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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욕하시는분들~(의료보험민영화는 걱정되시죠?)
여태까지 의료보험체제가 유지될 수 있었던건
상위 30%와 의료계의 희생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누가 뭐래도 그게 사실입니다.
근데 이제는 그것만으론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엔 너무나 힘든 상황이 된 것이구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정확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니들 돈 많이 버니 니들이 더 내서 해결해라 거나
의사들 그래도 잘 살고 있으니 그냥 참고 진료해라...이런 식으로는 어떤 해결책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의료민영화가 불을 보듯 뻔한건데
아직까지 의사들 욕하시는 분들 보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1. 참...
'07.12.28 3:05 AM (67.85.xxx.211)의사든지 의사가족이든지...그러세요?
글이 어째 " 너거들 그동안 우리 의사들 욕했지? 민영화 된단다. 고소해라" 뭐 이런 느낌이군요.
사람들이요, 무조건 의사를 욕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욕 먹을 행태를 보이는 의사들을 욕 했지요.예를 들어 인의협 회원들 같은 의사들에게는 다들 대단한 존경을 보내는 걸로 압니다.
민영화 되면,보험회사와 병원기업이 좋은거지, 의사사회도 잘나가는 전공이나 유명세 타는 의사들 외는 별로 더 좋을 것도 없어요.
일반 서민들 보다야 낫겠지만, 사람이란게 의사들은 또 자기끼리 비교하게 마련이고,민영화는 의사사회에서의 양극화도 더 심화됩니다.요즘도 뭐 경영난으로 문 닫는 의사들 많다면서요(엄살들이었나?) 의사들 전체로 보면, 민영화는 의사들이 국민들에게 "우리욕 했지? 당해봐라" 할 상황은 아니라는거지요.;;;2. jk
'07.12.28 3:06 AM (58.79.xxx.67)저렇게 주제파악을 못하시니... 쯧쯧쯧...
왜 욕을 먹는지도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고 대놓고 욕하는 사람도 없는데 피해의식 있으신가요??
아니면 의사들은 뭔 짓을 해도 욕먹지 말아야 한다는 선민의식이라도 있으신건지...
짜증나다못해 불쌍합니다...3. -_-
'07.12.28 3:09 AM (124.111.xxx.248)의사들 욕하게 되는데요.
건보료 적게 내는 편 아니고. 몇년간 병원에 간 건 건강검진이랑 예방접종이랑 치과 다닌 거랑 제 점 뺀 거 말고는 없으니 보험혜택은 거의 못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이지만 건강보험료 아깝지 않아요.
의료민영화 되더라도 그 보험 정도는 넣을 수 있겠지만 그게 힘든 다른 사람들은요?
꼭 소외된 계층이 아니더라도 청년백수도 늘고 비정규직도 늘어난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몇십씩 건강보험료 낼 돈이 어디있어요?
의사협회에서 무조건 자기 이익만 챙기는 거 너무 실망입니다.
못 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자기 돈 더 벌자고 모든 사람들 건보료 몇배 내게하고 돈 없으면 죽으라고 로비하는 게 곱게 보일 것 같나요?
의사들한테 전혀 나쁜 감정 없었는데 그 기사 보고는 병원에서 세금탈루 못하게 감시라도 하고 싶고 의대 정원 몇십배로 늘려서 희소가치 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_-4. 그런데
'07.12.28 3:32 AM (121.138.xxx.226)특정과 의사샘들의 희생이 있는것은 인정해야되지 않을까요?
원하던 원하지 않았던 중요한 흉부외과와 소아과등 기타 과들은 노력에 비해 강제적으로 보상받지 못한것은 사실이에요.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5. jk
'07.12.28 4:00 AM (58.79.xxx.67)손가락은 삐뚤어졌어도 글은 똑바로 쓰죠.
희생이라는건 자발적이어야 희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의료수가가 낮았던것은 자발적인것이 아닌 국가에서 강제적으로 낮게 책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건 희생이 아니라 오히려 피해에 가깝습니다. 희생이라고 말씀하시면 안되지요.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우리가 손해볼테니까 건강보험을 해라!" 이런게 아니거든요.
