는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3 심호흡 2007/12/28 724
163624 어제 " 그여자가 무서워" 보신 분 알려주세요 5 급 궁금 2007/12/28 868
163623 여쭤볼데가 없어요... 목동근처 어린이집이요.. 3 고민중 2007/12/28 194
163622 일본의 기리시마 이브스키 가 보신 분 계신가요? @ 2007/12/28 66
163621 초등학생 롯데월드 할인 1 롯데월드 2007/12/28 218
163620 싱크대 상판을 검은색으로 하신 분? 8 싱크대 2007/12/28 985
163619 일산에 정형외과 좀 알려주세요~ 알려주세요 2007/12/28 192
163618 항생제먹여야하나요?(7세) 8 가래생기면... 2007/12/28 326
163617 아들가진 죄(?) 21 누나 2007/12/28 2,554
163616 일산 사시는 아기맘들.. 어린이집 좀 추천해주세요 1 일산맘 2007/12/28 318
163615 이명박 지지자들은 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비양심적이거나, 무식하거나. 33 2007/12/28 819
163614 이런 경우 복비는 얼마나 주는 건가요? 2 복비? 2007/12/28 158
163613 임신테스트... 역시나네요..ㅠ.ㅠ 9 ㅠ.ㅠ 2007/12/28 667
163612 지금있는 전화번호로 인터넷 전화쓰실분요 전화기 2007/12/28 186
163611 BBK 유머 푸하하 2007/12/28 313
163610 밑에 책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책읽는데 얼마나 시간 걸리세요? 9 .. 2007/12/28 459
163609 올해 책 몇권이나 읽으셨나요? 10 100권쯤... 2007/12/28 687
163608 외국에서는 물건 산뒤에 문제 있으면 교환환불 안되는가요... 5 우이 2007/12/28 375
163607 마음의 병을 어떻게 치유해야 하나요?? 3 짜증나요 2007/12/28 749
163606 쿠쿠몰과 식기건조기 문의.. 1 qwe 2007/12/28 106
163605 (급)복비는 얼마나? 1 고민 2007/12/28 145
163604 열쇠의 행방 4 건망증 2007/12/28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