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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시댁에 200만원을 갑자기 드린다는데..
신랑이 98년부터 아버님 이름으로 월 2만원씩 보험을 넣었어요.
저희는 99년에 결혼했구 이제 만기가 되어서 200 만원을 만기 수령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에게 일언 반구도 없이
시댁에 그돈을 드린다고 했다네요. 아버님께 이야기 했더니 좋아하시더라나요..
상의없이 그 큰돈을 불쑥 드린다고 하는 것도 괘씸합니다. 이제까지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요..
(신랑의 변명은 자기가 원래부터 시댁 드릴려고 부은 돈이었고 겨우 한달에 이만원씩 드리는 거라 하네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받은 도움 크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받았고
양가 모두 자식들 도움없이도 살아가시는 형편은 되십니다.
외벌이도 아닌 맞벌이이고 제가 더 많이 버니 당신 버는돈 당신 맘대로 하세요 기죽을 게재도 아닙니다.
저의 해결책.
1. 그럼 친정에도 2백을 드려라- 이건 저희 출혈이 너무 큽니다. ㅠ.ㅠ
2. 그 돈 드리려면 이혼 서류 써와라. - 이건 너무 극적이지요.. ?
82 선배 님들 저희 신랑한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그냥 지금은 신랑한테 오는 전화 끊어버리고 문자 씹어버리고 있습니다..
현명한 대처법 알려주시와요.
1. 좋게좋게
'07.12.24 2:04 PM (202.30.xxx.28)원글님도 지금부터 월 2만원씻 친정 앞으로 모으세요
2. ...
'07.12.24 2:05 PM (210.0.xxx.227)전 그냥 니 맘대로 해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친정앞으로 따로 또 모으구요3. ..
'07.12.24 2:05 PM (116.43.xxx.23)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좀 심한듯...
다른것도 아니고 생돈도 아니고
보험20000원씩 넣어 만기된 걸 드린다는데
넘 과민반응 아니신지요.
흔쾌히 기분좋게 드리고
맞벌이라 하시니 님도 지금부터 이만원씩 보험 넣어
만기되면 친전 드리면 되겠네요4. ^^
'07.12.24 2:06 PM (58.120.xxx.173)1, 2번 해결책..
제가 봤을땐 그렇게 좋지 않은거 같아요..
(100% 제 생각이에요)
맞벌이신데 그깟 200에 서로 싸우지 마세요.. ㅠㅠ
그돈 시댁 드리면서 큰 소리 치시고,
친정은 김치냉장고나 냉장고, 세탁기 같이 덩치 커다란 놈 하나 사드리면 어떨까요?
잠시 출혈이 크더라도 그렇게 하면 속시원할꺼 같아요..5. 잘하셨소.
'07.12.24 2:07 PM (58.120.xxx.80)아버님 어머님 좋아하시겠소.
잠깐 친정부모님 생각이 나서 나는 뭔가 화가났소.
지금부터 2만원식 넣어서 다음 차례는 친정으로 합시다.
이렇게 윈-윈하시면 어떨른지요?
얼른 전화 받으세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6. ..
'07.12.24 2:08 PM (220.90.xxx.241)기분좋게 드리세요.
결혼전에 2만원씩 모아서 드린걸 가지고 뭘 그러세요.7. 저도
'07.12.24 2:08 PM (211.217.xxx.200)원글님이 좀 너그럽게 대응하셨으면 좋겠어요.
월 2만원은 그동안 봐주셨으면서요. 게다가 아버님 이름으로 넣은거니까요.
그동안 생색내고 만기수령금은 내가 가져간다 ? 이건 아닌거 같아요.
큰돈 아니니까 큰 맘 먹고 생색 내시구요.
대신 원글님도 친정의 소소한돈, 가령 보험이나 핸드폰비같은거 하나 내주세요.
참고로 저는 결혼전부터 넣던 월 4만원 가량 친정 엄마 보험비 지금도 넣구 있구요.
만기되면 꽤 두둑한 돈 나오던데 그거 몽땅 친정엄마 드릴거랍니다.
모피라도 해입으시라고 ㅎㅎㅎㅎㅎ8. 어차피
'07.12.24 2:12 PM (59.29.xxx.98)아버님 명의의 보험이니 좋게 드리세요~ 이천도 아니고 이백이니 맘을 비우시구여~
저희도 신랑이 네비게이션 하나를 샀는데 아버님이 좋아보인다고 했다는 한마디에 저랑 상의도 없이 그냥 드리더라구요 ㅠ.ㅠ (시가 80만원 상당)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냥 둡니다.