이럼 또 "그래 어쨌던 우리에게 불리하게 됐으니 우리가 피해본건 사실 아니냐!!" 라고 말하겠지요. 하지만 의사들만 피해본건 아니거든요..
의료수가가 낮았던것은 70년대 이후 90년대 중반까지 특히 70년대와 80년대의 경우 빠른 산업화로 인해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억제시킨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단지 의료수가뿐 아니라 여러 공공요금(버스요금이나 지하철 요금 그리고 주된 생활 필수품들 등등)을 억지로 인상을 못하게 했지요.
왜냐면 물가가 오르면 적은 임금으로는 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임금을 높히면 수출이 주된 산업인 한국에서 수출 경쟁력을 잃게 되지요.
그렇기에 물가를 억지로 낮은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임금을 높히지 않는 방식으로 성장정책을 유지시킨 것입니다.
의사들도 피해를 본건 인정하지만 그런 산업화의 시대에 더 많은 피해를 본 계층들과 산업들이 많습니다. 근데도 의사들만 피해자인척 하는건 옳지 않습니다.6. 크하하~
'07.12.28 7:27 AM (210.92.xxx.109)어차피 올려도 의사들 주머니로 들어가는데 무슨 소리.... 병원에 납품해보면 우리한테 물건값 열라 깎고 환자한테는 비싸게 받고... 중간에 의사들 주머니로 다 들어가는데 무슨 소리?????
7. 빨갱이들은
'07.12.28 7:51 AM (99.226.xxx.84)그냥 월북하면 될것을... 쯧쯧...
8. 류사랑
'07.12.28 8:59 AM (211.245.xxx.62)의사 욕한 적도 없고 욕할 생각도 없습니다. 이건 의사와 병원이 가진 문제라기 보다는
시스템상의 문제인 겁니다. 저도 현재의 의료 서비스 만족 안합니다만 민영화되면 서비스
가 개선되는 좋은 점보다는 저소득층이 제대로 진료를 못받는 폐해가 더 클 거라고 생각
합니다. 뭐든지 자유화하고 민영화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의료 부분은
대표적으로 민영화의 논리로만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달린
문제거든요. 답답하다라고 표현한 원글님의 의견이 더 편협하다고 느껴집니다.9. 환자입장
'07.12.28 9:02 AM (210.180.xxx.126)중대한 질병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대학병원 가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그런 난리 북새통이 없구요, 정말 병아리 의사들(표현 죄송) 고생 많이 합디다.
저렇게 힘든 과정 오랜 시간 걸려서 의사 되면 돈이라도 많이 벌어야 덜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럽의 복지국가에서는 어려운 수술 할 수 있는 의사가 점차 줄어든다고 하는데 저는 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에서 전공 무시하고 피부과나 성형외과로 전과를 하는 의사들이 많아서 그게 걱정입니다.
동네마다 피부미용관련 병원이 성업중인거 많이 봤거든요.10. 글쎄요
'07.12.28 9:48 AM (121.138.xxx.226)jk님말대로 경쟁력을 살린다고 지금 정책이 나간다면 물론 표면상 큰일은 없겠지요
그러나 지금 흉부외과거의 미달이고 과 없애려고 하는 병원도 많은거 아세요?
저는 힘들일 하는 수술과는 보험제도대로가 아니라 충분히 보상을 해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수술과랑 아무 상관없어요..다만 나중에 제가 심장수술이나 뇌수술받을때 실력있으신 분에게 받고 싶어요.
경제적으로 부유하신분은 외국가서 좋은곳에서 수술받으시면 되니까 오히려 상관없겠지만 전 그정도로 잘살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제 이기주의적인 생각말고라도 공부한 양이 다른데 다른직업들먹이면서 지금도 돈 많이 버니까 그냥 말없이 있으라고 하는것은 저는 오히려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합니다.11. **
'07.12.28 9:56 AM (211.198.xxx.172)원글님이 쓰신 글에 대해서 위의 댓글을 단 님들처럼 생각할 수도 있군요.
