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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저녁에 명동을 걸어볼까해요~(식당추천요망)
내년봄에 아기가 태어나거든요...
작년까지는 그냥 집에서 맛있는거 먹고 티비보고 그러면서 조용히 지냈는데,
내일은 그냥 사람많은 밤거리를 맘껏 걸어보고 싶어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명동인데...
어떨까요?
하도 명동거리를 안가본지 오래되어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가 제대로 날지도 모르겠고...
호텔뷔페같은덴 이미 예약이 진작에 끝났어서 어디 식당 예약한데도 없고...
사실 좀 막막하긴 하네요.
맛있는 식당은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혹 명동쪽과 친하신 분~ 맛있는 식당이나 코스 좀 알려주세요~^^
1. 에고..
'07.12.23 9:28 PM (122.32.xxx.149)클수마스 이브날 명동 거리... 인파에 떠밀려 다니실 각오 단단히 하셔야할텐데..
그런날 맛있는 음식점 추천해 드리기가 어려운 것이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대체로 음식점 메뉴가 평소와 달라요.
코스 A, 코스 B.. 뭐 그런식이죠. 사람 많아서 주문 밀리다보니 음식도 평소보다 허술하구요.. 값은 비싸지고.. 그나마도 한~~참 기다려야 자리가 있을까 말까..
내년 봄에 아가 나올거 같으면 임신중이실텐데...
내일 같은날 명동 거리는 피하셨으면 하는게.. 오지랖 아줌마의 노파심이네요. ^^;
차라리 이브날은 집에서 맛난거 해놓고 오븟하게 보내시고.. 25일 저녁 거리를 걸어보심은 어떨까요?
트리며 장식은 그날도 똑같을거 같은데... 기분이 다를라나요?2. 기분 떨떠름~
'07.12.23 9:47 PM (218.39.xxx.234)바로 전에 명동 성당 앞에 있는 호텔 부페 갔었는데....왜 그리 집어먹을게 없던지...
택스 붙기 전 4만원인데 정말 본전 생각이....
명동 칼국수 집 골목 조금 들어가서 좌회전 하셔서 음식점들 있는 좁은 골목 왼쪽 2층같이 계단 올라가는데 비꼴로라는 이태리 음식점 있습니다.
괜찮아요..예약하셔야 할라나~명동 성당 앞 장식 멋지고 밑에 성모 동굴 불 멋졌습니다.
그리고 광화문으로 진출하셔서 루체비스타 보시면 ....3. ㅎㅎ
'07.12.23 9:58 PM (124.57.xxx.186)그런 날은 유명하고 맛있는데 가면 돈 아까워요 ^^
크리스마스 이브날 명동 사람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어느 식당이나 특히 조금이라도
분위기 있고 맛있다고 알려진 곳들은 대기 시간이 최소한 1시간 이상씩 돼요
그런데다 사람이 많아서 윗분 말씀처럼 코스 a, b 이렇게 딱 메뉴판 정해져서 따로 나오구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평소에 분위기 좋은 곳도 분위기 하나도 없어요
저 노리따의 파스타 너무 좋아하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가니
테이블을 평소보다 더 많이 갖다놓는건지 고개 돌리면 옆사람하고 코 부딪힐 정도로 따딱따딱
붙어 앉게 되더라구요 와인한잔씩 포함한 파스타 셋트 2인분에 5만원 주고 먹고 나오니 눈물이 났어요 ^^;;
이브날은 혜화동이나 명동쪽은 맛있는 곳은 둘째치고 먹을 수 있는 곳 찾는 것도 힘들어요 ^^4. 아니
'07.12.24 12:23 AM (211.59.xxx.30)왜 홀몸도 아니신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 사람 많고 붐비는 명동엘 가십니까?
홀몸이시라면 사람에 떠밀려 다니고 그런 것도 추억이 될 수 있고
재미있기도 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특히 음식점들 예약 필수이고
사람이 너무 많아 음식점 제대로 들어가 밥 한끼 먹는 것 무척 어렵습니다.
인생 선배로써 강력히 말리겠습니다.5. 그날은
'07.12.24 1:56 AM (211.192.xxx.23)걸아디니지 못하고 둥둥 떠다닙니다,
식당은 예약 안하면 못 들어가구요,메뉴도 없습니다.단일메뉴나 두세개 중에서 택일,당연 가격은 보통때보다 곱배기가까이합니다.
내년봄 출산이면 지금 배도 부른데 왜 나가세요~~~
해마다 이브와 재야의 종칠때 사고나는 기사 보셨으면 참으시길...6. 어익후
'07.12.24 3:10 AM (124.54.xxx.58)몇년 전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 갔을 때 생각이 나네요.
지하도로 길 건너는데 정말 올라가는 계단만 한 20분 걸려 올라간 기억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기도 힘들어요.
정말 사람들에게 밀려서 다리를 안 움직이는데도 저절로 이동이 되는 수준.
맛난 집은 꿈도 못 꾸고 정말 아무데나 들어갔는데(낙지볶음 이런거 하는 후줄그레한 집이었어요)
간신히 자리를 잡고나니 음식이 나오는 데만 한시간....
그날 이후로는 그런 날 사람 많은 곳 절대 안 가요.
그냥 사람이 많은 수준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준이에요.
절대 가지 마시라 말리고 싶어요.7. 원글
'07.12.24 11:02 AM (125.187.xxx.10)이런....전 어찌 이럴걸 몰랐을까요~^^
그냥 크리스마스 기분 흠뻑 느끼고싶다 이상이하도 아니었어요. 바보....^^
네~아무래도 다른곳을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