70도 넘으신 양반한테 PMP 겸용 네이비게이션이 무슨 소용이겠냐 하다가도
자기 부모님 드리고 싶다는데 그걸 그렇게 막으면 득보다 실이 많을것 같아서요.
그런줄도 모르고 생신이라고 따로 봉투 만들어드린 제가 바보같아서 신랑한테 신경질은 냈는데
어쩌겠습니까..담번에 우리 친정아빠거 사내라 했습니다9. 이럴땐..
'07.12.24 2:14 PM (211.38.xxx.24)네~ 저도 그럴것 같아요.
어차피 남편분이 아버님 드리려고 말까지 꺼냈는데 , 말씀 드릴때 또 얼마나 좋았겠어요.
맘은 좀 그렇지만 기분좋게 생색 마음껏 내시면서 드리세요.
그리고 남편분께도 생생 크게 내면서 친정 드릴 적금 만드시구요.
남편분 기분 얼른 좋게 풀어드리고....(마구 생색 내시면서~~)
시부모님께는 현금으로 직접 드리세요. ^^10. ..
'07.12.24 2:15 PM (211.59.xxx.66)그깟일로 골머리 앓지 말아요.
더 살아봐요. 허파 헤까닥 뒤집을 일 많이 부닥칩니다.
지금부터 돈 모아 친정에도 잘해 드리면 될텐데 에너지 소모 말아요.11. 그래도
'07.12.24 2:17 PM (203.241.xxx.14)님은 그나마 200 만기금 주시고 생색이라도 내시지요.. 남편 결혼전에 시어머니가 붇다가 준 보험 만기보험금 수익자가 시어머니로 되어있더이다. 참나.. 다큰 성인인데 그쯤되면 계약자 수령으로 해야하는거 아닌지? 보험금은 지금 우리가 내고있는데 계약서에 떡하니 만기수령인은 시어미니 이름 찍혀있네요. 해지하고 싶지만 환급율 140%의 좀 이상한(?) 보험이라 만기시 800받게되어있는거 그냥 붇고있습니다. 우리 친정엄마는 나 결혼전에 부은거 죄다 내이름 또는 사망시 법정상속인 다 이렇게 했더구만... 시어머니는 무슨 생각으로 만기 축하금을 본인앞으로...
12. 맞벌이도
'07.12.24 2:18 PM (211.192.xxx.23)하신다면서 신랑이 전부터 모은 200갖고 이혼얘기는 너무 하시네요,그럼 세상에 남아날 부부 없습니다. 너무 심하게 반응하면 앞으로 남편분이 원글님과 상의 없이 더 큰돈도 드릴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13. ..
'07.12.24 2:21 PM (211.178.xxx.89)월2만원씩.....푼돈모아 큰돈 모으셨네요...이건 그동안 월2만원씩 용돈 드렸다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없는돈이였다 생각하시구 기분좋게 님이 직접 드리세요..정말 예쁨 많이 받으실거예요.
14. 그냥
'07.12.24 2:22 PM (211.203.xxx.138)저도 윗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15. 애휴
'07.12.24 2:23 PM (221.142.xxx.189)저도 윗분들 의견에 공감하는데요..
부모님한테 드리는 건데 그냥 기분좋게 드리세요.
그러면 담에 친정에 돈 드릴 일이 있을때 남편한테도 생색이 나고..
시댁에 돈 가는거 너무 도끼눈 뜨고 보는 거 같아요.
(저도 30초이고 시댁에서 10원도 지원받은거 없음)
좀 너그러워지심이..16. @@
'07.12.24 2:24 PM (218.148.xxx.194)결혼전부터 모은 돈으로 너무 과민반응이시네요.
그런 걸로 이혼얘기까지 꺼내는 것은 아무리 빈말이라고 신중하지 못한 처사아닌가요?
2천만원도 아니고.. 2백인데... 2백이 적다는 것은 아니지만...
궂이 그러실필요가 있나 싶네요.
윗분 댓글처럼... 이런일에 심하게 반응하면 남편분이 나중에는 상의없이 큰돈 드릴수도 있어요.
얘기하면 뭐하냐.. 넌 무조건 화낼텐데.. 이런식으로....17. ..
'07.12.24 2:26 PM (116.120.xxx.130)부모님 돈해드리고싶어서 10년을 모아 마련한 돈인데...