전 원글님이 쓰신 글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이 문제는 너무나 복잡한 문제라 여기서 짧은 댓글로 설명하거나 의견을 피력하긴 힘겹지만
원글님이 쓰신 글 뜻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미국식의 의료민영화가 좋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 것 막고 싶습니다.
그것은 의사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마 의료민영화가 되면 좋아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라 대규모의 병원경영자및 소유자이지
의사들이 아닙니다.
의사와 병원경영자는 분리해서 생각하셔야 합니다.
민영화되면 소외계층에 피해가 갈 것이 우려될 뿐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무한경쟁, 그리고 큰 병원에 소속된 피고용자의 입장이 되므로
모든 의사들이 반기는 것 아닙니다.
그런데 민영화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서
문제의 본질을 생각해 보면
의사들 아직도 많이 버니 괜찮지 않니,
또는
뭐가 그리 잘나서 너네는 그리 보수를 많이 받아야 하니
이리 생각하는 것으로 해결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민영화를 환영하는 입장은 거대자본이 소유한 대형병원들입니다.
우리나라 대학병원및 대형종합병원에서 하는
힘들고 어려운 수술들 (주로 보험적용 받습니다.
국민의 생명이 걸린 중차대한 일이기에...)
수술하는데 돈이 남아서 하는 것 아닙니다.
대형병원이니까 하고 대학병원이니까 합니다.
그런 중병들은 수술하면 할 수록 손해가 나고
환자가 입원하면 할 수록 손해가 납니다.
현의료보험체계하에서는요.
왜냐면 손해나는 부분을 환자에게 전가하는 것 불법입니다.
보험 적용되지 않는 약이나 시술을 했을때에도
환자에게 임의로 돈을 받으면 다 부당하게 환자에게 돈을 받았다고
환수되는데
또 환자에겐 그리 말하지들 않지요.
병원이 돈벌려고 해서 되겠냐.
의사들 돈만아는 것 아니냐.
돈벌려고 의사되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중대한 수술로 떼돈은 벌지 못하더라도
손해는 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병원이 병원의 본연의 일로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어서 다른 사업으로
또는 의료사고 안나고 당국의 간섭없이 마음대로 돈 받을 수 있는
미용시술이나 해서 보충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괜찮은 것입니까.
그럼 의사들이 욕심 좀 덜 부리고 돈 좀 덜 벌면 되지 않냐 하는 말씀도 하시겠습니다.
수가를 매길떄 의사들의 시술료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근데요.의사도 사람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데
시술료 적게 주고
어쩌다 의료사고 나면 (의사의 과실과는 상관없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격이 어마어마하다면
그 어려운 일 하고 싶겠습니까.
저라도 하지 않고 미용시술에나 열을 올리겠습니다.
의사들은 어찌해도 돈 벌 수 있는 방법 다 마련합니다.
흉부외과 전공하고 비만 클리닉 운영해서
경영에 열을 올려서 돈 벌면 되지요.
근데요, 그러면 누가 손해입니까.
자기 전공분야 못 살리는 의사가 손해입니까.
중대한 수술때 실력있는 의사 못 만나는 환자가 손해입니까.
그래서 큰 병원에선 더이상 돈도 안되는 어려운 수술을 하지 못하겠으니
건강보험으로 커버를 못하겠거들랑
민간보험으로 커버를 할 수 있게 해다오.
많은 돈을 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높은 수가 받아서 훌륭한 의술 보여주겠다는 생각이랍니다.
이 문제 말고도 꼬여있고 엮여있고 복잡한 문제가 산적한 것인
의료체계입니다.
그러니 각자 유럽이면 유럽, 미국이면 미국
어쩐 제도이든지 문제가 있고 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개선하기 어려운 문제랍니다.12. ㅉㅉ
'07.12.28 10:55 AM (121.146.xxx.20)왜 다른 부자들이나 전문직들은 존경하면서 왜 의사들이라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지들..
