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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감찾기가 어렵네요~

신랑감찾기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07-12-23 18:22:04
전 결혼 적령기에 아가씨구요 가끔 도움이 필요할때 여기와서 조언을 받는 답니다.
요즘 신랑감 찾느라 생각이 많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부모님 맘에는 안차시는지 계속 선자리를 찾아와서 저에게 보라고 합니다.
언니 오빠들이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지라 나만은 안그러리... 하는 다짐 혹은 부담감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만나는 분이 있는 상황에서 선을 보게되었어요
이번에 선본 분은 사관학교 소령인데... 들어보니 인재더라구요. 단...  집안이 유복하지 않고 딸린 동생들이 많더라구요...그래도 부모님들은 능력을 보시는지라 소개를 시켜주셨구요.
제가 만나는 분은 그에대해 능력은 아래지만 유복한 가정이구요. 착하고 정가는 스타일이예요

선 본 분도 착하고 다정다감하더라구요.  빨리 한명을 정리하고 한명만 만나야하는데...
기준이란게 모호하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면 되지만... 제가 보기에 둘다 괜찮구요

님들은 신랑감 찾으실때 무엇을 첫번째로 보셨나요?

제가 사랑하면서... 부모님 맘에도 쏙드는... 그런 분...어떻게 찾을까요
IP : 211.207.xxx.2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7.12.23 6:41 PM (58.78.xxx.45)

    너무 이기적이신것같은데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도 더 나은 여자를 찾아서 선보러 다니면 님은 어떤 기분이겠어요?

    사람가지고 저울질하고 장난치시면 안됩니다.

  • 2. 글쎄요
    '07.12.23 7:06 PM (219.252.xxx.42)

    별로 이기적인것 같지 않은데요? 비슷한 나이대의 선 보러 나온 남자들도 다

    여기저기 선보러 다닌답니다. 전 능력보다는 유복한 가정이 더 낫다고 봅니다.

  • 3. 아직...
    '07.12.23 7:10 PM (221.164.xxx.219)

    오래된 사이도 아닌데..이기적인 건 아닌 거 같아요. 평생을 보고 결정할 문제잖아요~저도 유복에 한 표요.

  • 4. .
    '07.12.23 7:17 PM (122.32.xxx.149)

    저도 유복에 한표요. 단, 남자가 제밥벌이는 한다는 전제 하에요.

  • 5. 능력도
    '07.12.23 7:55 PM (210.123.xxx.64)

    능력 나름인데요, 소령으로 능력 있어봐야 장군 다는 것밖에 안 되지요. 장군 대단하지만 명예일 뿐이지 부는 없습니다. 장군 안 되면 대령으로 예편해야 하는데 솔직히 이럴 가능성이 훨씬 높죠. 그리고 제가 군인아파트 살아봐서 장교들 많이 봤는데, 본인들은 어떨지 몰라도 부인들은 힘듭니다. 남편 계급이 부인 계급이죠.

    그리고 그 얼마 안 되는 월급으로 동생들 거둬야 한다면 정말 앞길이 까마득하네요. 부모님은 뭘 보고 능력이라고 하시는 건지...제가 보기에는 지금 만나는 남자 조건이 훨씬 낫습니다.

  • 6. 능력도 님에
    '07.12.23 8:17 PM (220.83.xxx.72)

    한표

    꽤 친한 사람이 군인 부인이라 옆에서 들은것 많아요
    진급...
    남편도 할일이 있겠지만 부인은 더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저기 들어갈 돈 소소히 많아요(물론 범위를 정하기 나름이겠지만)
    월급만으로 하긴 벅차고 집안이 괜찮은 군인들이 아무래도 유리하구요
    1년마다 이사 다녀야하고 군인아파트 말 소문 이런것 정말 많구요
    단적인 예로.............(생각나는 것만 적으면...)
    1.이집 포인트 벽지 예쁘다 나도 하고 싶어 -> 심한경우 재료 사가지고 가서 해 주든지 약한경우 노동만 제공
    2. 진급이나 기념일 등에 화분이나 기념품 보내기
    3. 열받는 소리 들어도 찍 소리 못한다.