18. 하지만,
'07.12.24 2:30 PM (59.10.xxx.116)기분은 안좋죠.. 왜냐면 미리 상의를 해야죠.. 하나,
우리나라 남자들 그런 머리 없읍니다.
일단, 가식이라도 웃으면서 드리는거 잘 했다고 하시고, 이번엔 친정이네?? 하셔여~~
이게 시작이죠.. 결혼 만만한 생활? 이 아니죠.. 내집 니집? 골치아픈게 보통 아닐겝니다..
하지만, 이런게 우리네 인생이라고들 합니다... ^0^19. 조언부탁
'07.12.24 2:34 PM (211.177.xxx.12)결혼전부터 모은 돈이 아니어요.. 98년 불입시작 저랑은 99년 결혼 했으니까요.
상의 없이 드린다는 것이 가장 괘씸하지요.
아직 제 해결책은 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이고. 혼자서는 무슨 생각인들 못하겠어요.?
하지만 저희 신랑은 드린 돈은 기억 못하고 나가는 돈만 기억하기에
만약 지금부터 친정 드린다고 모은다고 해도 그때 드린다고 하면 오늘일은 새까맣게 까먹을 거거든요... 그래서 친정도 드릴려면 지금 드려야 하는거지요...
제 성격에 비밀 만드는 것은 싫고.. 흑흑.
어쨋든 짧은 시간에 많은 댓글 감사드려요.20. 조언부탁
'07.12.24 2:38 PM (211.177.xxx.12)그리고 이미 시댁에는 상의하에 친정에는 해주지 않고 많이드렸어요..
김치 냉장고, 진주 목걸이, 골프 용품,에어컨 등등이요...
그리고 시댁에서는 200 만원 따위에는 감동 하지 않으십니다.ㅠ.ㅠ21. 에고;;
'07.12.24 2:39 PM (61.77.xxx.64)그냥 드리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벌써 어른들께 말씀까지 드렸는데 중간에 며느리가 테클 걸었다는 걸
아시게라도 된다면 괜스레 집안에 불란만 일어날 것 같네요.
이번에 과민반응하셔서 남편의 뜻을 무산시켰다 하더라도
앞으로 님남편은 돈 문제에 관한한 님과 상의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친정에 도움주실 일 있으셔도
님이 남편과 상의할 여지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200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돈입니다.
그 돈 때문에 이혼까지 거론하신다니...
저로서는 원글님이 좀 이해되지 않네요. 산뜻하게 처리하세요.22. 에고;;
'07.12.24 2:44 PM (61.77.xxx.64)글 올리고 보니 원글님이 댓글을 올리셨네요.
그런 저런 사정이 있으시군요.
무엇보다 남편분에게 화난 이유를 설명해 주셔야겠네요
돈 드리는 것보다 나와 상의없이 움직이는 게 싫다고 확실하게 못 박으셔요.
남편분이 효자 같은데 효자 아들 피곤하지요^^;;23. 저도
'07.12.24 2:53 PM (210.118.xxx.2)친정엄마앞으로 든 보험료는 만기되면 엄마에게 드릴 예정인데...^^;;
입장 바꿔서 생각하시고,월 2만원이였으면.....그닥 부담도 안되셨을텐데 기쁘게 드리라 하세요
단,남편이 상의안하고 시댁에 미리 말한건 참 그렇네요.
부인이 말하게 하면 좀 좋아요..24. 음
'07.12.24 3:23 PM (116.123.xxx.37)제 생각엔요, 출혈을 감수하시고
친정에 200 or more 드리는 거 추천 -.-
니가 줬으니까 나도,라고는 하지 마시고요
드려야 될만한 상황을 만드셔서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하고 상의하셔서 드리세요.25. ...
'07.12.24 3:45 PM (211.207.xxx.157)원글님과는 상의 없이 그렇게 해서 화나신거죠?
드리기는 기분좋게 드리고..남편에게 반드시 다짐을 받아내세요..
절대 나랑 상의 없이 이런 일을 진행시키지 말것..내명부의 일은 반드시 아내에게 맡길 것..
이번만 봐주지만 다음번에 이런 일을 상의없이 하면 가만히 있기 어렵다고 하세요..^^26. 여우 되세요.
'07.12.24 4:13 PM (222.109.xxx.201)이번 건은 상의 없이 처리한 일이라 화가 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그렇지만 저 같으면 꾹 참고 이렇게 하겠어요.