주위에 돈많고 전문직들 중에 자주 만나고 같이 말해보는 사람은 의사 뿐이라 그런건지..13. ㅎㅎ
'07.12.28 11:23 AM (210.108.xxx.140)다른 부자들이나 전문직들도 별로 존경하지 않는데요. 요즘 직업으로 존경받는 시대인가요? 돈으로 존경받는 시대인가요? ㅎㅎ 다 의사들도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요. ㅉㅉ님 같은 사람이 의사 가족이라면 그게 의사를 욕먹게 하는 이유겠지요.
14. 이런
'07.12.28 12:08 PM (147.46.xxx.79)의사들이 왜 욕먹는지 이유를 모르시네요~
사회를 이해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먼저 배우세요~ 정말 머리는 좋으면서 머리와 상관없는 일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좀 보기에 딱해요~ 심하게 말하면 사회적 자폐아 같아요~15. 원글
'07.12.28 12:16 PM (210.205.xxx.148)전 의료인도 의료인가족도 아닌데..^^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입니다만.
근데 난독증이 의외로 많네요~
어설픈 지식으로 꼬투리잡아서 공격하는 사람도 있고..^^
어쨋든 참 걱정입니다.
제발 의료보험민영화는 안됐으면 하네요~16. 이런
'07.12.28 12:43 PM (147.46.xxx.79)난독증을 탓하기 이전에 너무나도 복잡한 문제를 구체적이지 않게 간단하게 써서, 제목부터 약간 공격성이어서 그런 반응들이 나오는 거죠.
17. 난작증?
'07.12.28 1:04 PM (116.39.xxx.156)글쎄요..독자들의 난독증을 탓하기 전에, 원글님이 그런 댓글이 나오게끔 글을 쓰셨습니다.
"여태까지 의료보험체제가 유지될 수 있었던건 상위 30%와 의료계의 희생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누가 뭐래도 그게 사실입니다. 근데 이제는 그것만으론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엔 너무나 힘든 상황이 된 것이구요."
-->이 희생이란게 저도 동생 둘이 의사라 정말 많이 들은 얘기입니다. 그러나..그렇게 희생을 해왔다고 주장할 수 있는건..대다수의 의사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일방적으로 희생을 당하지 않고..다들 제 살 방법은 강구해오지 않았나요? 때론..불법도 자행하면서요.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정확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니들 돈 많이 버니 니들이 더 내서 해결해라 거나
의사들 그래도 잘 살고 있으니 그냥 참고 진료해라...이런 식으로는 어떤 해결책도 얻을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해결방법이 없습니다. 해결방법이 있으면 선진국도 의료보험때문에 그렇게 골머리를 썩겠습니까?
앞으로 수명이 계속 늘어나고..그에 따라 의료비는 자꾸 증가할 것이 뻔합니다. 저소득층의 복지혜택을 줄이고 인구의 수명이 더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유도하고(첨단 의료기술이나 신약개발의 포기등), 예방접종 축소로 저소득층 영아사망률 증가유도등..정말 반인권적이고 비도덕적인 방법을 취하지 않는한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은 택할 수 없습니다...그렇잖아요..
"이대로라면 의료민영화가 불을 보듯 뻔한건데 아직까지 의사들 욕하시는 분들 보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해결방안을 도출하는데는..의사들 욕하는게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 사람들이 뭐 해결방안 도출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우리나라 의사들은 미국 의사들보다는 돈을 적게 번다고해도 탈세나 리베이트등 나름대로 수익확보를 위해 편법을 동원하는것도 사실이지 않나요..
그리고 요즘이야 의사들이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한세대 전까지만 해도..병원문턱이 높아서 저렴한 약국을 찾아왔고..그래서 의사보다는 약사들에게 더 가까운게 사실이구요.