  • 7. ^^
    '07.12.23 10:26 PM (221.164.xxx.28)

    남,,,여 오래 사귄 것도 아닌 선보고 선택해야하는 경우,,
    당연 저울질 이라는 표현을 좀 그렇지만 그냥 그렇게 되는 것 아닌지요.참..

  • 8. 저기..
    '07.12.23 10:36 PM (124.53.xxx.220)

    조건보고 맞춰서 하는 결혼 행복하실꺼 같지만 생각보다 무척 어렵더군요

    상대방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나랑 맞는 사람이라는 것과는 참 다르더라는..

    부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셨으면 하네요.

  • 9. 도시락
    '07.12.23 11:51 PM (211.59.xxx.30)

    싸들고 다니며 말리렵니다.(전자의 경우)
    "능력도 님에"님 말씀 다 맞는 말씀입니다.
    더하면 더했지 그것보다 못하지 않아요.

    후자의 경우 능력이 전자보다 아래라고 하셨는데
    제 밥벌이 하고 주관 뚜렷하게 선 사람이라면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착하고 정가는 그 분 추천합니다.

    두 분 중에 고르라면 전자 강력히 반대합니다.
    님 고생길 빤히 앞이 보이니까요.
    딸린 동생들 죄 없지만 모두 님의 차지로 돌아옵니다.
    말썽 많고 탈 많을 것입니다.

    능력이요?
    소령의 능력이 어디까지 일까요?
    위의 분들 말씀 처럼 능력의 최고가 별이고(장군)
    별 따는 사람들 정말 하늘의 별 따기 처럼 그런 수준입니다.
    그럼 별 따기 까지 어떤 과정들을 거쳐야 할까요?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 한 없이 헤쳐 나가야 합니다.
    끝도 없습니다.
    양쪽 집안 중 한 쪽의 집안이 경제적으로 부유하다면
    한 번 도전해 볼만도 하겠지요.
    그 부유한 경제력으로 해 볼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신랑감 찾기"님의 부모나 형제라면 두 말 할 것도 없이
    후자를 강력히 권유 하겠습니다.
    인생 선배가.

  • 10. ...
    '07.12.24 8:37 AM (211.200.xxx.94)

    결혼전에 이정도 고민은 당연히 하는 것 아닌가요?
    사람갖고 저울질한다는 댓글에 오히려 제가 놀랐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일단 유복하신 남자분이 끌립니다만...

  • 11. 평생이
    '07.12.24 10:07 AM (61.102.xxx.218)

    걸린문제에 저울질은 당연하지요
    하물며 옷을사도 저울질인데 남편감은 너무도 당연당연..

  • 12. 음...
    '07.12.24 11:17 AM (58.236.xxx.251)

    일단 잠자리 한번 가져본 후에 속궁합 맞는 분과 결혼하시면 되겠네요..

  • 13. -_-
    '07.12.24 11:49 AM (122.34.xxx.27)

    군인 보단 재주 좀 모자라도 유복한 쪽이 낫지 싶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 날 없다는데
    유복하지도 않고, 군인 월급에 동생까지 많으면... 아이구야..-_-;;

  • 14. ..
    '07.12.24 12:01 PM (118.38.xxx.23)

    제가 능력은 있으나 시부모집 가난하고 동생들 많은 집입니다. 물론 동생들 다 결혼은 했지만요...사랑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유복하다는게 참 좋은 조건입니다....그 마음의 여유를 비교 할 수 없답니다...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일 확률이 높다는것이지요...살아보니 긍적적인 사람이 제일 맘 편히 살 수 있을것 같아요...그 다음이 돈이지요...결혼전엔 저울질도 꼭 필요하다 싶어요...일생이 걸린 일인데요... 좋은분이랑 만나세요.