"여보 잘 생각했어. 아버님이 좋아하시겠다. 그런데 나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혼자 결정해서 좀 서운했어. 나 그렇게 쪼잔한 여자 아니니까 다음부터는 그런 큰돈 쓸때에는 나한테 먼저 상의 해주면 좋겠어.
글고, 이번 기회에 양쪽집에 모두 2만원씩 들어가는 적금하나 넣어서 몇년 후에 환갑이나 큰일 돌아오면 드리면 어떨까??? "
그리고 좀 살아보시면요... 신랑한테 말 못하고 친정 돕게 되는 일이 꼭 생기거든요.
더군다나 맞벌이시니 여유도 좀 있으실거라 아마 더 그러실거예요.
예를 들어 친정엄마 화장품 세트 한번 사드려도 10만원 넘는 수가 있잖아요.
그런거 일일히 다 남편한테 말하고 해드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가계에 큰 부담이 안되는 수준이라면요...
반대로 남편이 나 모르게 가끔 아버짐께 용돈 좀 드린다고 그런거 가지고 화내지 마세요.
아무리 시부모님, 장인어른도 내 부모다 해도...그게 안그래요. 내 부모는 조금이라도 더 챙기고 싶은게 인지 상정이니 서로 조금씩 알아도 모르는 척 그러려니 하고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27. 나도 자식 키우니
'07.12.24 5:00 PM (222.232.xxx.46)나이 40이 넘으니 신랑이 시댁에 무리하게 해드릴때 화도 나지만 나도 자식키워보니
부모가 어떻게 우리 남편을 키우셨는데.... 라는 마음도 있답니다.
제가 우리 딸과 아들에게 해주는 마음의 반의 반만이라도 우리 부모님들에게 하면 진짜 효자 효녀되겠더라구요?
우리네 부모님들도 그렇게 키우셨을텐데 이번에 남편 손을 들어준다면 처갓댁에 더 잘해드릴거에요.
2백만원으로 그렇게 생색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1억 넘는 돈을 시댁에 드렸지만 (그것도 기쁜 마음으로 ) 시모께서 표현 안하십니다.
그 다음은 남편이 아내 눈치보며 친정에 잘하더이다.
좋게 좋게 생각하심이......28. 하지만..
'07.12.24 6:38 PM (117.53.xxx.64)전 1번...
그래야 다음에 시댁에 돈 드릴때 좀 더 상의 하게 되지 않을까요?29. -.-
'07.12.24 7:10 PM (121.125.xxx.45)그냥 드리시지..부모님 사시면 얼마나 더 사신다고..
30. zzz
'07.12.24 8:02 PM (203.248.xxx.70)조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셨으면 하네요.
200만원 커보이지만...2만원씩 8년간 넣은거니 그리 큰돈이라고 할 수도 없어요.
이번 200은 그냥 기분좋게 드리시구요.
정 속상하면 님도 2만원씩 8년부어서 친정에 드리세요.
좀 씁쓸한 기분에 드네요.31. ㅉㅉ
'07.12.24 9:03 PM (211.201.xxx.202)윗분과 같은 생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세요
2만원씩 10년 가까이 모아서
200만원 된거 갖고 이러시면......
한달에 2만원 정도 드린건데 것도 남편이 결혼전부터 시작한거
기분 좋게 드리세요
맞벌이 한다면서
그리 큰돈도 아니잖아요32. 스카
'07.12.24 10:12 PM (219.255.xxx.230)남편분의 정성이 갸륵합니다. 보너스 타서 드리는 것두 아니고 매월 2만원씪 모아 드리는 건데
몰 그렇게 화내시고 그러세요. 너그럽게 생각 하시고 한술 더떠서 잘하셨다 하시고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어깨 펴고 다니시구요. 그러시다보면 친정에 더 잘할날도 옵니다. 님도 2만원씪 모아 친정에 드리세요. 고정도로 이혼서류 까지 생각 하면 정말 이혼할 날 옵니다.33. 저같아도
'07.12.24 11:22 PM (116.39.xxx.82)상의안한건 조금 서운해도 부모님드리는 돈이니 기분좋게 드릴거같아요..
34. -
'07.12.25 12:29 AM (59.20.xxx.230)상의안한건 그래도 좀 너무 야박하시네요.. 98년도 부터모았음 결혼전 부터 모은건 맞는건데..
아이에겐 200만원 그냥 쓰실꺼면서..35. 원글이.