전 차라리..그냥 지금의 방식이 나을 것 같습니다. 자칫 선진국의 정책을 갖다쓸 생각을 하다간..정말 불쌍한 국민들 더 힘들어집니다. 단적인 예가 교육제도..웬 난데없는 미국식 대학진학제도 갖고와서는..수험생들 이것저것 하느라 힘들고 학부모들 골치아프고...
교육이나 의료는..그냥 대한민국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의사들..대충 해먹고..불법 저지르지만..그래도 환자들 편하게 아무 병원 가서 진료받잖아요..18. **
'07.12.28 1:50 PM (211.198.xxx.172)이 희생이란게 저도 동생 둘이 의사라 정말 많이 들은 얘기입니다. 그러나..그렇게 희생을 해왔다고 주장할 수 있는건..대다수의 의사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일방적으로 희생을 당하지 않고..다들 제 살 방법은 강구해오지 않았나요? 때론..불법도 자행하면서요.
--> 맞습니다. 당국의 저수가 정책이 그나마 유지되어 오던 것도
각기 제 살 방법을 도모하기 떄문이지요. 맞아요. 때론 불법도 자행하기도 할 것입니다.
여기엔 당국도 알면서 방조한 책임도 있을 것입니다.
쉽게말해 우리 건보제정으로는 이것 밖에 못 해주긴 한데
너네는 다른 것으로 보전하렴. 이런다는 것이죠.
알아서 다른 방면으로 보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정한 수가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엔 당국이 그리하게 한 원인도 있고
그 길이 길이 아니면 가지않고 끝까지 당국을 설득하던지 해서
제대로 된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귀찮아서 또는 서슬퍼런 시절 정부가 무서워서
그리 못하고 쉬운 길로 또 탈법, 불법적인 길로 일부 갔었던
보헙초창기 의사들도 잘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요즘들어서는 불법 탈법 할 수도 없고
간 크게 한다고 해도 언젠가는 다 털리게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이 그리 나아가고 있지요.
불법, 탈법 자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저수가의 보험진료로만은 운영이 되지 않으므로
미용, 성형에 눈을 돌리거나
과잉진료를 하거나 해서
또 보전하려는 기형적인 행태가 나오게 되겠지요.
계속 이런 식으로 가는 것이
단기적으론 괜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문제가 안생길 수가 없습니다.
해결책으로 나오는 것들은
어느 한 집단의 불만이나 희생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라
어떻게든 하기 어려운 것이니 문제이지요.19. 희생적인 참여라..
'07.12.28 1:50 PM (121.131.xxx.127)힘든 일에 대해
정당한 댓가를 받겠다는 게 잘못된 게 아니라
오히려 그게 문제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50년에
급진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상적이거나 공평하지 않은 소득 분배율이 발생했지요
희생을 말하자면
그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경제적 소외계층의 희생을 먼저 말해야 합니다.
더우기 그 소외가 대를 이어가는 현상마저 보이고 있지요
의사들이 많이 벌으니 참으라는게 아닙니다.
희생없는 공평이란 이상향이겠지만
희생을 말하자면
그 희생이,
점점 최소한의 보장을 위협하는게 되서는 안되겠지요20. 음
'07.12.28 3:36 PM (210.205.xxx.148)교육이나 의료는..그냥 대한민국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의사들..대충 해먹고..불법 저지르지만..그래도 환자들 편하게 아무 병원 가서 진료받잖아요..
----> 대충 해먹다 들키니깐 다들 의사욕하는거지요~ 왜 해먹다가 들켜 욕먹는 구조를 의사들이 안고 가야하나요?
위에 님들 주장대로 의료가 공공재라 생각하시면 공무원화시켜서 학비,병원,월급 다 나라에서
국민들에게 세금걷어서 해줘야죠~
근데 이것도 싫다고 하죠~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대책없네요..진짜...
불법저지르면서 욕먹으면서 해먹어라? 이것아닌것같은데요~21. 후리지아
'07.12.28 7:36 PM (125.177.xxx.26)의사가 죄인인 나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