  • 15. 헠!
    '07.12.24 12:04 PM (221.143.xxx.166)

    개천에 모 같은 남자가 괜찮다고요? 괜찮은데.. 딸린 동생??? 허거걱~
    정가는 가정이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모 잘 모르시는거죠??

  • 16. 유복강추
    '07.12.24 1:09 PM (59.12.xxx.90)

    살아본 제가 강추합니다.
    넉넉한 집에 시집와 고생모르고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비슷비슷하게 만나 결혼한 친구들
    친구와 친구남편 다들 직업좋고 돈 잘벌지만 언제 허리펼지 모릅니다.
    맨날 빚잔치구요..
    게다가 군인이 돈버는 직업도 아니고...
    무조건 유복하고 성격좋은 남자에게 올~인!!

  • 17. 참,
    '07.12.24 1:12 PM (59.12.xxx.90)

    글고 사람가지고 저울질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절대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구요..
    누구나 배우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하면서
    자신과 가장 잘맞는 사람을 찾아가니까요.
    괜히 순정찾다가 나중에 이혼하는것보다 백배 낫지요.
    나이가 더 들면 그나마 이사람 저사람 만나지도 못해요. 안만나주거든요..

  • 18. 저도 유복
    '07.12.24 1:48 PM (220.75.xxx.204)

    소령 능력으로는 줄줄이 동생 감당하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동생들이 죄다 소령보다 능력있다면야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제 생각엔 유복한쪽이 낫습니다.
    물론 윗분들 말대로 남자분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직장인 정도라면 개천용보다는 집안이 여유있는게 낫죠.

  • 19. 사관학교
    '07.12.24 3:19 PM (125.143.xxx.141)

    소령이 능력인가요?
    전 예전에 경찰대학 출신하고도 선 안봤습니다.
    그 사람 자존심 상해서..얼굴도 못본제게 전화해서 펄펄뛰었는데..
    제 기준은 그러네요.
    사관학교..군인 힘듭니다.경찰대학이 그 위라 생각하는데..
    암튼..둘 다 별로네요.
    남잔 그래도 능력이 있긴 해야 하거든요.
    더 선보세요.

  • 20. 저도..
    '07.12.24 6:17 PM (220.88.xxx.238)

    제가 군인아파트에서 쭉 살았었는데요
    군인가족 안좋은거 많아요.
    남편 계급따라 아내들 계급, 심지어 애들 계급까지 정해지구요
    저 아빠 상사분 아들놈보다 공부잘한다고 초등학교 5학년때 그 아들놈한테 [우리아빠한테 말해서 니네아빠 확 모가지시켜버린다] 이딴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그땐 그게 뭔지도 모르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는 그냥 웃으시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참 기가 막힙니다.

    어딜가나 그사람이 그사람이라 소문도 정말 빠르구요
    애들이 나중에 친구를 사귀어도, 1년단위로 그 친구가 가던 내가 가던 전학가기때문에
    애들 어린 맘에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고..
    제약은 많고..
    군인들이 많은 환경이라 뭐랄까 집안분위기도 약간 강압적이고
    사내아이들같은 경우엔 쓰는 언어도 좀 상스럽고 군대용어가 많아요.
    환경 절대 비추입니다.

    그리고 요새세상에 사관학교 소령이 무슨 능력인가..싶기도 하네요.
    더군다나 조건이 그러면.. 부모님은 뭘 보고 추천하신걸까요.
    사람이 머리는 똑똑한지 몰라도 군대에서 똑똑한걸로 출세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 유복하고 착하고 정많은 그분이 더 나은것같아요.
    집안이 편안하면 사람 성격도 참 편안하고, 사랑받고 자라서 남 사랑해줄줄도 알고
    세상에 꼬인 감정 없고 오히려 가정을 편안하게 꾸려나가는데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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