'07.12.25 1:02 AM (211.177.xxx.12)아까 낮에 글 후다닥 쓰고 지금 귀가해서 보니 조회수가 엄청 올라가있네요...
문자 몇번을 혼자 쓰고 지우다가
결국 좋은 말로 시댁 200 드리면 친정도 똑같이 200 드리자고 했더니 순순히
그렇게 한다네요.. 몇몇 분들은 그리 큰돈도 아니라고 하셨는데
얼마나 부자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한테는 큰돈입니다.
몇몇 까칠한 댓글 다신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글을 업무중에 너무 빨리 써내려 가서
띄엄 띄엄 써서 오해가 있으셨나 봅니다.
1. 시댁에 200 드리는거 자체가 화나는게 아니고
상의 안하고 그런 돈을 드리겠다고 먼저 시댁에 불쑥 말했다는 것이 화나는 것이지요.
2. 신랑이 친정에는 먼저 뭐 해드리자고 말 절대 안하면서
시댁에는 왜 그렇게 해드리자는게 많은지..
그런게 서운 해서 화가 나더군요.
사실 친정에서 저희 신랑한테 참 잘해주는데 아무리 잘해줘도
사위 자식이 이런건가 싶기도 해서요.
반면 시댁은... 저희가 몇백을 드려도 늘 모자라게 생각하고 별로 고마워 하지도 않으세요.
신랑 사주에 장남 사주가 있다더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신랑 막내 아들입니다...36. 원글이
'07.12.25 1:38 AM (211.177.xxx.12)그리고 배려가 담긴 많은 답글들 고맙습니다. 좋은 크리스마스 되세요.
37. 스카
'07.12.25 2:30 AM (219.255.xxx.230)제 답글도 좀 까칠했던것 같습니다. 상처 되셨다면 사과드리구요. 글만 읽었지 전후좌우 사정을 몰랐네요. 좋은 해결 보셨으니 다행이네요. 행복한 성탄 보내세요.
38. 고구려의힘
'07.12.25 11:42 AM (222.232.xxx.179)솔직한 면이 좋넹.. 몰래 주는 사람도 많음.. 모하러 이야기 해가지구서리...
나같으면 와이프가 주는거라고 뻥치면서 줌...
쫌 싸우겠지만 어쩌거서요. 좋은뜻인디...39. ^^
'07.12.25 12:04 PM (218.158.xxx.222)남편분이 효자시네요-.-
200만원 큰돈이지만,,
부모님께 효도한다 생각하시고 걍 드리심이 좋을듯합니다40. ..
'07.12.25 9:30 PM (125.180.xxx.46)돈보다두 남편이 아내랑 미리 상의안했다는게 맘이 상하셨나봐요. 저라도 그럴꺼구요.
남편분이 다른 뜻이 있어 그랬다기 보단 결혼전부터 혼자 부었던거고
아내분이 이미 알고 있고 해서 괜찮겠지 싶어 말을 안하셨나봐요.
화내시지 마시고 ^^님이 쓴 얘기처럼 큰소리치시면서 드리세요~
그리고 남자들은 여자들이 하나 하나 귀에다 대고 또박또박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거 같아요.~^^;;;41. .
'07.12.25 9:35 PM (222.119.xxx.63)남편이 넣었다지만.
넣고 1년만에 결혼했는데
남편이 맘대로 그런건 잘못했네요.
드리더라도 상의를 했어야하고.
처가 어른들도 생각했어야죠.
지 부모만 귀한가.
님도 얼마씩 넣어서 드리세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 같습니다.
효자 남편보니
우리 부모님이 불쌍하다고.
나도 반성하고 효도좀 해야겠다고 하시구요.42. 글쎄요
'07.12.26 12:44 PM (218.237.xxx.122)전 제가 결혼 전부터 친정엄마 이름으로 16000원씩 보험드는데 만기되면 당연히 용돈 쓰시라고 드려리고 합니다. 저도 물론 제거 하나 제대로 못사고 합니다면 그러는게 당연하지 싶어요. 남편이 그랬다고 해서 그러려내 해야하지 않을까요.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큰 돈이지만요.
이쪽 저쪽 똑같이 해야한다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거 같어요.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는데 뜻하지 않게 저희집에 일 생길때 제 맘처럼 생각해주는 남편이 어찌나 고맙던지요.
어려우시고 또 괴씸하시겠지만 님께서 보험드신다고 생각하시고^^ 남편 하시는대로 한 번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